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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건강 "숨쉬는 것만으로 위험해"
봄철이 다가오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나쁨'을 기록하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 대기 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미세먼지는 피부와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침투해 여러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은 미세먼지로 인해 다양한 질환을 겪은 경험이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가 '나쁨'인 날에는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미세먼지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연구를 통해 알아보았다.미세먼지는 황사보다 더 작은 입자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황사의 입자 크기는 10마이크로미터(㎛) 정도인 반면, 미세먼지의 입자 크기는 2.5마이크로미터 이하로 훨씬 작다. 이 작은 입자는 코 점막에서 걸러지지 않고 바로 폐로 들어간다.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호흡기 면역 기능이 약해지고, 이는 호흡기 감염의 위험을 높인다. 특히 미세먼지는 기침, 감기, 가래, 기관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여러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실제로 미세먼지에 1년 이상 노출된 사람은 폐렴으로 입원할 위험이 두 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폐렴으로 입원한 65세 이상의 노인의 혈액에서 미세먼지가 검출되었으며, 이는 미세먼지가 호흡기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임을 시사한다.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폐로 깊숙이 들어가 염증을 유발하고 면역체계를 약화시켜 폐렴과 같은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미세먼지는 심혈관 질환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대기 오염은 장기적으로 경동맥을 단단하게 하고 좁아지게 하며, 혈전 발생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연구에 따르면 대기 오염이 심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오염이 적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보다 경동맥이 좁아질 확률이 24% 더 높았다. 뉴질랜드 오클랜드기술대의 연구팀은 1990년부터 2013년까지 188개국의 뇌졸중 발병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실외 대기 오염이 뇌졸중 발병과 관련이 있음을 밝혔다. 미세먼지는 피부와 눈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세먼지에 포함된 오염 물질과 화학 물질이 결막이나 눈꺼풀에 닿으면 알레르기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각막 궤양이나 각막 혼탁 등 중증 질환으로 발전해 시력을 잃을 위험도 있다. 미세먼지의 입자는 피부에 직접 닿아 아토피, 탈모 등 다양한 피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미세먼지의 입자는 피부 모공의 약 20분의 1 크기여서 쉽게 피부에 흡수된다. 이때 흡수된 미세먼지 속 오염 물질이 피부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각질세포와 지질막에 악영향을 미친다.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암 발병 위험도 높아진다. 영국 버밍엄대 연구팀은 홍콩에 거주하는 6만6000여 명의 건강 기록을 바탕으로 연구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제곱미터(㎡) 당 10마이크로그램씩 증가할 때마다 암 발생률이 22%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미세먼지에 노출된 여성은 유방암 발생률이 80% 증가하고, 남성은 폐암 발생률이 36%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세먼지가 암을 유발하는 정확한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연구팀은 미세먼지가 몸속에서 염증과 면역 반응을 일으켜 일부 유전자의 결함을 초래하고, 이는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미세먼지는 신생 혈관 형성을 자극하여 암세포가 쉽게 퍼지게 만든다.미세먼지의 영향은 단기적인 것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거나, 마스크 착용 등을 통해 미세먼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체내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 채소 한 번 더 썰었을 뿐인데... 항암효과 3배 높아진다!
