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뉴스
- 비타민C 가득, 피로는 OUT! 상큼한 에너지 충전소 '한라봉'
추운 겨울, 달콤 싱그러운 향과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한라봉이 제철을 맞았다. 제주도의 따스한 햇살을 가득 머금고 자란 한라봉은 맛뿐만 아니라 풍부한 영양 성분으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어 더욱 인기다. 최근 K-푸드 열풍을 타고 음료, 소스 등 다양한 제품으로도 출시되며 그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한라봉은 100g당 약 48kcal로 과일 중에서도 열량이 낮은 편에 속하며,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 풍부한 비타민C는 겨울철 떨어지기 쉬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며, 구연산 성분은 피로 해소와 스트레스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A도 함유하고 있어 안구건조증, 야맹증, 백내장 예방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옐로푸드'의 대표주자인 한라봉은 특히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풍부하다. 카로티노이드는 노화를 방지하고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라봉은 껍질에도 영양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버리지 않고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겉껍질에 함유된 리모넨 성분은 심신 안정과 항암 작용에 도움을 주며, 속껍질의 헤스페리딘(비타민P)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껍질까지 먹을 때는 소금으로 깨끗하게 문질러 씻어 농약 성분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깨끗이 세척한 껍질은 말려서 차로 끓여 마셔도 좋다. 한라봉 껍질을 이용한 한라봉진피차는 특유의 향긋함과 건강 효능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건강차 중 하나이다.맛과 건강, 그리고 다양한 활용법까지 두루 갖춘 한라봉으로 올겨울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 아침을 굶는 당신, 만성질환으로 직행 중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이 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침 식사를 건너뛰는 습관이 체질량지수(BMI)를 높이고 만성 신장질환(CKD)의 위험을 두 배로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의 영양학 박사 에밀리 리밍(Emily Leeming)은 최근 인터뷰에서 “아침을 거르면 체중이 감소한다는 일반적인 믿음과는 반대로 연구 결과는 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리밍 박사는 건강한 체중 유지를 위해 아침 식사를 포함한 식사 시간을 일광 시간과 일치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하며, “저녁에는 소화 기능이 느려지므로 일찍 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2021년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19세 이상 성인 3만889명을 대상으로 아침 식사의 영향력을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식사를 거른 성인은 하루 식단의 영양소 섭취 질이 현저히 낮았고, 엽산, 칼슘, 철분, 비타민 A, B, C, D와 같은 필수 영양소가 결핍되기 쉽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특히 아침 식사를 거른 사람들이 하루 중 다른 식사를 통해 이러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아침 식사를 건너뛰는 것은 단순히 영양소 결핍으로 끝나지 않는다. 지난해 일본 후쿠오카대학교 신장내과 연구팀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습관이 만성 신장질환(CKD)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30세 이상 8268명을 대상으로 10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아침 식사를 거의 하지 않는 사람들의 CKD 발생 위험이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보다 두 배 이상 높다고 밝혔다. 아침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하루의 건강 상태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식사다. 리밍 박사는 “아침을 커피 한 잔으로 대신하면 오후에 과도한 간식을 섭취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반면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포함한 아침 식사를 하면 혈당 수치가 안정되고 오후의 에너지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아침 식사를 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할 수 있다. 이는 신체가 혈당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만성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을 높인다. 특히 아침 식사를 거르면 동맥 경직이 증가하여 신장의 미세혈관이 손상되고 기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아침 식사로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권장한다. 통곡물, 견과류, 과일, 계란 등은 하루를 시작하는 데 적합한 선택이다. 아침 식사 후에는 적절한 수분 섭취와 함께 간식을 조절하여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아침 식사를 규칙적으로 챙기기 위해서는 밤늦은 시간에 과식을 피하고, 수면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여 아침에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침 식사는 단순히 하루를 시작하는 식사 그 이상이다. 전문가들은 “아침 식사를 거르는 해로운 식습관을 개선함으로써 체질량지수를 관리하고, 만성 질환을 예방하며, 하루의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아침 식사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고,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건강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를 학교에 보낼 때 아침을 거르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운 것처럼, 성인 역시 아침 식사를 챙기는 것이 건강의 기초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리밍 박사는 강조했다. 