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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덕궁을 가까이서 구경할 기회 열려
창덕궁이 18일부터 23일까지 '창덕궁 빛·바람 들이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평소 닫혀 있던 궁궐 건물의 창문과 문을 열어 빛을 들이고 통풍을 시키는 특별한 행사로, 관람객들이 창덕궁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창덕궁 빛·바람 들이기'는 궁궐의 전각 창호를 개방하여, 내부를 들여다보거나 창호를 액자처럼 활용해 새로운 시각으로 궁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창호는 건물에 빛을 들이고, 바람이 원활하게 통하게 하여 궁궐을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평소에도 일부 창호는 개폐되어 궁궐 내부의 공기 순환과 채광을 돕고 있다.이번 행사에서는 주요 전각인 희정당, 낙선재, 성정각, 궐내각사 등 여러 전각의 창호가 개방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개방되는 성정각은 왕세자의 생활공간으로, 이곳에는 '봄을 알리는 정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보춘정(報春亭)이 자리하고 있다. 보춘정은 성정각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로, 방문객들은 그 의미와 아름다움을 깊이 느낄 수 있다. 또한 평소 내부를 볼 수 없었던 궐내각사와 희정당 남행각 등의 실내 공간도 이번 기회에 개방되어, 관람객들이 궁궐의 다양한 공간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들은 창덕궁을 방문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은 필요하지 않다. 관람객들은 궁궐의 외부에서 열린 창호를 통해 전각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강풍이나 우천 시에는 안전을 위해 관람이 일시 중단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행사 기간 동안 창덕궁은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열린 창호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창덕궁빛바람들이기'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공식 인스타그램에 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게시물은 추첨을 통해 9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이어진다. 참가자는 게시물 URL을 제출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창덕궁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문화유산 보존과 관리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국민들이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그 가치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창덕궁 빛·바람 들이기' 행사는 궁궐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관람객들은 열린 창호를 통해 궁궐의 실내와 외부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으며, 평소에는 쉽게 볼 수 없었던 궁궐의 숨겨진 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방문 후 추억을 남기고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창덕궁 방문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 전 세계가 열광한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 제주 메밀꽃밭에 외국인 관광객 몰려온다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촬영지인 제주도가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에 나섰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한류 관광 명소로 부상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13일 제주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작품은 제주목관아, 성산일출봉, 김녕 해변, 오라동 메밀꽃밭 등 제주의 대표 명소를 배경으로 촬영되었다. 특히 제주의 사계절 풍경이 드라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섬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제주도는 이러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제주도 공식 유튜브 채널 '빛나는 제주TV'와 제주관광공사의 '비짓제주' 등을 통해 관련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도내 전광판과 버스정류소 등 1,200여 곳에서 티저 영상을 송출하며 '폭싹 속았수다'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성공은 제주도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의 전략적인 로케이션 유치 노력이 빛을 본 사례다. 제주도는 2022년 말부터 약 1년 2개월간 촬영장소 섭외 등 행정 지원과 함께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에 로케이션 인센티브 5,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러한 투자가 글로벌 흥행작 유치로 이어져 제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결과를 가져왔다.제주 로케이션 유치·지원 사업은 제주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의 장기 촬영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이다. 영상물 제작비 인센티브와 촬영지 섭외 행정 지원을 통해 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아일랜드', 영화 '슬픈열대' 등 다수의 작품이 제주에서 촬영되었다. 제주도와 콘텐츠진흥원은 '폭싹 속았수다'의 성공을 발판 삼아 로케이션 작품 유치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폭싹 속았수다'는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 화제작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의 작품으로,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김용림, 나문희, 염혜란, 오민애, 최대훈, 장혜진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했다. 특히 제주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영상미가 극의 감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난 7일 1막(봄·1~4부)이 190여개국에 동시 공개된 이 작품은 공개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아마존닷컴 자회사인 인터넷 무비 데이터베이스(IMDB)에서는 9점대의 높은 평점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의 전 세계 TV쇼 부문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이러한 성공에 고무된 제주도는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를 관광객 유치로 연결시키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 중이다. 드라마 속 주요 촬영지를 연계한 관광 코스 개발, 팬 미팅 행사 유치 등을 통해 한류 관광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성공을 계기로 더 많은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들이 제주를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작품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런케이션의 매력 "제주도서 학점따고 여행까지?"
