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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억 년 비밀 품은 영월, 한 걸음 내딛는 순간 감성 대폭발
강원도 영월은 국가지질공원과 20여 개의 박물관·미술관·역사관이 어우러진 작은 도시로, 여행자가 단종에 대한 역사적 연민부터 탈속의 시인 김삿갓의 낭만, 그리고 국가지질공원의 고생대 지질 절경까지 다채로운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사육신을 배향한 서원과 MZ세대의 감성을 반영한 현대적 아트센터, 그리고 서부·중앙시장 미식 체험 등 다양한 장르가 조화를 이루면서 방문객들의 감성을 끊임없이 움직이게 만든다.영월은 인근 평창, 충북 단양·제천, 경북 영주·봉화와 함께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를 구성해 지역주의를 넘어 문화·관광·경제 분야의 상생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영월 서부지역의 대표 명소 중 하나인 ‘선돌’은 국가지질공원에 포함된 5억 년 된 거대한 바위로, 서강의 절벽 꼭대기에 우뚝 솟아 있다. ‘신선암’이라 불리는 이 바위는 높이가 약 70m에 달하며,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19세기 영월부사의 친구였던 오희상과 홍직필은 위험을 무릅쓰고 바위에 ‘운장벽’이라는 글씨를 새겨 후세에 남겼다. 선돌 인근에는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젊은달 와이파크’ 미술관과 ‘신선을 맞이한다’는 뜻의 요선암, 요선정이 자리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풍경을 선사한다. 요선암의 자연석 웅덩이들은 마치 ‘쉼표’와 ‘느낌표’처럼 생겨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감각적 체험을 제공한다. 요선정은 일제강점기 순사가 훔쳐간 숙종의 어제시를 주민이 지켜낸 국가유산으로서 의미가 크다.영월 읍내에 자리한 ‘창절사’는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세조에 의해 희생된 사육신과 생육신의 위패를 모신 서원으로, 엄홍도라는 인물이 단종의 시신을 수습한 사실도 함께 기리고 있다. 숙종 11년(1685)에 건립된 이 서원은 강원도 내에서 대문이 문루(2층 누각)인 독특한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원형을 잘 보존한 대표적 역사 유적지다. 창절사에서는 제향과 ‘선비의 하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매년 10월 9일에는 관련 의식 행사가 열린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세조에 의해 왜곡된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한 노력과 단종애사의 아픔을 되새길 수 있다. 근처 서부시장과 중앙시장에서는 메밀배추전, 수수부꾸미, 올챙이국수 등 지역 특산 음식도 즐길 수 있어 역사적 아픔을 달래는 미식 체험을 함께할 수 있다. 중앙시장 인근 옛 KBS 영월 방송국 자리에는 ‘라디오스타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영화 ‘라디오스타’의 배경이 된 이곳은 라디오 역사와 지역 방송의 추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방송 제작 체험과 인기 DJ들의 전시물이 마련돼 있다. 라디오 모양 카페와 동강 절경 산책길이 함께해 감성 휴게소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어서 단종이 억류되었던 관풍헌과 청령포를 방문하면, 단종에 대한 애잔한 마음이 다시금 북받친다. 청령포는 동강에 둘러싸인 섬 같은 공간으로 나룻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역사적 장소다. 단종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조 ‘왕방연’이 전해져 내려오며, 이는 교과서에 새로 반영되어야 할 역사적 사실로도 주목받는다. 청령포 인근 ‘영월관광센터’는 폐광지역 통합 관광과 로컬푸드, 카페, 영상 전시를 갖춘 복합문화센터로 여행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서울 방향으로 10분 가량 더 가면 단종의 무덤 ‘장릉’이 나온다. 17세 나이에 죽임을 당한 단종의 시신은 처음에 동강에 버려졌으나 지역 유지 엄흥도가 몰래 수습해 지금의 장릉 자리에 안장했다. 이후 200년 만에 복권되어 왕릉처럼 꾸며졌지만, 능의 배치는 기존 왕릉과 다르게 ‘ㄱ’자 형태로 특이하다. 장릉 옆에는 국가지질공원에 포함된 ‘물무리골 생태습지’가 자리한다. 이곳은 해발 400m 안팎의 산지가 퇴적 작용을 거쳐 형성된 습지로, 멸종위기 식물인 백부자산작약과 잠자리난초, 큰조롱, 삵, 황조롱이, 고라니, 반딧불이 등이 서식한다. 