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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매일 피곤한 진짜 이유... '이것' 부족하면 인생이 무너진다
현대인의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 잡은 만성 피로와 무기력증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2022년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13.5%가 최근 3개월 동안 거의 매일 심각한 피로감을 경험한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18~44세 여성의 경우 무려 20% 이상이 심각한 피로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뉴욕주립대 빙햄턴 캠퍼스의 리나 베그다체 부교수는 이러한 만성 피로의 주요 원인으로 필수 영양소 결핍과 생활습관을 지목했다. 특히 비타민D, 비타민B12, 오메가-3 지방산과 같은 핵심 영양소의 부족이 심각한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놀랍게도 성인의 40% 이상이 비타민D 부족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단순한 피로감을 넘어 뼈 통증, 근육 약화, 우울증, 인지기능 저하 등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비타민D는 연어, 정어리와 같은 지방이 풍부한 생선이나 달걀 노른자에서 주로 섭취할 수 있으며, 하루 권장 섭취량은 성인 기준 600 IU다.비타민B12 부족 역시 심각한 문제로, 성인의 약 20%가 이 증상을 겪고 있다. 특히 고령자, 임산부, 위장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 B12는 주로 동물성 식품에 함유되어 있어, 채식주의자들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더욱 충격적인 것은 40~59세 미국 성인의 87%가 오메가-3 지방산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메가-3 결핍은 만성 피로뿐만 아니라 불안, 우울증,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알코올 섭취 역시 피로감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술은 일시적으로 긴장을 풀어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영양소 흡수를 방해하고 에너지 생산을 저해하는 독성 물질이다.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적절한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적이다. 하루 30분의 햇빛 노출, 주 15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 7~9시간의 충분한 수면이 권장된다. 특히 취침 전 디지털 기기 사용을 피하고, 독서나 명상과 같은 이완 활동을 통해 수면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 '양말 신고 자는 당신, 건강이 망가지고 있다'... 전문의가 밝힌 충격적 진실
추운 겨울철이 되면서 실내에서 양말을 신고 생활할지, 맨발로 생활할지에 대한 논쟁이 뜨겁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실내 맨발 생활이 건강에 더 유익하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족부 전문의들의 연구에 따르면, 맨발로 걷는 것은 발 근육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기 쉬운 발 근육을 자연스럽게 단련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년층에게 특히 중요하다. 맨발 걷기는 발바닥 전체를 사용하게 만들어 근력 강화뿐만 아니라 균형 감각 향상과 전반적인 이동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피부과 전문의들은 또 다른 측면에서 맨발 생활의 이점을 강조한다. 양말을 신고 있으면 발 피부가 숨을 쉴 수 없어 습한 환경이 조성되는데, 이는 무좀과 같은 곰팡이 감염의 주요 원인이 된다. 반면 맨발 생활은 발 피부에 적절한 통기성을 제공하여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맨발로 다양한 바닥 질감을 느끼는 것은 뇌에 긍정적인 감각 자극을 전달하여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안정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맨발 생활이 권장되는 것은 아니다. 실내 환경이 청결하지 않은 경우, 특히 반려동물의 털이나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는 오히려 위생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당뇨병 환자나 혈액순환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작은 상처나 자극도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양말 착용이 필요하다.장시간 딱딱한 바닥에서 생활해야 하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맨발로 오래 서 있으면 발바닥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족저근막염과 같은 통증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적절한 쿠션이 있는 실내화나 슬리퍼를 신는 것이 바람직하다.결론적으로, 맨발 생활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고려하여 선택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실내가 청결한 상태에서 적절히 맨발 생활을 하는 것이 발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특정 질환이 있거나 환경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상황에 맞는 적절한 발 보호가 필요하다.