채소는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영양소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특정 채소들은 그냥 먹는 것보다 잘게 채 썰어 먹으면 건강에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양상추를 채 썰어 먹으면 폴리페놀 함량이 81%나 증가하고, 항산화 능력은 무려 442%까지 올라간다. 식품과학 학술지 '푸드케미스트리'에 실린 논문이 이를 증명했다. 폴리페놀과 항산화 물질은 우리 몸의 세포를 보호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핵심 성분이다. 양상추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살짝 익혀서 채 썰어 먹으면 건강 효과가 더 강해진다. 95%가 수분인 양상추는 2~3분만 쪄도 부피가 확 줄어들어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은 양을 먹을 수 있고, 그만큼 식이섬유와 비타민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게다가 심 주위의 쓴맛도 익히면 단맛으로 바뀐다. 기름에 살짝 볶으면 베타카로틴과 비타민E까지 추가로 얻을 수 있다.당근도 채 썰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썰기 전보다 폴리페놀 함량이 191%나 늘고, 항산화 능력도 77% 증가한다. 하지만 당근은 중심부에서 바깥쪽으로 영양소를 보내며 자라기 때문에 껍질 부분에 베타카로틴이 2.5배나 더 많이 들어있다. 그래서 당근을 채 썰 때는 가로로 원형 썰기를 한 다음 채 써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해야 안쪽과 바깥쪽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다. 깍둑썰기나 길게 썰면 누구는 안쪽만, 누구는 바깥쪽만 먹게 될 수 있어 영양소 분배가 고르지 않다. 또한 당근은 익혀 먹으면 베타카로틴 흡수율이 60%까지 높아진다.셀러리 역시 채 썰면 폴리페놀 함량이 30% 늘고, 항산화 능력은 233%나 증가한다. 셀러리에는 눈 건강에 좋은 비타민A,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 B1·B2·C, 카로틴, 철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칼륨이 많아 피를 맑게 하고 이뇨 작용에도 도움을 준다. 멜라토닌도 풍부해서 불면증 해소에도 효과적이다. 보통 셀러리는 줄기만 사용하고 잎은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잎에 영양 성분이 더 많다. 잎을 잘게 썰어 볶음 요리에 넣으면 비타민 A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셀러리 특유의 강한 향 때문에 꺼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마요네즈나 후추를 뿌려 먹으면 향이 완화된다. 다만 마요네즈를 너무 많이 넣으면 열량이 높아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몸 갉아먹는 저탄고지 다이어트의 실체.."단백질까지 태워"
저탄고지(低炭高脂, low carb-high fat) 다이어트는 탄수화물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고 지방을 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이 다이어트를 지속하면 탄수화물을 통한 포도당 공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간과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대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은 주로 혈당을 유지하여 뇌에 에너지를 공급하거나 기본적인 생명 유지 활동에 쓰이며,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은 해당 근육을 움직일 때 주로 소모된다.뇌는 체중의 2%를 차지하지만 하루 섭취 칼로리의 20%를 소비할 정도로 에너지 소모가 많은 기관이다. 포도당은 뇌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작용하며, 혈당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저혈당 상태가 발생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따라서 탄수화물 공급이 중단되고 글리코겐으로부터의 포도당 공급마저 줄어들면, 간에서는 지방이나 단백질을 이용해 포도당을 생성하는 '포도당 신생 합성'(gluconeogenesis) 과정이 활성화된다. 우선 지방에서 나온 글리세롤이 포도당으로 전환되지만, 이는 뇌가 필요로 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탄수화물 공급이 중지된 후 2~3일 동안은 근육 단백질이 분해되어 아미노산을 이용한 추가적인 포도당 생산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단백질은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단백질 보존을 위한 또 다른 메커니즘이 작동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지방 분해로 생성된 케톤체가 뇌혈관 장벽을 넘어 뇌의 대체 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뇌뿐만 아니라 근육, 심장, 신장 등 대부분의 신체 기관들은 포도당 대신 케톤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간과 적혈구는 예외적으로 케톤을 이용할 수 없고, 오직 포도당만을 필요로 한다. 이에 따라 몸은 지속적으로 근육 단백질을 분해하여 포도당을 생산하는 과정을 유지하게 된다. 글리코겐의 저장량은 일정한 한계를 가지고 있으며, 성인 남성(70kg 기준)의 경우 간에는 약 100g, 근육에는 약 400g이 저장될 수 있다. 이를 열량으로 환산하면 약 2,000kcal로, 성인의 하루 권장 에너지 섭취량과 유사한 수준이다. 저장된 글리코겐이 모두 소진되면 체중이 약 1.5~2kg 감소하는데, 이는 글리코겐이 저장될 때 함께 보유한 수분이 빠져나가기 때문이다.