아침 식사를 소홀히 하지 않는 작은 변화가 더 나은 건강과 삶의 질을 만드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 날씬한 여성이 더 위험하다... 전문의들이 경고하는 '마른 몸매의 덫'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를 통해 체중과 자살 위험 간의 놀라운 상관관계가 밝혀졌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과학교실 이승환 교수 연구팀이 400만 명 이상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마른 체형이 오히려 자살 위험을 높인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연구팀은 200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4,045,081명의 데이터를 12년간 추적 관찰했다.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저체중(18.5kg/m² 미만), 정상(18.5~23kg/m²), 과체중(23~25kg/m²), 비만1(25~30kg/m²), 비만2(30kg/m² 초과) 등 다섯 그룹으로 나누어 분석을 진행했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저체중 집단의 자살 위험이 정상 체중 집단보다 1.44배나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체중이 증가할수록 오히려 자살 위험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점이다. 과체중 집단은 정상 체중 대비 0.79배, 비만1 집단은 0.76배, 비만2 집단은 0.71배로 자살 위험이 점차 낮아졌다.저체중 집단의 특성을 살펴보면, 여성의 비율이 66.74%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비흡연자(70.38%)와 비음주자(56.88%)의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만성 신장 질환 등 각종 질병의 유병률도 다른 집단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으로 '렙틴'이라는 호르몬의 역할을 지목했다. 지방세포에서 분비되는 렙틴은 식욕과 에너지 균형을 조절하는데, 비만한 사람들의 경우 렙틴에 대한 저항성이 증가하면서 뇌의 보상 처리 경로가 변경된다. 이로 인해 역설적으로 충동성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이승환 교수는 "저체중과 자살 위험의 연관성에는 신체 이미지에 대한 왜곡된 인식, 사회적 피해의식, 섭식장애, 수면 문제 등 다양한 심리적 요인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연구 결과는 자살 예방을 위한 공중 보건 정책 수립에 있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국제 학술지 'BMC 정신의학'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체중과 정신건강의 관계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 결과를 제시하며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걱정 없이 살아남기! 걱정 줄이는 초간단 건강 습관
현대인들에게 ‘걱정’은 매우 익숙한 감정이다.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안정한 상황들로 인해 우리는 자주 걱정을 하며, 이러한 걱정은 우리의 건강과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걱정 없는 인생을 바라지 말고, 걱정에 물들지 않는 연습을 하라.", "걱정은 고민을 자청하는 것이다.", "걱정이란 내일의 구름으로 오늘의 햇빛을 가리게 하는 것이다."와 같은 명언들이 이를 잘 설명해준다. 하지만 과도한 걱정은 불안을 유발하고, 해결되지 않으면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전문가들은 걱정을 해소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걱정거리를 적어보거나 가까운 사람에게 털어놓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미국 시카고대 연구팀은 걱정거리를 손으로 적어보는 것만으로도 걱정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걱정을 줄이기 위한 활동으로 그림 그리기나 공예 작업, 규칙적인 운동 등이 추천된다. 심호흡이나 명상 또한 뇌에 영향을 미쳐 불안감을 줄여준다.이 외에도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정 음식들은 세로토닌과 같은 기분 좋은 호르몬의 생성을 촉진하고, 숙면을 돕는 성분들이 들어 있어 걱정을 덜어주는 데 유효하다.전문가들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성분들을 포함한 음식을 추천한다. 항산화제, 마그네슘, 비타민 D, 트립토판 등이 그 예시다. 항산화제는 긍정적인 감정을 증가시키고 집중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마그네슘은 수면과 이완을 촉진한다. 비타민 D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트립토판은 세로토닌 생성을 도와 평온함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대표적인 진정 효과를 주는 식품은 아래와 같다.1.아몬드: 마그네슘이 풍부한 아몬드는 신경 기능을 조절하고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다. 간식으로 쉽게 섭취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2.병아리콩: 세로토닌 생성을 돕는 B6가 풍부해 불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3.블루베리: 블루베리는 항산화제가 풍부해 불안을 유발할 수 있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뇌 건강을 지원한다. 특히 면역 체계 강화에도 효과적이다.4.호두: 아몬드와 함께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슈퍼푸드로, 뇌를 보호하는 영양소와 화합물이 풍부하다.5.우유: 우유는 칼슘, 비타민 D, 마그네슘 등을 포함한 이완 촉진 영양소가 풍부하다. 또한, 고품질 단백질도 포함되어 있어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은 식품이다.걱정을 줄이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꾸준한 노력과 실천이다. 매일 간단한 운동이나 심호흡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평소 섭취하는 음식에 주의를 기울여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다. 아울러 걱정거리를 적어보거나 가까운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외부로 표현하는 것도 유익하다. 결론적으로, 걱정을 줄이고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몸과 마음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심리적인 관리 방법을 통해 걱정 없는 삶을 지향할 수 있다.