제주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층 유입을 목표로 새로운 관광 모델인 ‘런케이션(Learning+Vacation)’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워케이션(일+휴가) 방문객 유치가 각 지자체에서 활성화되는 가운데, 제주도는 그 한걸음 더 나아가 교육과 휴식을 결합한 혁신적인 관광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도는 국내외 대학들과 협력하여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점과 제주의 자연·문화 체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13일 제주도와 제주대학교는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및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와 런케이션 사업 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해에도 중앙대 등 국내 6개 대학과 협약을 맺어 교류를 확대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는 학점 취득과 동시에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적 특색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런케이션’은 협약을 맺은 대학의 학생들이 계절학기 기간을 활용해 제주도에 머물며 학점을 취득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기존 계절학기 과목 외에도 각 학교에서 요구하는 특화된 프로그램이나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오는 3월부터 6월까지는 경희대학교 학생들이 제주 남원읍 신흥1리에서 한 달 동안 지역 주민들과 협업하여 지역 상품 발굴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특히 제주도는 지난 겨울 계절학기 동안 제주를 찾은 학생들에게 기숙사비 절반을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하며, 그 결과 참여 학생의 절반 이상이 일주일 이상 제주에 추가로 머물렀다. 올해부터는 런케이션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지역화폐 5만 원의 소비 바우처를 지원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제주도의 지역 소비 촉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 지역 대학의 학생 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들이 제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취업하거나 정주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런케이션을 통해 대학생들이 제주에 대한 애착을 갖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며, "이는 제주 지역의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런케이션은 학생들만을 위한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는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으며, 배움과 휴식을 병행하는 여행으로 제주를 방문한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도 교육적 요소를 더한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일반인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제주 가치 공감 런케이션’을 모집했으며, 지질학, 목축, 제주 4·3 유적지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항공비와 숙박비를 제외한 운영비를 제주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방식이었다.참여자 중 50대가 37.7%, 60대가 20.8%, 40대가 18.8%를 차지하는 등 중장년층이 주로 참여했다. 이들은 "제주 여행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었고, 제주도민의 아픈 역사인 4·3을 알게 되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설문조사 결과, 참가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재참여 의사와 추천 의사도 높은 점수를 주었으며, '새로운 제주를 체험했다'는 의견을 많이 남겼다.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런케이션을 통해 가족 및 여성 타깃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확인되었고, 향후 더 나은 프로그램을 위한 콘텐츠 구성과 해설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런케이션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 기회를 알리기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도의 런케이션 프로그램은 제주를 단순한 관광지로서가 아닌, 학습과 경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도는 교육과 관광을 융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 인구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 경남도, 봄꽃 만개한 명소 18곳...