숲길을 따라 이어지는 전나무 숲 산책로는 누구나 걷기 편한 ‘S라인’ 곡선을 그리며 평상도 마련돼 있어 쉬어가기에 좋다.영월 청년들은 장릉 앞 ‘능알못-와플카페-물무리습지’ 코스, ‘청록다방-관풍헌-영모전-서부시장-중부내륙카페’ 코스, ‘동강둔치-봉래산패러글라이딩-별마로전망대-다슬기탕거리’ 코스 등 MZ세대 감성에 맞춘 ‘뉴트로드’ 3개 코스를 조성해 지역의 매력을 적극 알리고 있다. 북동쪽에는 아름다운 어라연 절경이, 남동쪽에는 김삿갓 유적지와 주막이 있어 소도시임에도 쉴 틈 없이 풍성한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이처럼 영월은 국가지질공원 절경, 역사 유적, 현대 예술 공간, 그리고 다채로운 미식과 지역 문화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의 감성과 마음을 계속해서 흔드는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 스포츠 덕후들 모여라! KKday에서 직관 티켓 겟
스포츠 경기 직관, 더 이상 꿈이 아니다! 야구, 축구, 테니스, 격투기, F1, 마라톤 등 6개 종목을 아우르는 약 70여 개의 스포츠 여행 상품이 당신의 선택을 기다린다. 자유여행 플랫폼 KKday가 야심 차게 준비한 '전세계 스포츠 직관 모음전' 프로모션은 글로벌 스포츠 팬들의 열정에 불을 지필 최고의 기회를 제공한다. 꿈에 그리던 경기장의 함성, 세계적인 선수들의 플레이를 직접 눈앞에서 경험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KKday로 향하라!이번 프로모션은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을 위해 다채로운 종목과 경기들을 엄선하여 구성되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프랑스 오픈 테니스(2025 롤랑가로스 본선), 싱가포르 F1 그랑프리, 일본 프로야구, 태국 무에타이 체험, 미국 NFL 경기, 레알 마드리드 경기장 투어 등 스포츠 팬이라면 누구나 가슴 설렐 만한 선택지가 가득하다. 평소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들을 KKday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프랑스 오픈 테니스 2025(롤랑가로스)'는 세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테니스 팬들에게는 꿈의 무대와도 같다. 5월 25일부터 6월 8일까지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위해 KKday는 다양한 좌석 옵션의 관람 패키지를 제공한다. 흙신 나달의 발자취를 따라 펼쳐지는 치열한 경쟁,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숨 막히는 랠리를 현장에서 직접 목격할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으로 더욱 뜨거워진 MLB! KKday는 이정후, 김하성 선수 등이 속한 인기 구단의 티켓을 포함한 MLB 직관 상품을 선보인다. 생생한 현장 분위기 속에서 한국 선수들의 멋진 플레이를 응원하고, 메이저리그의 열기를 직접 느껴볼 수 있다. 특히 6월에는 한정 특별 할인 이벤트까지 예정되어 있어 더욱 알찬 MLB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짜릿한 속도와 엔진 소리, 화려한 레이스가 펼쳐지는 F1! KKday는 '싱가포르 F1 그랑프리 2025' 상품을 통해 경기 관람은 물론,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케이팝 아티스트 지드래곤(G-DRAGON), 씨엘(CL)과 글로벌 팝스타들의 축하 공연은 스포츠와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KKday '전세계 스포츠 직관 모음전'은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스포츠 팬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맞춤형 여행 상품을 제공한다. 항공권, 숙박, 경기 티켓 예매는 물론, 현지 교통, 관광, 식사 등 여행 전반에 대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여 편리하고 즐거운 스포츠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스포츠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진 당신이라면, KKday '전세계 스포츠 직관 모음전'을 통해 꿈꿔왔던 직관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 지금 바로 KKday에서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할 스포츠 여행을 계획해보자.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 KKday가 당신의 꿈을 응원한다.