- 오늘,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
"걱정 없는 인생은 없지만, 걱정에 잠식되지 않는 연습은 가능합니다" 햇살 좋은 날, 갑자기 드리운 구름처럼 걱정은 우리의 마음을 어둡게 만들고, 현재의 행복을 즐기지 못하게 방해하곤 한다. 하지만 우리는 걱정에 끌려다니지 않고, 스스로 평온을 되찾을 힘이 있다. 마치 영혼까지 따스하게 채워주는 '소울푸드'처럼 말이다. 전문가들은 걱정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걱정거리를 글로 적어보거나, 편안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에게 털어놓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심호흡, 명상, 규칙적인 운동과 같이 몸과 마음을 이완하는 활동도 걱정 완화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여기에 맛있는 비법을 하나 더 추가할 수 있다. 바로, '먹는 즐거움'을 통해 마음의 평온을 되찾는 '소울푸드 레시피'이다. 콩류, 베리류, 사과, 견과류 등에 풍부한 항산화제는 마치 보이지 않는 방패처럼 우리를 걱정과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해 준다. 호박씨, 시금치, 아보카도 같은 식품에 많은 마그네슘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편안한 잠자리에 들도록 도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지방이 많은 생선, 달걀노른자, 버섯, 치즈는 '햇살 비타민'으로 불리는 비타민D의 중요한 공급원이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숙면을 도와 마음에 따스한 에너지를 채워준다.우유, 육류, 일부 식물성 식품에 함유된 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생성을 촉진하여 우리 마음에 행복 마법을 불어넣는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아몬드는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며, 비타민B6가 풍부한 병아리콩은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생성을 돕는다. 항산화제가 풍부한 블루베리는 달콤한 맛과 함께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상큼한 활력소이다. 뇌 건강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과 항산화제가 풍부한 호두는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주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아준다. 칼슘, 비타민D, 마그네슘 등이 풍부한 따뜻한 우유 한 잔은 하루의 피로를 녹이고 마음에 포근함을 선사한다.'소울푸드 레시피'는 단순히 음식을 먹는 행위를 넘어 몸과 마음을 동시에 돌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한다. 오늘 저녁, 당신의 마음을 위해 따뜻한 '소울푸드' 한 상 차려 보는 것은 어떨까.
- 와인 한 잔은 암을 부르고, 우유 한 잔은 암을 막는다
매일 마시는 우유 한 잔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공개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300ml의 우유(약 큰 컵 한 잔)를 마시면 대장암 발병 위험을 최대 17%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흔한 암인 대장암은 매년 200만 명의 환자를 발생시키고 1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무서운 질병이다. 특히 현대인들의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앞으로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케렌 파피에 연구원이 이끄는 연구팀은 1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54만 명 이상의 여성들의 식습관을 추적 조사했다. 총 97가지의 식이 요인을 분석한 결과, 17가지 요인이 대장암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특히 하루 30g의 알코올(와인 한 잔 정도)을 섭취하면 대장암 위험이 15% 증가하는 반면, 우유나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은 오히려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러한 보호 효과의 핵심은 바로 칼슘이다. 우유 한 잔(300ml)에 함유된 300mg의 칼슘이 담즙산과 지방산에 결합해 대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일반 우유뿐만 아니라 두유와 같은 식물성 우유를 통해서도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이번 연구는 완경 후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지만, 연구진은 칼슘의 대장 보호 효과가 성별이나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는 알코올과 붉은 고기 섭취를 줄이고, 과일, 채소, 통곡물 섭취를 늘리는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보건 전문가들은 현대인의 식습관이 점점 더 대장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적색육 소비 증가, 알코올 섭취 증가, 섬유질 섭취 감소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매일 우유를 마시는 간단한 습관이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이번 연구 결과는 큰 의미를 가진다.
- 전현무도 반했다 '이 시술', 40대 남성들 사이에서 '핫'하다
방송인 전현무가 피부 탄력 관리를 위해 울쎄라, 보톡스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해 화제다.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 정재형은 전현무에게 "요즘 피부과 열심히 다니나 보다"라며 달라진 피부에 감탄했다. 이에 전현무는 "울쎄라 한 번 당겼다. 한 달 뒤가 제일 예쁘다고 하더라. 지금이 리즈"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이어 "보톡스도 맞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전현무는 "얼굴보다 정신이 늙으면 안 된다"는 말로 나이 드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드러냈다.전현무가 언급한 울쎄라는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자연스럽게 리프팅 효과를 주는 시술이다. 시술 후 한 달쯤 지나면 눈에 띄는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효과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유지된다. 하지만 볼꺼짐이나 피부 붉어짐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보톡스는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해 일시적으로 근육 움직임을 마비시켜 주름을 개선하는 시술이다. 37일 안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2주 후 가장 뚜렷해지며, 36개월 정도 지속된다. 시술 후 멍, 부기, 표정 부자연스러움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전문가들은 "피부 시술 전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충분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에게 상담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한 "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적합한 시술이 다르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잘못된 시간에 마신 커피, 죽음 부른다"… '커피 타이밍'의 비밀