벚꽃부터 유채꽃까지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경남도는 도내에서 다양한 봄꽃을 만끽할 수 있는 명소 18곳을 선정해 소개했다. 벚꽃을 비롯해 수선화, 튤립, 유채꽃, 이팝꽃 등 다채로운 봄꽃이 장관을 이루는 이곳들은 나들이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경남도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는 창원시 진해구의 '진해 경화역'이 꼽힌다. 매년 봄, '진해군항제'(3월 29일~4월 6일) 기간이면 전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광객이 몰려드는 핫스폿이다. 철길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워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통영에서는 '봉숫골 벚꽃길'이 벚꽃 명소로 손꼽힌다.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가 열리며, 벚꽃뿐만 아니라 거리 곳곳의 감성적인 카페와 공방, 전혁림 미술관까지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사천의 '청룡사'도 벚꽃 시즌에 놓칠 수 없는 여행지다. 4월이면 연분홍빛 겹벚꽃이 사찰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산사에서 벚꽃을 감상하며 사색에 잠길 수 있어 조용한 나들이를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할 만하다.양산의 '물금 황산공원'은 낙동강을 따라 조성된 경남 최대 규모의 수변공원으로, 벚꽃 명소로도 유명하다.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물금 벚꽃축제'가 열려 강변을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거창의 '용원정과 덕천서원' 역시 벚꽃과 함께하는 여행지로 제격이다. 용원정에는 100년 이상 된 벚꽃나무가 자리 잡고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며, 덕천서원의 작은 연못과 벚꽃이 조화를 이뤄 운치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곳은 특히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많다.이 밖에도 경남도는 '의령 가례 벚꽃길', '함안 입곡군립공원', '고성 대가면 십리벚꽃길', '하동 화개 십리벚꽃길', '함양 백전 오십리 벚꽃길', '합천 백리 벚꽃길' 등을 벚꽃 명소로 추천했다. 이들 장소는 긴 거리 동안 벚꽃이 이어져 드라이브 코스로도 적합하다.벚꽃 외에도 경남에서는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진주의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 달빛정원에서는 매년 봄 왕수선화와 미니수선화가 만개해 노란 물결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이곳에서는 자연 속에서 캠핑을 즐기거나 우드랜드 목공체험 등을 할 수도 있다.김해의 '연지공원'에서는 형형색색의 튤립이 봄을 알린다. 튤립이 가득한 공원을 거닐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장소다. 밀양의 '위양지'는 수령이 오래된 이팝나무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호수 주변으로 펼쳐진 이팝나무꽃이 하얗게 물들어 마치 눈이 내린 듯한 풍경을 연출해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팝꽃이 만개하는 4월경이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거제의 '공곶이'는 수선화와 설유화가 피어나는 명소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황금빛 수선화밭은 봄철 거제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면서 자연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유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는 창녕의 '낙동강 유채단지'와 남해의 '다랭이마을'이 있다. 유채꽃이 끝없이 펼쳐진 들판은 노란 물결로 장관을 이룬다. 특히 다랭이마을에서는 계단식 논과 어우러진 유채꽃이 독특한 풍경을 만들어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산청의 '생초국제조각공원'에서는 꽃잔디가 봄을 알린다. 잔디 위에 만개한 분홍빛 꽃잔디가 카펫처럼 깔려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봄철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경남도 관계자는 "경남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지만 특히 봄에는 다양한 꽃들이 만개해 여행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다"며 "도내 봄꽃 명소를 방문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봄철 경남의 추천 여행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경남관광길잡이'(tour.gyeongnam.go.kr)와 '경남축제 다모아'(festa.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주도민이 인정한 찐 핫플은 어디?