- 6월 연휴, 제주도로 떠난다
6월 초 대통령 선거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일본과 동남아 등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제주도를 찾는 국내 여행객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사전투표를 마친 뒤 6월 2일 하루 연차를 사용하면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나흘간의 연휴가 가능하다. 또한, 선거일에 투표한 뒤 6월 4일과 5일 이틀 연차를 내면 최장 6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어 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와 국내 여행지 모두에서 예약률이 상승하고 있다.교원투어 여행이지가 5월 30일부터 6월 3일 출발 기준으로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본과 동남아 등 근거리 해외여행지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국내 여행지에서는 제주도가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해외여행지 중에서는 일본이 전체 예약의 14.7%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예약 중 규슈가 절반 이상(50.3%)을 차지하며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규슈는 짧은 일정으로도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많은 여행객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2위는 베트남(14.2%)이 차지했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 사이에서 나트랑, 다낭, 푸꾸옥 등이 주요 여행지로 인기를 끌며 수요를 견인했다. 베트남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휴양을 즐길 수 있어 여전히 매력적인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3위는 서유럽(10.9%)이 차지했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여행 상품이 특히 인기를 끌며, 서유럽 예약 중 프랑스 관련 상품 비중이 46.1%에 달했다. 이어 태국(9.7%)과 중국(8.7%)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대련이 장가계와 백두산 등 전통적인 인기 여행지를 제치고 높은 예약 비중을 기록하며 새로운 가족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국내 여행지에서는 제주도의 인기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5월 30일부터 6월 3일 사이 출발하는 제주 패키지 예약 건수는 전년 대비 44.5% 증가했다.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스위트호텔 제주의 평균 객실점유율(OCC)은 같은 기간 87%에 달하며,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이 같은 제주도의 인기는 고환율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을 선택하는 경향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제주도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와 맛집, 자연 경관을 갖추고 있어 국내 여행지 중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여행이지는 이번 연휴를 겨냥해 짧은 일정에도 알차게 떠날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장가계 5일', '시드니 6일', '제주 자유여행 3일' 등이 있다. 이러한 상품들은 연휴 동안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적합하다.교원투어 관계자는 "6월 연휴는 일본, 동남아, 중국 등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근거리 여행지의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시기"라며 "해외여행뿐만 아니라 제주도를 포함한 국내 여행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다가오는 6월 연휴는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짧은 일정 속에서도 알찬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 지방 여행 가면 3중 혜택... 이재명, '지역관광 살리기' 비책 개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직속 K-문화강국위원회가 코로나19로 무너진 관광산업의 재건과 혁신적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대한민국 관광인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관광산업을 단순한 여가 활동이 아닌 '국민의 기본권'으로 재정의하며 파격적인 정책 전환을 예고했다.간담회는 한국스마트관광협회 김바다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학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관광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점과 혁신적 해결책을 쏟아냈다. 특히 참석자들은 관광이 더 이상 선택적 여가가 아닌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할 기본권이라는 인식 전환을 강조하며, 이를 뒷받침할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의 시급성을 역설했다.