아침에 즐기는 한 잔의 커피가 당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툴레인대학교 연구진이 유럽심장학회 학술지에 발표한 최신 연구에 따르면, 아침 시간대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거나 하루 종일 마시는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무려 31%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루 치 교수팀은 1999년부터 2018년까지 약 20년에 걸쳐 4만 72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커피 섭취 패턴을 세밀하게 분석했는데, 전체 참가자 중 36%는 주로 아침에만 커피를 마시는 '모닝커피 그룹', 16%는 하루 종일 커피를 마시는 그룹, 그리고 48%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으로 분류됐다.9.8년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총 4,29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1,268명, 암으로 인한 사망이 934명이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그룹이 보여준 놀라운 생존율이다. 이들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31% 낮았을 뿐만 아니라,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더욱 흥미로운 것은 커피 섭취량과 관련된 발견이다. 모닝커피 그룹 내에서도 하루 2~3잔 또는 그 이상을 마시는 사람들이 1잔 이하로 마시는 사람들보다 더 큰 사망 위험 감소 효과를 보였다. 반면, 하루 종일 커피를 마시는 그룹은 전혀 마시지 않는 그룹과 비교했을 때 사망 위험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치 교수는 이러한 현상의 원인에 대해 흥미로운 가설을 제시했다. 오후나 저녁에 마시는 커피가 인체의 생체리듬과 멜라토닌과 같은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염증이나 혈압과 같은 심혈관 위험 요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이 연구는 커피 섭취 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최초의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다만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완전히 검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한 추가적인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뱃속에 거짓말탐지기 달았나? 내가 과식하는 진짜 이유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과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사 습관이 과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일상 속 사소한 습관들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식을 부르는 흔한 나쁜 습관 3가지와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들을 알아보자.쫓기는 아침에 빈속으로 출근하면 점심에 폭식을 부른다. 아침 시간에 쫓기다 보면 식사를 거르기 쉽다. 다이어트를 위해 의도적으로 아침을 건너뛰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침을 거르면 점심시간에 허기짐을 더 크게 느껴 과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아침 식사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렵다면, 우유 한 잔, 과일, 요구르트 등 간단하게라도 먹는 것이 좋다. 조금이라도 먹으면 점심 폭식 확률을 낮춰 하루 전체 칼로리 섭취량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TV나 스마트폰을 보면서 식사를 하는 것은 무의식적인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스크린에 집중하다 보면, 먹는 양을 인지하지 못하고 포만감을 느끼는 속도도 늦어지기 때문이다.식사 시간만큼은 스마트폰과 TV를 멀리하고, 음식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만약 TV를 보면서 식사를 하고 싶다면, 미리 정해둔 양만큼만 접시에 덜어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목마름과 허기짐을 혼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갈증을 허기로 착각하여 음식을 먹게 되면 불필요한 과식을 하게 된다.식사 전후 충분한 물을 마시면 포만감을 유지하고 과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물은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과도 있어 건강한 식습관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전문가들은 "과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시간에 집중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작은 식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 '먹을수록 젊어진다'...의사들이 극찬하는 '10대 항염증 식품' 공개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조용한 살인자' 만성 염증이 식탁 위 음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음식이 체내 염증 수준을 좌우하며, 이는 곧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한다.우리 몸에서 발생하는 염증 반응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된다. 급성 염증은 외부 위험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자연스러운 면역 반응이지만, 만성 염증은 면역 체계를 교란시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만성 염증이 당뇨병, 심장병, 각종 암, 퇴행성 질환 등 현대인의 주요 사망 원인과 직결된다는 사실이다. 최근 연구들은 염증을 유발하는 식단이 심혈관 질환과 암 관련 사망률을 현저히 증가시킨다는 점을 입증하고 있다.인체 면역 세포의 70~80%가 집중된 장은 수많은 미생물이 서식하는 제2의 뇌라고 불린다. 전문가들은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무너지면 면역력이 저하되고, 이는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항염증 식품을 통한 장 건강 관리가 전반적인 건강 관리의 핵심이라는 것이다.미국의 권위 있는 건강 매체 '헬스라인'은 지중해식 식단을 항염증 식이요법의 모범 사례로 제시한다. 이는 통곡물, 다양한 채소와 과일, 견과류, 오메가-3가 풍부한 생선, 유제품을 중심으로 하고, 가공식품 섭취를 최소화하는 식단을 말한다.구체적인 항염증 식품으로는 상추, 시금치와 같은 엽채류, 양배추,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 십자화과 채소, 각종 베리류, 콩류, 견과류, 버섯류가 대표적이다. 특히 토마토는 라이코펜이라는 강력한 항염증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조리 과정에서 열을 가하면 이 성분의 효과가 더욱 증가한다.두부와 같은 콩 제품에 포함된 이소플라본과 오메가-3 지방산은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추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마늘은 염증 유발 물질의 생성을 억제하며, 열을 가하면 그 효과가 더욱 증폭된다. 표고버섯은 면역력을 높이고 감염을 퇴치하는 특별한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어 항암 치료에도 활용된다.호박에 함유된 카로티노이드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와 DNA를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베리류의 풍부한 폴리페놀은 강력한 항염증 효과를 보인다. 아몬드와 연어의 오메가-3 지방산, 케일의 비타민K, 비트의 베타인 등도 뛰어난 항염증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반면 당분, 정제된 탄수화물, 알코올은 체내 염증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므로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조리 시에도 소금이나 설탕 사용을 최소화하고 대신 강황 등의 향신료와 허브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항염증 식품들은 대부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흡연,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의 정상적인 기능을 돕는다.