제주를 찾은 관광객과 제주도민이 선호하는 장소에 차이가 있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주관광공사는 2024년 티맵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객과 도민의 이동 패턴을 분석한 '데이터로 보는 제주 여행-두 개의 시선 편'을 13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관광객은 제주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주로 찾는 반면, 도민은 일상 속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먼저, 제주에서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손꼽히는 오름에 대한 선호도를 비교한 결과 관광객과 도민 간의 뚜렷한 차이가 드러났다. 관광객들은 금오름, 새별오름, 용눈이오름처럼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면서도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을 선호했다. 이들 오름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유명해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난 곳들이다. 반면 도민들은 한적하고 난도가 있는 큰노꼬메오름, 저지오름, 다랑쉬오름 등을 주로 찾았다. 이러한 장소는 조용한 산책을 즐기거나 운동을 목적으로 오르는 경우가 많았다.해변 선호도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관광객들은 함덕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처럼 제주에서 대표적인 해변을 주로 방문했다. 이들 해수욕장은 주변에 숙박시설과 카페, 음식점이 잘 갖춰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반면 도민들은 삼양해수욕장, 강정포구 등 접근성이 좋고 비교적 한적한 곳을 선호했다. 이러한 해변은 주말이나 여름철에도 상대적으로 붐비지 않아 도민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장소로 꼽힌다. 숲과 휴양림, 공원 방문 패턴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관광객들은 비자림, 사려니숲길, 비밀의 숲처럼 제주다운 자연경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을 선호했다. 반면 도민들은 한라수목원, 제주신산공원, 레포츠공원처럼 접근성이 좋아 가볍게 산책하거나 운동할 수 있는 생활권 공원을 더 자주 찾았다. 관광객들이 '제주스러움'을 찾는다면, 도민들은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할 수 있는 장소를 더 선호하는 것이다.드라이브 코스에서도 선호도 차이가 분명했다. 관광객들은 신창풍차해안도로, 도두동무지개해안도로처럼 바다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도로를 선호했다. 이들 코스는 제주 특유의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하며 드라이브할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반면 도민들은 오라CC 입구 벚꽃길, 장전리 왕벚꽃거리처럼 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는 도로를 더 많이 찾았다. 이는 도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가까이하며 사계절의 변화를 즐기려는 경향을 반영한 결과로 해석된다.카페 방문 패턴도 흥미로운 차이를 보였다. 관광객들은 SNS에서 화제가 된 감성적인 분위기와 멋진 전망을 갖춘 카페를 주로 방문했다. 유명한 오션뷰 카페나 한적한 숲속에 자리한 독특한 컨셉의 카페들이 이에 해당한다. 반면 도민들은 주차 시설이 잘 갖춰진 프랜차이즈 카페나 새롭게 문을 연 카페를 더 자주 찾았다. 이는 도민들이 실용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제주도는 관광객과 도민의 선호 장소가 다르다는 점을 감안해, 여행객들에게는 더욱 다양한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는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관광 서비스를 개발하고, 관광객과 도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한편, '데이터로 보는 제주 여행-두 개의 시선 편'은 제주 관광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data.jito.or.kr) 내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더욱 알찬 여행을 계획할 수 있으며, 도민들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휴식 공간을 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멍푸치노'에 '펫페어링 메뉴'까지... 사람보다 더 호강하는 소노인터내셔널
최근 반려동물 가구가 급증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즐기려는 '펫캉스'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소노인터내셔널의 반려동물 동반 복합문화공간 '소노펫클럽앤리조트'가 특별 프로모션을 선보여 반려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소노펫클럽앤리조트는 3월 23일까지 한정으로 '소노펫 랜선위크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단순한 숙박을 넘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패키지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소노펫 비발디파크 객실 숙박권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맞춤형 서비스와 편의시설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어 반려인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패키지에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띵킹독 펫페어링 메뉴 1세트'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히 구성된 메뉴로, 반려동물의 건강과 기호를 고려한 프리미엄 식사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소노펫 라운지에서 즐길 수 있는 '멍푸치노 1세트'와 보호자를 위한 '웰컴커피 2잔'도 함께 제공된다.