먹고놀랩 이우석 소장은 "수도권과 지방 간 심각한 교통 접근성 격차와 지역 내 양질의 숙박 인프라 부재가 지역 관광 활성화의 최대 걸림돌"이라고 지적하며, 국비 지원을 통한 전국 주요 관광지 셔틀버스 운영, 지역별 공공형 숙소 조성, 민관합작투자사업(PPP) 모델 도입 등 3가지 핵심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해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경기대 관광학부 윤혜진 교수는 "관광기본법이 1975년 제정 이후 시대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등 관광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형 관광정책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스페이셜코어 이종훈 대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혁신적 관광 소비 촉진 방안으로 '관광소비 자동기록+소득공제+지역 인센티브' 체계를 제안했다. 이는 관광객이 지역에서 소비한 금액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이에 대한 소득공제 혜택을 부여하며, 추가로 지역별 특화 인센티브까지 제공하는 삼중 혜택 시스템이다.지역경영전략연구소 김혜영 대표는 중앙정부 주도의 하향식 관광 정책에서 벗어나 지역 주도형 관광거버넌스(DMO) 확대를 주장했다. 이는 지역의 특색과 자원을 가장 잘 이해하는 지역 주체들이 관광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모델로, 지역 맞춤형 관광 활성화의 핵심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국회의원은 "관광기본법 개정부터 지역 주도형 관광 거버넌스 구축, 그리고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정책 설계까지 오늘 제안된 모든 아이디어를 이재명 후보의 관광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관광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의 회복을 넘어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무료 공연·체험' 가득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관장 박종강)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를 개최한다.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무료 공연과 교육,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이번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축제’는 어린이날 행사를 잇는 의미 있는 행사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축제 기간 동안 박물관 강당에서는 매일 오전 11시 40분과 오후 2시 40분 두 차례에 걸쳐 ‘애니메이션으로 떠나는 CLASSIC 음악여행’ 공연이 펼쳐진다.이 공연은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4중주 협연으로 진행되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OST를 클래식 연주로 선보인다. 피노키오, 인어공주, 라이온킹, 뮬란, 겨울왕국 등 인기 애니메이션 음악뿐 아니라 BTS의 K-POP 곡도 클래식으로 재해석해 연주한다는 점에서 어린이와 가족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악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와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공연뿐만 아니라 박물관 내 교육실과 강당 앞 ‘카멜레존’ 공간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풍선아트’ 프로그램에서는 숲속의 동물과 꽃을 모티브로 한 풍선 작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드는 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집중력을 기를 수 있다. 또한 ‘디지털 드로잉 숲속 생태계 이야기’ 체험에서는 디지털 패드를 활용해 숲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와 동식물을 자유롭게 그려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는 디지털 미술 도구를 통해 아이들이 자연과 생태계에 대해 보다 흥미를 느끼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날에 이어 가정의 달 5월에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이강플레이 예술단체가 진행을 맡아 수준 높은 공연과 체험을 선보인다. 모든 공연 관람과 교육, 체험 활동은 무료로 제공되며,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박물관 강당과 2층 교육실 등에서 진행된다.가족 나들이와 어린이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경기북부 지역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의 많은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박물관 측은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방역과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이처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하는 문화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며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중국 양귀비도 울고 갈 뷰..하동 '꽃양귀비 성지'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리에서 펼쳐지는 꽃양귀비축제가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며, 봄날의 절정을 알리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이번 축제는 북천역 일대의 넓은 들판을 붉은 꽃양귀비로 물들이며 관람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붐비는 주말을 피해 20일 찾은 현장은 비교적 여유로웠지만, 꽃들의 화사한 자태와 들판의 정취는 한창이었다.축제의 중심이 되는 꽃양귀비밭은 시선을 압도할 만큼 넓고 환상적인 광경을 자아낸다. 발길을 멈출 수밖에 없는 풍경은 붉은색 꽃양귀비로 물든 들판뿐 아니라 군데군데 피어난 하얀 안개꽃과 보랏빛 수레국화가 어우러져 더욱 다채롭다. 