- 당신이 매일 피곤한 진짜 이유... '이것' 부족하면 인생이 무너진다
현대인의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 잡은 만성 피로와 무기력증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22년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13.5%가 최근 3개월 동안 거의 매일 심각한 피로감을 경험한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18~44세 여성의 경우 무려 20% 이상이 심각한 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뉴욕주립대 빙햄턴 캠퍼스의 리나 베그다체 부교수는 이러한 만성 피로의 주요 원인으로 필수 영양소 결핍과 생활습관을 지목했다. 특히 비타민D, 비타민B12, 오메가-3 지방산과 같은 핵심 영양소의 부족이 심각한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놀랍게도 성인의 40% 이상이 비타민D 부족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단순한 피로감을 넘어 뼈 통증, 근육 약화, 우울증, 인지기능 저하 등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비타민D는 연어, 정어리와 같은 지방이 풍부한 생선이나 달걀 노른자에서 주로 섭취할 수 있으며, 하루 권장 섭취량은 성인 기준 600 IU다.비타민B12 부족 역시 심각한 문제로, 성인의 약 20%가 이 증상을 겪고 있다. 특히 고령자, 임산부,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 B12는 주로 동물성 식품에 함유되어 있어, 채식주의자들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더욱 충격적인 것은 40~59세 미국 성인의 87%가 오메가-3 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메가-3 결핍은 만성 피로뿐만 아니라 불안, 우울증,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알코올 섭취 역시 피로감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술은 일시적으로 긴장을 풀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고 에너지 생산을 저해하는 독성 물질이다.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적절한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하루 30분의 햇빛 노출, 주 15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 7~9시간의 충분한 수면이 권장된다. 특히 취침 전 디지털 기기 사용을 피하고, 독서나 명상과 같은 이완 활동을 통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 '양말 신고 자는 당신, 건강이 망가지고 있다'... 전문의가 밝힌 충격적 진실
추운 겨울철이 되면서 실내에서 양말을 신고 생활할지, 맨발로 생활할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실내 맨발 생활이 건강에 더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족부 전문의들의 연구에 따르면, 맨발로 걷는 것은 발 근육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기 쉬운 발 근육을 자연스럽게 단련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년층에게 특히 중요하다. 맨발 걷기는 발바닥 전체를 사용하게 만들어 근력 강화뿐만 아니라 균형 감각 향상과 전반적인 이동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피부과 전문의들은 또 다른 측면에서 맨발 생활의 이점을 강조한다. 양말을 신고 있으면 발 피부가 숨을 쉴 수 없어 습한 환경이 조성되는데, 이는 무좀과 같은 곰팡이 감염의 주요 원인이 된다. 반면 맨발 생활은 발 피부에 적절한 통기성을 제공하여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맨발로 다양한 바닥 질감을 느끼는 것은 뇌에 긍정적인 감각 자극을 전달하여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맨발 생활이 권장되는 것은 아니다. 실내 환경이 청결하지 않은 경우, 특히 반려동물의 털이나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는 오히려 위생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당뇨병 환자나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작은 상처나 자극도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양말 착용이 필요하다.장시간 딱딱한 바닥에서 생활해야 하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맨발로 오래 서 있으면 발바닥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족저근막염과 같은 통증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적절한 쿠션이 있는 실내화나 슬리퍼를 신는 것이 바람직하다.결론적으로, 맨발 생활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고려하여 선택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실내가 청결한 상태에서 적절히 맨발 생활을 하는 것이 발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특정 질환이 있거나 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발 보호가 필요하다.
- 오늘,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걱정 없는 인생은 없지만, 걱정에 잠식되지 않는 연습은 가능합니다" 햇살 좋은 날, 갑자기 드리운 구름처럼 걱정은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만들고, 현재의 행복을 즐기지 못하게 방해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는 걱정에 끌려다니지 않고, 스스로 평온을 되찾을 힘이 있다. 마치 영혼까지 따스하게 채워주는 '소울푸드'처럼 말이다. 전문가들은 걱정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걱정거리를 글로 적어보거나, 편안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에게 털어놓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심호흡, 명상, 규칙적인 운동과 같이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활동도 걱정 완화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여기에 맛있는 비법을 하나 더 추가할 수 있다. 바로, '먹는 즐거움'을 통해 마음의 평온을 되찾는 '소울푸드 레시피'이다. 콩류, 베리류, 사과, 견과류 등에 풍부한 항산화제는 마치 보이지 않는 방패처럼 우리를 걱정과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해 준다. 호박씨, 시금치, 아보카도 같은 식품에 많은 마그네슘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편안한 잠자리에 들도록 도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지방이 많은 생선, 달걀노른자, 버섯, 치즈는 '햇살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D의 중요한 공급원이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숙면을 도와 마음에 따스한 에너지를 채워준다.우유, 육류, 일부 식물성 식품에 함유된 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생성을 촉진하여 우리 마음에 행복 마법을 불어넣는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아몬드는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며, 비타민B6가 풍부한 병아리콩은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생성을 돕는다. 항산화제가 풍부한 블루베리는 달콤한 맛과 함께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상큼한 활력소이다. 뇌 건강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과 항산화제가 풍부한 호두는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주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아준다. 칼슘, 비타민D,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따뜻한 우유 한 잔은 하루의 피로를 녹이고 마음에 포근함을 선사한다.'소울푸드 레시피'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행위를 넘어 몸과 마음을 동시에 돌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오늘 저녁, 당신의 마음을 위해 따뜻한 '소울푸드' 한 상 차려 보는 것은 어떨까.