반려동물의 활동성을 고려한 '플레이그라운드 이용권'도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으며, 추가 보호자 2인까지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보호자가 잠시 다른 일정을 소화해야 할 경우를 대비한 '보딩 5시간 이용권'과 반려동물의 위생 관리를 위한 '셀프 펫 워시 포미 30분 이용권'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반려동물의 이동을 편리하게 해주는 '견모차 무료 대여' 서비스와 다양한 부대시설 할인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어 실용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소노펫클럽앤리조트는 투숙객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모든 투숙객에게는 반려동물의 위생 관리를 위한 '허레이 펫 위생케어 어메니티 1세트'를 증정한다. 주중(일~목요일)에 투숙하는 고객에게는 여유로운 체크아웃을 위한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을 제공하여 더욱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특히 3월 한 달간 투숙하는 고객에게는 특별한 혜택으로 '2025 시즌 소냐르 워킹백'을 추가로 증정한다. 이 워킹백은 반려동물과의 산책을 더욱 편리하게 해주는 실용적인 아이템으로, 한정 수량으로 제공되어 조기 소진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프로모션의 투숙 가능 기간은 7월 17일까지로, 봄부터 초여름까지 반려동물과 함께 특별한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소노펫클럽앤리조트는 장기적인 고객 유치 전략으로 '소노펫 베스트 리뷰어' 이벤트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소노펫 리조트를 이용한 고객들이 매월 제시되는 테마에 맞춰 이용 후기를 SNS에 게재하면 참여할 수 있다. 우수한 리뷰를 작성한 고객에게는 '소노펫 비발디파크 패밀리 객실 1박 숙박권'과 '커피 기프티콘'이 제공되어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다.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소노펫클럽앤리조트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후기 게시물을 작성할 때 해당 계정을 태그하면 된다. 이후 소노펫클럽앤리조트 계정에 '참여 완료' 댓글을 달고 친구를 태그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 이벤트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와 함께 고객들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소노펫클럽앤리조트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단순한 숙박을 넘어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가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반려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롯데월드, 한정판 포켓몬 굿즈 때문에 성인들까지 난리났다!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인기 IP '포켓몬'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한층 강화하며 봄 시즌 방문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기존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스프링캠프' 축제에 더해 신규 체험형 프로그램 '스프링캠프 미션투어'와 포켓몬 테마의 상품샵 '포켓몬 어드벤처 스토어'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발표했다.지난 3월 2일 개막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스프링캠프'는 개막 첫 주에만 공식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누적 300만 조회수를 돌파하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롯데월드 측은 추가 콘텐츠를 선보이며 포켓몬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새롭게 선보인 '스프링캠프 미션투어'는 방문객들이 직접 포켓몬 트레이너가 되어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 전역을 탐험하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 미션투어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한 관람이 아닌 직접 참여를 통해 포켓몬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롯데월드 곳곳에 숨겨진 포켓몬 관련 미션을 찾아 해결하며 실제 트레이너가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미션을 모두 완료한 참가자들에게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진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만 받을 수 있는 한정판 포켓몬 아크릴 키링을 증정하는데, 이는 포켓몬 팬들 사이에서 소장 가치가 높은 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미션투어는 5월 25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될 예정이지만, 매일 한정 수량으로만 진행되어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높아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미션투어의 일환으로 새롭게 공개된 '포켓몬 센터'와 '포켓몬 연구실' 등 다양한 포켓몬 체험존도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피카츄, 푸린, 마자용 등 인기 포켓몬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어 SNS에 공유할 만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특히 포켓몬 연구실은 실제 게임 속 연구실을 재현해 포켓몬 팬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한다.롯데월드 매직캐슬 3층에는 더욱 특별한 공간이 마련됐다. 전설의 포켓몬 전시관과 환상의 포켓몬이 숨겨진 비밀 공간을 통해 희귀 포켓몬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공간은 포켓몬 마니아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 코스로 입소문이 나고 있으며, 전설의 포켓몬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쇼핑을 즐기는 방문객들을 위한 공간도 새롭게 문을 열었다. 어드벤처 4층 풍선비행 어트랙션 인근에 위치한 '포켓몬 어드벤처 스토어'는 다양한 포켓몬 굿즈를 판매하는 전문 상점이다. 