저탄고지 다이어트 초기에는 이러한 글리코겐 감소와 수분 배출로 인해 체중이 급격히 줄어드는 효과를 보인다. 또한, 케톤체는 신장에서 재흡수되지 않는 음이온으로 작용하여 염분과 함께 추가적인 수분 배출을 유도하는 이뇨 작용을 일으킨다. 그러나 장기간 키토시스 상태가 지속되면 근육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체중 감소가 더욱 가속화된다. 즉, 저탄고지 다이어트로 인해 체중이 감소하는 것은 체내 수분과 단백질 손실이 주된 원인으로, 실제로 불필요한 체지방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이러한 이유로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단기간 급격한 체중 감량이 필요한 운동선수들에게는 유용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이는 체중 감량의 본질적인 목표인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근육 손실과 대사 저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학적 관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체중 감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권장되지 않는 방식이다. 결국,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일시적인 체중 감량 효과는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암 환자도 마시는 '차 한 잔의 기적'
차는 단순한 기호식품을 넘어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음료로 자리잡고 있다. 항산화제와 폴리페놀이 풍부한 차는 심장 건강 증진부터 뼈 보호, 당뇨병 예방, 그리고 신경퇴행성 질환 방지까지 폭넓은 효능을 자랑한다. 하지만 모든 차가 동일한 효능을 가진 것은 아니다. 각 차종별로 고유한 건강상의 이점이 있어, 자신의 건강 목표에 맞는 차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녹차는 카멜리아 시넨시스 식물에서 추출되며, 잎이 녹색을 유지하도록 빠르게 찌거나 튀겨 가공된다. 센차, 말차, 교쿠로, 룽징 등 다양한 종류가 있는 녹차는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이러한 강력한 항산화 성분 덕분에 녹차는 심혈관 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또한 여러 연구에서 자궁내막암, 폐암, 구강암, 난소암 및 림프종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녹차에 함유된 L-테아닌과 카페인의 조합은 치매 및 인지 기능 저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면역력 강화와 노화 방지 효과도 있다.홍차는 녹차와 동일한 식물에서 얻어지지만, 완전히 산화되어 검은색을 띤다. 얼 그레이, 다즐링,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등이 대표적인 홍차로, 카페인 함량이 녹차보다 높은 편이다.홍차의 주요 효능으로는 LDL(나쁜) 콜레스테롤 감소가 있으며, 이는 심장마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파킨슨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며, 뼈 건강 증진에도 기여한다. 홍차에 함유된 카페인은 정신을 각성시키는 효과가 있어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페퍼민트 차는 신선하거나 말린 민트 잎을 뜨거운 물에 우려 만든 허브차로, 카페인이 없어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다.페퍼민트 차의 주요 효능은 위장 건강 개선과 소화 촉진이다. 특히 과민 대장 증후군(IBS)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며, 메스꺼움과 구토를 감소시키는 데도 도움을 준다.카모마일 차는 말린 카모마일 꽃을 우려 만든 허브차로, 종종 민트, 히비스커스, 레몬그라스 등과 혼합되기도 한다.이 차의 가장 큰 효능은 불면증 완화와 숙면 유도다. 또한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어 제2형 당뇨 예방에도 기여한다. 암 치료 중인 환자들에게는 구강 점막염, 피부 문제, 구토와 같은 부작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생강차는 신선하거나 말린 생강을 뜨거운 물에 우려 만든 차로, 전통적으로 메스꺼움 완화에 사용되어 왔다.임신 중 메스꺼움을 완화하고, 암 치료 중 구토를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강력한 항염 효과가 있어 염증 관련 질환에 도움이 되며, 혈압 조절에도 기여한다.우롱차는 녹차와 홍차의 중간 정도로 산화된 차로, 녹차보다 카페인이 많지만 홍차보다는 적은 편이다.우롱차는 특히 남성의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체지방 감소와 체중 조절을 지원하는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전문가들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와 다양한 건강 효능을 고려했을 때 녹차를 가장 건강한 차로 추천한다.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과 같은 항산화 성분은 다른 차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며, 이는 다양한 질병 예방과 노화 방지에 기여한다.다만,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싶거나 특정 건강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페퍼민트 차나 카모마일 차와 같은 허브차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건강 목표와 신체 상태에 맞춰 적절한 차를 선택하는 것이다. 다양한 차를 골고루 마시며 각각의 건강 효능을 누리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이다.