붉은색의 강렬함과 하얀색의 청초함, 보랏빛의 우아함이 한데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자연화처럼 다가온다. 관람객들은 들판을 따라 천천히 걷거나 사진을 찍으며, 봄의 절정을 오감으로 느꼈다.꽃양귀비는 종종 아편을 만드는 식물인 양귀비와 혼동되기도 하지만, 엄연히 다른 식물이다. 양귀비는 아편의 원료가 되기 때문에 법적으로 재배가 금지돼 있지만, 꽃양귀비는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되며 합법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꽃양귀비는 꽃대에 솜털이 덮여 있고 키도 양귀비보다 작아 구별할 수 있다. 꽃잎은 얇고 우아하며 햇빛에 따라 빛을 머금은 듯 투명하게 반짝인다. 이런 이유로 꽃양귀비는 '시선을 빼앗는 꽃'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다. 들판을 거닐며 수많은 꽃양귀비 사이를 지나다 보면, 문득 중국 역사 속 인물인 ‘양귀비’가 떠오른다. 나라가 기울 만큼 아름다웠다는 그녀의 전설과, 그 이름을 딴 꽃양귀비의 화려한 자태가 묘하게 겹쳐지며 감상에 젖게 만든다. 현장을 찾은 많은 이들도 꽃의 아름다움에 발걸음을 멈추고 한동안 머물며 자연이 선사하는 풍경에 매료되는 모습을 보였다.하산길에는 근처에 위치한 옛 북천역에 들렀다.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는 폐역이 되었지만, 소박하고 정겨운 분위기는 여전하다. 낡은 간판과 플랫폼, 고요한 철길이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현재는 이 공간이 레일바이크 체험장으로 새롭게 운영되며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기차역을 개조한 카페 옆으로는 출발을 기다리는 레일바이크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유의 풍경을 연출한다.이곳 북천역은 가을이 되면 코스모스가 만발하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예전에는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기차가 달려오던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전국에서 사진가들이 몰려들곤 했다. 지금은 기차는 사라졌지만, 그 시절의 추억과 풍경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하동 나들이의 마지막 코스는 매암다원이었다. 완만한 언덕을 따라 펼쳐진 푸른 녹차밭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녹차 향이 가득한 찻집에서 한 잔의 차를 마시며 부드러운 봄 햇살을 즐기다 보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 초록의 물결과 햇살, 차 한 잔의 온기가 어우러져 진정한 힐링을 선사하는 순간이었다.하동의 꽃양귀비 축제는 단순히 꽃을 보는 것을 넘어 자연, 시간, 그리고 기억을 함께 느끼게 해주는 특별한 봄날의 여행지다. 축제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며, 아직 방문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봄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올여름 휴가, 숙박비 반값 실화? '숙박세일페스타' 대박찬스
뜨거운 여름, 시원한 국내여행을 꿈꾸는 당신에게 희소식!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페스타'를 통해 최대 5만원의 숙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총 40만 장의 할인권이 준비된 이번 행사는 '지역 특별기획편', '본편', '특별재난지역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특히 산불 피해 지역과 여객기 참사 피해 지역에 대한 특별 지원까지 포함되어 더욱 뜻깊은 여름휴가를 선사할 예정이다.5월 28일부터 30일까지 단 3일간 진행되는 '지역 특별기획편'은 13개 광역 지자체(강원,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울산, 전남, 전북, 제주, 충남, 충북)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7만원 이상 숙박 시 5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름휴가를 미리 계획하는 알뜰 여행객이라면 놓칠 수 없는 기회! 지역의 특색있는 숙박시설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6월 2일부터 7월 17일까지 진행되는 '본편'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7만원 이상 숙박 시 3만원, 2만원 이상 7만원 미만 숙박 시 2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떠나는 여름휴가, '숙박세일페스타'와 함께라면 숙박비 부담 없이 더욱 풍성하고 알찬 여행을 만들 수 있다.'숙박세일페스타'는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따뜻한 마음을 전한다. 6월 18일부터 7월 17일까지 산불 피해 지역 및 여객기 참사 피해 지역(경남 산청·하동, 경북 안동·영덕·영양·의성·청송, 울산 울주, 전남 무안, 광주) 숙박 시 7만원 이상 숙박 시 5만원, 7만원 미만 숙박 시 3만원의 특별 할인을 지원한다. 할인된 가격으로 여행을 즐기면서 피해 지역 회복에도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숙박할인권은 5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에서 1인 1매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발급 후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유효시간 내에 예약 및 결제를 완료해야 하며,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되지만 다음 날 재발급이 가능하다. '지역 특별기획편' 할인권 사용 시 '본편'과 '특별재난지역편' 할인권은 중복 발급 불가하며, 더 자세한 내용은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 공식 누리집(ktostay.visitkorea.or.kr) 또는 콜센터(1670-3980)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페스타'로 시원한 할인 혜택과 함께 뜨거운 여름, 잊지 못할 국내여행을 떠나보자!