이곳에서는 마그넷, 뱃지 같은 소품부터 피카츄 아코디언 의자, 피크닉 스티커 등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롯데월드와 포켓몬의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하는 특별 제작 상품들은 수집가들 사이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풍선비행 탑승장에 마련된 '포켓몬 캡슐 토이 라운지'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피카츄, 불꽃숭이 등 인기 포켓몬 피규어와 캡슐 토이 실물을 직접 구경할 수 있으며, 특별히 설치된 머신을 통해 18종의 오리지널 캡슐 토이를 뽑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랜덤으로 제공되는 캡슐 토이의 특성상 원하는 포켓몬을 얻기 위해 여러 번 도전하는 방문객들도 많아 인기를 실감케 한다.롯데월드 어드벤처 관계자는 "포켓몬과 콜라보한 봄 시즌 축제가 예상을 뛰어넘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방문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신규 체험형 콘텐츠를 추가로 오픈하게 됐다"며 "미션투어를 통해 포켓몬 세계관을 더욱 생생하게 탐험하고 한정판 리워드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방문객들이 롯데월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3~5월 ‘여행가는 달’, 숨겨진 보너스 혜택 대공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되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은 국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대규모 국내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 캠페인은 국민들이 국내 여행을 통해 자신만의 고향 또는 제2의 고향을 다시 찾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는 ‘국민 온정 관광’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여행가는 달은 지역의 매력을 새롭게 발굴하고, 여행을 통해 국민과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담양의 떡갈비를 맛보고, 거창에서 벚꽃을 감상하며, 동해 도째비골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힐링을 즐길 수 있다. 해외 여행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내 곳곳에서 이국적인 매력을 체험할 수 있으며, 팔도강산의 다양한 명소가 새로운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12월부터 외래 관광객 수가 감소세였으나, 캠페인 시작과 함께 국내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지난해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은 국민 이동량 2억3500만 명, 여행 지출액 13조540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 증가를 보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 이상 증가를 목표로 대대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역 경제 부활을 돕는다. 이에 동참한 민관 기업과 기관은 총 220여 곳에 달한다. 정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국민들의 여행을 통해 민생 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3개월 동안 대규모 국내 여행 캠페인을 기획했다.올해 캠페인에서 제공되는 할인 혜택은 교통, 숙박, 렌터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교통 할인은 15만 명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KTX를 구매할 때 주중 50%, 주말 및 공휴일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내일로패스와 관광열차 등도 할인이 적용되며, 숙박 할인권은 총 30만 장이 배포된다. 비수도권 지역 숙박 할인 쿠폰은 오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발급되며, 7만 원 이상의 숙박에 대해서는 3만 원, 그 미만은 2만 원이 할인된다. 이 외에도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업소 할인전, 렌터카 할인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여행객들은 전국의 다양한 관광지에서 혜택을 누리며 여행을 즐길 수 있다.특별 콘텐츠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업하여 ‘촌캉스’ 상품을 최대 30% 할인 제공하며, 강원도 동해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도째비골스카이밸리 입장권 50% 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제주 ‘해녀의 부엌’에서는 SNS 이벤트를 통해 2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대구간송미술관과 김해천문대 등에서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각 지역의 특산물을 맛보거나, 고유의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가 풍성하다. ‘여행으로-컬’ 당일치기 여행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거창에서 벚꽃을 즐기고, 전남 보성에서는 차밭에서 녹차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허영만 작가와 함께하는 남도 로컬 미식여행’ 프로그램은 담양 떡갈비와 광주 육전 등 지역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미식여행이 준비되어 있다. 이 외에도 기차여행, 자전거 여행 등 다양한 형태의 여행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여행으로-또’ 온라인 여행 인증을 통해 인증샷을 올리거나 여행 후기를 남기면, 4분기 국내 여행 특전과 고급 숙박권, 여행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또한, 봄철 문화관광축제와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워케이션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는 참가자들이 지역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경험하고, 그 가치를 새롭게 깨닫는 기회가 될 것이다.국내 여행의 매력은 해외여행과는 다른 점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와 편안한 여행 환경은 국내 여행의 큰 장점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그 특별한 경험을 즐기고 있다. 이번 ‘여행가는 달’ 캠페인은 국내 여행의 진정성과 지역사회의 매력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기회를 제공하며, 국민 모두가 참여하여 지역 경제를 살리고 국민 힐링을 도모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을 것이다.