- 와인 한 잔은 암을 부르고, 우유 한 잔은 암을 막는다
매일 마시는 우유 한 잔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공개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300ml의 우유(약 큰 컵 한 잔)를 마시면 대장암 발병 위험을 최대 17%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흔한 암인 대장암은 매년 200만 명의 환자를 발생시키고 1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이다. 특히 현대인들의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앞으로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케렌 파피에 연구원이 이끄는 연구팀은 1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54만 명 이상의 여성들의 식습관을 추적 조사했다. 총 97가지의 식이 요인을 분석한 결과, 17가지 요인이 대장암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특히 하루 30g의 알코올(와인 한 잔 정도)을 섭취하면 대장암 위험이 15% 증가하는 반면, 우유나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은 오히려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러한 보호 효과의 핵심은 바로 칼슘이다. 우유 한 잔(300ml)에 함유된 300mg의 칼슘이 담즙산과 지방산에 결합해 대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일반 우유뿐만 아니라 두유와 같은 식물성 우유를 통해서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이번 연구는 완경 후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연구진은 칼슘의 대장 보호 효과가 성별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알코올과 붉은 고기 섭취를 줄이고, 과일, 채소, 통곡물 섭취를 늘리는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보건 전문가들은 현대인의 식습관이 점점 더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적색육 소비 증가, 알코올 섭취 증가, 섬유질 섭취 감소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매일 우유를 마시는 간단한 습관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번 연구 결과는 큰 의미를 가진다.
- 전현무도 반했다 '이 시술', 40대 남성들 사이에서 '핫'하다
방송인 전현무가 피부 탄력 관리를 위해 울쎄라, 보톡스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해 화제다.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 정재형은 전현무에게 "요즘 피부과 열심히 다니나 보다"라며 달라진 피부에 감탄했다. 이에 전현무는 "울쎄라 한 번 당겼다. 한 달 뒤가 제일 예쁘다고 하더라. 지금이 리즈"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이어 "보톡스도 맞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전현무는 "얼굴보다 정신이 늙으면 안 된다"는 말로 나이 드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드러냈다.전현무가 언급한 울쎄라는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자연스럽게 리프팅 효과를 주는 시술이다. 시술 후 한 달쯤 지나면 눈에 띄는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효과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유지된다. 하지만 볼꺼짐이나 피부 붉어짐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해 일시적으로 근육 움직임을 마비시켜 주름을 개선하는 시술이다. 37일 안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2주 후 가장 뚜렷해지며, 36개월 정도 지속된다. 시술 후 멍, 부기, 표정 부자연스러움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전문가들은 "피부 시술 전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충분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에게 상담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적합한 시술이 다르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잘못된 시간에 마신 커피, 죽음 부른다"… '커피 타이밍'의 비밀
아침에 즐기는 한 잔의 커피가 당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툴레인대학교 연구진이 유럽심장학회 학술지에 발표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시간대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거나 하루 종일 마시는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무려 31%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루 치 교수팀은 1999년부터 2018년까지 약 20년에 걸쳐 4만 72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커피 섭취 패턴을 세밀하게 분석했는데, 전체 참가자 중 36%는 주로 아침에만 커피를 마시는 '모닝커피 그룹', 16%는 하루 종일 커피를 마시는 그룹, 그리고 48%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으로 분류됐다.9.8년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총 4,29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1,268명, 암으로 인한 사망이 934명이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그룹이 보여준 놀라운 생존율이다. 이들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31% 낮았을 뿐만 아니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더욱 흥미로운 것은 커피 섭취량과 관련된 발견이다. 모닝커피 그룹 내에서도 하루 2~3잔 또는 그 이상을 마시는 사람들이 1잔 이하로 마시는 사람들보다 더 큰 사망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 반면, 하루 종일 커피를 마시는 그룹은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과 비교했을 때 사망 위험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치 교수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에 대해 흥미로운 가설을 제시했다. 오후나 저녁에 마시는 커피가 인체의 생체리듬과 멜라토닌과 같은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염증이나 혈압과 같은 심혈관 위험 요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이 연구는 커피 섭취 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다만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완전히 검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