- 마츠시게 유타카 "나처럼 건강하게 먹방하려면? 걷고, 요가하라"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자신의 건강 관리 비법을 공개해 화제다. 드라마 속 대식가 캐릭터와는 달리 실제로는 소식가인 그가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건강 관리법은 바로 '걷기'와 '요가'다.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 출연한 마츠시게 유타카는 MC 장도연으로부터 건강 관리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장도연은 "'고독한 미식가'를 시즌 20 넘게 보고 싶다"며 마츠시게의 건강을 걱정했고, 이에 마츠시게는 자신의 건강 유지 비결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고독한 미식가'에서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 역을 맡은 마츠시게 유타카는 매회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는 '먹방' 연기를 선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소식을 즐기는 그는 마른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 요가를 배운다고 밝힌 바 있다. 2012년부터 10년 넘게 '고독한 미식가'를 통해 먹방을 선보이면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마츠시게 유타카처럼 꾸준히 걷는 것은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걷기 운동은 근육 내 당분과 혈액 속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하게 하여, 결과적으로 지방을 연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연구에 따르면, 주 2~3회 이상 약 12km를 걷는 것만으로도 체질량지수가 평균 0.23kg/㎡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걷기는 근력 강화와 균형 감각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걸을 때 하체 근육이 지속적으로 사용되며, 특히 대퇴근, 엉덩이 근육, 장딴지 근육 등이 발달한다. 또한, 뇌에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여 혈류를 개선하고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연구에 따르면, 빠르게 걷는 것은 느리게 걷는 것보다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요가는 유연성을 기르고 균형 잡힌 몸매를 만드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다양한 자세를 통해 몸을 바르게 세우고, 자율신경을 조절하여 균형 감각을 향상시킨다. 복식 호흡을 통해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세포와 조직에 영양분을 원활하게 공급한다.인도 카르나타카 굴바르가 의과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요가는 전신 근력 강화, 지구력 증가, 체지방 감소에 효과가 있다. 6개월 동안 태양경배자세를 수행한 실험 결과, 참가자들의 근력과 지구력이 증가했으며, 체지방률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마츠시게 유타카가 실천하는 걷기와 요가는 특별한 장비나 비용 없이도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이다. '고독한 미식가'처럼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서도 건강을 유지하고 싶다면, 오늘부터 걷기와 요가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 청춘의 적, 통풍.."소주 한 잔, 고기 한 점 때문에"
최근 통풍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젊은층에서 통풍 발생률이 두드러지게 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통풍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8년 43만953명에서 2022년 50만9699명으로 18.3%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20대 환자는 48.5%로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으며, 30대는 26.7%, 40대는 22.6%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통풍 환자 증가 추세는 젊은층의 불규칙한 식습관과 과도한 음주로 인한 결과로 해석된다.통풍은 요산이 체내에 과잉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장기적으로 방치할 경우 뇌졸중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치명적인 심혈관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요산은 고기와 생선에 풍부한 퓨린이라는 아미노산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이 물질이 과다 축적될 때 통풍이 발병한다. 따라서 통풍 예방을 위해서는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퓨린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에는 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 고기류와 내장류가 포함된다. 내장류는 퓨린 함량이 매우 높아, 100g당 300~500㎎으로 고기류보다 3~5배 더 많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고등어, 꽁치, 참치, 삼치와 같은 등푸른 생선도 퓨린이 많이 들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알코올 역시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는데, 특히 맥주는 퓨린이 풍부하여 통풍 환자에게 좋지 않다. 또한, 알코올은 신장에서 요산의 배설을 방해해 요산 농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술 외에도 청량음료나 과일 주스 등 과당이 많은 음료는 요산 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어 자제해야 한다. 반면, 통풍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도 있다. 먼저,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에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면 요산 배출이 원활해진다. 또한, 저지방 우유, 요거트, 치즈 등은 퓨린이 적고 요산 배출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통풍 환자에게 적합한 식품으로 권장된다. 식물성 단백질인 콩과 두부도 퓨린이 적고, 통풍 환자들에게는 좋은 대체 단백질 섭취원으로 알려져 있다.채소와 해조류 역시 통풍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특히 감자와 고구마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요산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쌀, 보리, 밀 등 곡류도 퓨린 함량이 적어 통풍 환자에게 적합한 음식이다. 