- '아이 성장앨범' 찍으러 제주신라호텔로 가요!
제주신라호텔이 가족 여행의 소중한 순간을 전문적으로 담아내는 새로운 사진 촬영 프로그램 '패밀리 포토'를 공식 출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숨비 포토' 프로그램의 성공에 힘입어 가족 단위 고객들의 니즈를 더욱 세심하게 충족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제주신라호텔 측은 기존 운영 중이던 G.A.O.(Guest Activity Organizer, 레저 전문가 서비스)의 사진 전문 직원이 진행하는 '숨비 포토' 프로그램 이용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결과, 가족 단위 이용객이 커플 이용객보다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고객 패턴을 반영해 더욱 전문적이고 가족 맞춤형 촬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패밀리 포토'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게 되었다.특히 봄 시즌을 맞아 이 서비스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신라호텔의 자랑인 '숨비정원'은 3월 중순부터 화려한 봄꽃들로 가득 채워져 사진 촬영의 최적의 배경을 제공한다. 약 1만 5000여 평에 달하는 광활한 정원은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들로 변신한다. 3월 중순부터 튤립, 유채꽃,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해 봄의 화사함을 선사하고, 이후 5월 말까지는 붉은 영산홍이, 6월 말까지는 홍가시나무 꽃이 정원을 물들여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숨비 포토'와 '패밀리 포토'는 각각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숨비 포토'는 2~4인의 소규모 가족이나 커플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촬영 후 고급스러운 캔버스 액자(16×23인치)와 앨범(5×7인치, 사진 2매)을 제공한다. 반면 새롭게 출시된 '패밀리 포토'는 최대 10인까지 촬영이 가능해 대가족이나 3대가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다. 이 프로그램은 앨범(5×7인치, 사진 2매) 2권을 제공하여 더 많은 가족 구성원들이 추억을 나눠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두 프로그램 모두 전문 사진작가의 섬세한 연출과 기술로 일반 스냅사진과는 차별화된 퀄리티의 사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호텔의 세련된 공간을 배경으로, 가족의 자연스러운 모습부터 포토제닉한 포즈까지 다양한 컨셉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다만, 두 프로그램 모두 사전 예약은 필수이며, 날씨와 계절에 따라 촬영 장소가 변경될 수 있다.제주신라호텔은 이와 함께 사진 촬영과 미식 혜택을 결합한 객실 패키지 '스프링 모먼츠'도 함께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객실(1박) △조식 또는 중식(2인) △스프링 모먼트 포토 타임(1회)으로 구성되어 있어, 여행과 사진 촬영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한다. 특히 봄 시즌에 제주를 찾는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제주신라호텔의 사진 전문 G.A.O. 직원은 "매년 가족 휴가지로 각광받는 제주신라호텔의 특성상 사진 촬영 서비스를 이용해 아이의 성장 일기를 남기는 고객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실제로 많은 가족들이 매년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 자녀의 성장 과정을 기록하는 '성장앨범' 형태로 이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호텔 관계자는 "가족 여행의 소중한 순간을 전문적인 사진으로 남겨드리는 것이 저희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단순한 사진 촬영을 넘어 가족의 이야기와 감정을 담아내는 예술 작품을 만들어드리고자 한다"고 새로운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세심하게 분석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제주신라호텔의 '패밀리 포토'와 '숨비 포토'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예약은 호텔 공식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취향 따라 고르는 국내 여행 100선
SRT매거진이 창간 100호를 맞아, 11개 테마에 걸쳐 '취향 따라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 100선'을 발표했다. 이번 특집은 SRT매거진과 한경트래블이 협력하여 선정한 여행지로, 다양한 주제와 취향을 고려한 국내 여행지를 엄선한 것이 특징이다. 100곳의 여행지는 기자들이 직접 취재한 지역을 바탕으로, 전문가의 의견, 독자들의 엽서 반응, 그리고 여행지의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이 특집은 각기 다른 여행 스타일을 지닌 사람들에게 적합한 여행지를 제공하여, 여행 계획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태안 안면도에서 해수욕과 산림욕을 동시에 즐기다태안 안면도는 해수욕과 산림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휴양지로,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안면도는 태안반도의 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연이 선사하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장소로, 특히 해변과 