- 노로바이러스 기승..."5주간 3.6배 증가"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주 동안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약 3.6배 증가했으며, 환자 절반 이상이 0~6세 영유아라는 사실이 보고되었다. 이는 영유아가 위생 관리가 취약하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밀접한 접촉을 하며 쉽게 감염되기 때문이다.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관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감염력이 매우 강하다.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 접촉,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는 등의 경로로 전파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3일까지도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한 질병이다. 또한, 이 바이러스는 면역을 오래 유지하지 못해 한 번 감염되더라도 재감염될 수 있다. 환자는 보통 12~48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등의 증상을 경험하며, 대개 2~3일 이내에 회복된다. 그러나 영유아나 면역저하자에게는 탈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 예방법은 아래와 같다.1.손 씻기: 노로바이러스는 손을 통해 쉽게 전파될 수 있으므로,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손 세정제보다는 비누와 흐르는 물을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좋다. 특히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2.식재료 세척 및 조리: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 채소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 따라서 모든 식재료는 흐르는 물로 잘 세척하고, 해산물이나 육류는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야 한다.3.환자와의 접촉 자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는 가능한 한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감염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최소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출근을 자제해야 하며, 환자와 생활 공간을 구분하고, 화장실 사용 시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야 한다.4.환자 분비물 관리: 환자 분비물에 오염된 물건은 시판용 락스를 물에 50대 1 비율로 희석해 천에 묻혀 닦아내야 한다. 또한, 환자의 분비물을 처리할 때는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 비말을 통한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5.의료기관 방문: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영유아나 면역저하자는 탈수 증세를 방지하기 위해 수분 보충을 철저히 해야 한다.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유행하는 감염병으로, 특히 영유아에게 큰 위험을 미친다.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식사 전 후의 위생 관리, 환자와의 접촉 자제 등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또한, 감염된 경우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며, 이를 통해 노로바이러스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
- '약 10개 이상 먹는 부모님이 있다면?'...의사가 경고하는 '살인적 복용'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여러 질병을 동시에 앓는 노인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수의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다제 복용' 환자도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기준으로 고혈압, 당뇨병, 무릎관절증 등 만성질환으로 10개 이상의 약을 2개월 이상 복용하는 환자가 136만 명에 달했으며, 이 중 90%가 60대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5가지 이상의 약물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경우를 '다제 복용', 10가지 이상을 '과도한 다제 복용'으로 규정하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중증 복합질환자의 경우 다제 복용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다제 복용이 임상적 이익보다 위험성이 더 큰 '부적절한 처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연구 결과는 이러한 우려를 뒷받침한다. 부적절한 약물을 복용한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과 비교해 입원율이 1.32배, 응급실 방문율이 1.34배, 사망률이 1.3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발표된 국내 연구에서는 65~84세 연령대에서 하루 5가지 이상의 약물을 6개월 이상 복용할 경우 건강상의 위험이 현저히 증가하며, 특히 10가지 이상을 복용하는 경우 그 위험성이 더욱 가중되는 것으로 밝혀졌다.노인들이 주로 복용하는 약물은 고혈압약, 심혈관질환 치료제, 진통소염제, 신경안정제, 위장약 등이다. 문제는 이러한 다제 약물 복용으로 인한 '의원성 질병'이 속출하고 있다는 점이다. 노인들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낙상, 감염, 메스꺼움, 의식 혼미 등의 증상 상당수가 다제 약물 복용과 연관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특히 고령자, 여성, 신장 및 간 기능이 저하된 환자, 저체중 환자에서 이러한 부작용 위험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 본인이 복용 중인 모든 약물 정보를 의료진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처방약은 물론 일반의약품까지 모든 복용 약물을 주치의에게 알리고, 정기적으로 약물 적정성을 점검받아 불필요한 약물은 줄여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특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약물 부작용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하며, 노년기에는 반드시 필요한 약물만 최소한으로 복용하도록 환자와 가족 모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