더불어, 체리, 오렌지, 파인애플, 딸기 등의 과일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통풍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전문가들은 통풍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젊은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에서 통풍 예방을 위한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과도한 음주와 고지방, 고단백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는 것이 통풍 예방의 핵심이다. 통풍은 초기 치료와 관리가 중요한 만큼, 자주 발생하는 통증을 경험한 사람은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 소고기보다 콜레스테롤 낮다!...당신이 양고기를 먹어야 하는 충격적 이유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양꼬치와 맥주'는 이제 대중적인 조합으로 자리 잡았다. 과거 누린내와 생소함으로 인해 거부감이 있던 양고기가 이제는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음식으로 변모했다. 그렇다면 양고기가 가진 영양학적 가치는 무엇일까?양고기는 저칼로리, 저지방, 고단백이라는 세 가지 장점을 모두 갖춘 우수한 육류다.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는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애용해왔으며,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지방 함량이 현저히 낮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혈관 질환의 주범으로 알려진 콜레스테롤 함량이 육류 중 가장 낮다는 것이다. 또한 양고기에 포함된 지방의 절반 이상이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어 오히려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양고기의 가장 큰 영양학적 강점은 풍부한 비타민 B12 함량이다. 비타민 B12는 적혈구 생성을 촉진하고 신경 손상을 예방하는 핵심 영양소로, 결핍 시 우울증, 위장관 기능 저하, 성장 발달 지연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양고기는 원기회복을 위한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또한 양고기에는 철분, 칼슘, 인, 아연과 같은 필수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 완화, 불면증 개선, 정서 안정에도 효과적이다. 성인 하루 권장 철분 섭취량이 12mg인데, 양고기 1인분(200g)만으로도 이 중 30% 이상을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은 특히 철분 결핍이 흔한 현대인에게 큰 이점이다.그러나 양고기를 소고기처럼 레어나 미디엄 레어로 덜 익혀 먹는 것은 안전할까?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국내에 수입되는 양고기는 엄격한 검역 과정을 거쳐 안전성이 확보된 것들이기 때문에 기생충 발생 사례는 거의 보고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 축산물안전정책과는 "기생충 예방은 물론,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균 오염이나 변질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양고기를 완전히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권고한다.양고기는 영양가가 높고 건강에 유익한 육류지만, 안전한 섭취를 위해서는 충분히 가열하여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양꼬치와 맥주의 인기가 계속해서 높아지는 가운데, 양고기의 영양학적 가치를 제대로 알고 즐긴다면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 질병청의 충격 발표 "자연산 민물고기, 먹으면 암까지"
질병관리청은 최근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를 실시하며, 자연산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을 것을 권장하고 감염이 의심될 경우 보건소에서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사는 장내기생충 감염병 관리의 일환으로 5대강 주변 유행 지역인 38개 시·군의 주민 2만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조사 대상 지역은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수계 인접 지역으로, 이들 지역에서는 자연산 민물고기를 생식하는 문화가 일반적이다. 조사 항목은 간흡충, 장흡충, 회충, 편충, 폐흡충 등 11종의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를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간흡충 감염의 비중이 크다.간흡충은 식품을 통해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주로 유행 지역 하천에서 잡히는 자연산 민물고기를 생식하는 과정에서 전파된다. 간흡충은 만성적인 담도질환을 유발하며, 심각한 경우 담관암(담도암)을 일으킬 수 있는 발암 원인체로 알려져 있다. 담관암은 간에서 생성된 담즙이 이동하는 담관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주로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남성에서 여성보다 1.3배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간흡충에 가장 많이 감염되는 민물고기로는 돌고기, 긴몰개, 몰개, 참붕어, 중고기, 모래무지, 칼납자루, 피라미, 납지리, 납자루 등이 있다. 질병관리청은 2005년부터 간흡충 유행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 실태 조사와 치료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2004년 조사 결과 간흡충 감염률은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일부 유행 반발 지역에서는 여전히 5% 이상의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어, 이번 조사를 통해 이를 더 정확히 파악하고 예방할 계획이다.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조사는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며, 수거된 검체는 진단검사를 거쳐 12월에 사업 평가대회에서 결과가 발표된다. 감염이 확인된 양성자에게는 간흡충 양성자 관리 시스템을 통해 치료 및 재검사 등의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해 간흡충 감염률이 9% 이상으로 확인된 지역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와 예방 교육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자연산 민물고기의 감염률과 위험 요인에 대한 분석이 이루어져, 예방 관리를 위한 근거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내 장내기생충 감염률은 과거에 비해 상당히 감소했지만,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다"며 "자연산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감염이 의심되면 지역 보건소에서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통해 질병관리청은 장내기생충 감염병의 퇴치를 더욱 가속화하고, 국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다.