숲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이곳에는 ‘안면송’이라는 천연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생하는 소나무로, 400ha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모감주나무군락지와 안면팔경의 꽃지해수욕장 등 아름다운 해변이 10여 곳에 걸쳐 자리잡고 있어, 해수욕과 산림욕을 동시에 즐기기에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특히 꽃지해수욕장은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며, 안면도의 바다와 산림이 어우러지는 경치가 여행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태안공영버스터미널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 또한 뛰어난 이곳은 주말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세상에 하나뿐인 보라섬, 신안 퍼플섬신안 퍼플섬은 섬 자체가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는 독특한 장소로, 보라색 도라지 군락지를 모티브로 탄생한 섬이다. 이곳은 ‘퍼플섬’이라는 이름처럼, 섬을 가로지르는 보라색의 문브릿지와 보라색 전동카트가 특징이다. 퍼플섬은 섬을 둘러보는 것뿐만 아니라, 보라색 의상을 입은 관람객은 입장이 무료라는 특별한 혜택도 제공된다. 이곳을 여행하는 동안 관람객들은 보라색으로 물든 섬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독특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마을식당에서는 보라색 밥을 제공하는 등, 섬 곳곳에서 보라색을 테마로 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퍼플섬은 목포역에서 차로 약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 섬은 여행객들에게 신비롭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로 매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지하철로 갈 수 있는 안산 대부도안산 대부도는 서울에서 지하철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섬으로, 섬 곳곳에서 다양한 매력적인 명소를 만날 수 있다. 대부도에는 대부해솔길이라는 10개의 코스를 따라 섬을 여행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방아머리해변, 낙조전망대, 시화나래휴게소 등은 대부도의 대표적인 명소로, 특히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유리섬박물관과 베르아델 승마클럽, 그랑꼬또 와이너리 등 다양한 문화적 명소도 대부도의 매력을 더한다.대부도는 안산역에서 차로 약 3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에서 가까운 섬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한 뒤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기에 적합하다.신비로운 동해의 수호 섬, 경북 울릉도경북 울릉도는 동해의 수호 섬으로, 그 자연경관과 신비로움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울릉도 여행의 백미는 총 44.55km의 일주도로 코스를 따라 돌아보는 것이다. 이 코스를 따라가면 주상절리와 대풍감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태하마을의 오징어 맛과 삼선암의 전설을 즐길 수 있다. 울릉도는 섬 전체를 도는 데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그곳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여행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긴다.울릉도는 강릉항에서 배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그 경치와 특유의 분위기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로 손꼽힌다. 군산 고군산군도를 따라 여유롭게 도보 여행군산 고군산군도는 선유도, 신시도, 무녀도 등 16개의 유인도와 40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해상관광공원이다. 이곳은 유람선이나 여객선을 타고 돌아보거나, 고군산군도의 구불길을 따라 여유로운 도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고군산군도는 바다와 섬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경이 특징으로, 특히 자연 속에서 느리지만 여유로운 여행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군산항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고군산군도를 걸으며 바다와 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완도 청산도, 신선이 사는 푸른 섬완도의 청산도는 신선들이 살 정도로 아름다운 섬으로, 선산(仙山), 선원(仙源)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청산도는 영화 <서편제>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42km에 달하는 슬로길을 따라 푸른 바다와 산, 구들장논, 해녀 등 전통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섬의 고유한 전통문화와 함께 느림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곳이다.완도항에서 배로 약 50분 거리에 위치한 청산도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전통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면 일상의 피로를 씻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