- 체중, 건강의 절대적 기준일까?…'숫자'보다 '습관'이 중요
체중은 미용뿐 아니라 건강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특히 복부 비만은 여러 만성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체중이 건강의 유일한 기준은 아니다. 체중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건강이 오로지 몸무게 수치에 달려있다고 오해하기 쉽다. 흔히 체중이 많이 나가면 혈압,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 심장 및 동맥 건강 등 대사적 건강이 나쁘다고 평가받는다. 그러나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와 미네소타대 공동 연구팀이 24편의 연구를 메타 분석한 결과, 체중 감량과 건강 향상 사이에 항상 유의미한 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과체중으로 분류된 사람의 절반, 비만으로 분류된 사람의 25% 이상이 심혈관계 측면에서 정상이었던 반면, 정상 체중인 사람의 30%는 심장 대사 지표가 건강 범위를 벗어났다. 이는 체중만으로 건강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정상 체중 유지에만 집중하면, 건강에 필요한 다른 행동들에 소홀해질 수 있다. 정상 체중이라도 영양 불균형, 신체 활동 부족, 흡연, 과음 등의 습관이 있다면 건강 지표는 나빠진다.스트레스, 우울감, 불안감도 마찬가지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체중 수치보다는 건강한 행동을 하는 것이 수명 연장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체중 감량이 건강과 절대적 연관이 있다면, 체중이 줄수록 건강 지표는 향상되어야 한다. 하지만 정상 체중을 넘어 저체중이 되면, 사망률 증가와 관련이 있다. 체질량지수(BMI)가 23 미만이면서 특별한 질환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이러한 상관관계가 확인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BMI가 23.7~25.9로 과체중인 사람은 입원, 치료, 사망 위험이 낮고, 18.5 이하로 저체중일 땐 오히려 합병증 위험이 높아졌다.체중은 섭취 칼로리가 많으면 늘고 소비 칼로리가 많으면 줄어든다. 하지만 복용 중인 약, 기저 질환, 유전, 수면, 심지어 사는 지역과 수입 등도 체중에 영향을 준다.미국 보스턴대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농약, 가공식품 첨가물, 식기 등에 들어있는 물질도 체중에 영향을 줄 수 있다.체질량지수나 몸무게에 얽매이기보다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건강한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체지방률을 조절할 수 있다. 몸무게가 정상이라도 마른 비만이거나 잘못된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대사증후군, 심혈관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출퇴근 시 더 걷고 정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등 노력을 우선하는 것이 좋다.
- 당신의 혈액형이 생사를 가른다... A형은 '뇌졸중 폭탄' 안고 산다?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이 젊은 나이에 뇌졸중 위험에 더 취약하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이 연구는 혈액형에 따른 뇌졸중 발병 위험성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주며 건강 관리의 새로운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연구진은 18세에서 59세 사이의 젊은 성인 약 60만 명의 건강한 대조군과 1만7천 명의 뇌졸중 환자 데이터를 포함한 48개의 유전자 연구를 분석했다. 이들의 혈액형과 뇌졸중 발생 여부를 비교한 결과,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은 다른 혈액형에 비해 조기 허혈성 뇌졸중 발생 위험이 평균 16%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O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은 뇌졸중 발생 위험이 12% 낮았다.허혈성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뇌 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전체 뇌졸중의 약 87%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형태다. 특히 혈전은 뇌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기 때문에 허혈성 뇌졸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UMD 의료 센터의 신경과 의사인 스티븐 J. 키트너 박사는 "A형 혈액형이 조기 뇌졸중 위험과 연관된 정확한 메커니즘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면서도 "혈소판과 혈관 세포, 그리고 다른 순환 단백질과 같은 혈액 응고 인자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는 혈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요소들이다.이번 연구 결과는 이전에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이 다리에 혈전이 생기는 심부정맥혈전증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와도 일맥상통한다. 혈액형에 따른 혈전 형성 경향의 차이가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질환의 위험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발견이다.국내 뇌졸중 발생 현황도 우려스러운 수준이다. 지난해 뇌졸중 발생 건수는 11만574건으로 2012년(10만673건)보다 9.8% 증가했다. 특히 뇌졸중 재발 건수는 2만2563건으로 전체의 20.4%를 차지했는데, 이는 10년 전(17.5%)보다 2.9%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성별로는 남성 6만1988건, 여성 4만8586건으로 남성의 발병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의료 전문가들은 뇌졸중은 한 번 발병하면 뇌세포가 영구적으로 손상되어 완전한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의 대책이라고 강조한다. A형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은 자신의 위험 요인을 인지하고 더욱 적극적인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기저질환 관리가 중요하며, 흡연, 과음, 스트레스와 같은 생활 습관 요인도 조절해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 유지,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위험 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번 연구는 혈액형이라는 타고난 유전적 요소가 뇌졸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발견이지만, 연구진은 A형 혈액형을 가진 모든 사람이 반드시 뇌졸중에 걸린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한다. 다만 자신의 혈액형에 따른 위험성을 인지하고 더욱 철저한 건강 관리를 통해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