- 950명 몰린 진안 ‘OTT 파인드 2025’..역대 최다 참가 기록
전북 진안군이 주최한 전국단위 백패킹 대회 ‘OTT 파인드 2025 진안’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주천생태공원과 인근 지역에서 95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On The Trail(OTT)’이라는 이름처럼 참가자들이 지정된 트레일을 따라 백패킹과 하이킹을 즐기는 도보 여행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걷고 야영을 하며 진안의 수려한 산악 경관을 체험했다.대회는 ‘Find’ 코스를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GPS와 QR코드를 이용한 탐색 방식이 도입돼 참가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주어진 지도와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지정된 탐색 포인트를 찾았고, 각 지점에서 획득한 점수에 따라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었다. 기존의 백패킹 행사들과 차별화된 이번 포인트 탐색 방식은 걷기와 놀이 요소를 결합하며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진안 대회는 OTT 시리즈 중 역대 최다 참가자를 기록하며 그 열기를 증명했다. 사전 접수를 마친 참가자만 약 800여 명에 달했으며, 대회 운영진과 안전관리 인력을 포함한 전체 인원은 약 950명에 이르렀다. 이는 진안군이 가진 생태관광 자원과 아웃도어 활동에 대한 전국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수치다.참가자들이 이동한 코스는 주천생태공원을 중심으로 진안고원길, 운일암반일암, 구봉산, 명덕봉 등 진안군의 대표적인 트레킹 명소들이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속도에 맞춰 트레일을 따라 걸으며 진안의 웅장한 산세와 맑은 계곡, 숲길을 온몸으로 체감했다. 단순한 경쟁이 아닌,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체험의 장으로서 대회의 본질이 빛났다.행사장 주변에 마련된 부대시설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한 체험 부스에서는 최신 백패킹 장비와 의류를 직접 착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으며, 진안군이 홍보 중인 ‘진안고원길’과 ‘2026\~2027 진안방문의해’를 알리는 전시도 함께 운영됐다. 특히 진안 지역 주민들과 연계된 농산물 판매 부스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고랭지 채소와 산나물, 수공예품 등이 소개되며 지역경제와 연계한 관광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전춘성 진안군수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젊은 참가자들이 진안의 자연을 몸소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과 여유를 느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안의 생태자원과 지형적 특성을 살려 자연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아웃도어 행사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진안이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생태와 건강, 여가가 공존하는 새로운 트레킹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이번 행사는 트레킹과 야영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도보여행 트렌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한 걷기를 넘어서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내며 도시에서의 피로를 씻고 삶의 균형을 회복하는 경험은 참가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인 백패킹 문화가 지역 관광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도 평가된다.진안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트레일 정비와 환경 보존을 병행하며 전국적인 아웃도어 행사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OTT 파인드 2025 진안’의 성공적인 개최는 진안이 가진 자연 자원이 얼마나 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를 입증한 중요한 이정표로 남게 됐다.
- "올여름 물놀이는 '원피스'와 함께...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에 해적왕이 나타났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올해 여름 축제를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하여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오는 6월 20일부터 시작되는 워터 페스티벌에 '원피스' 세계관을 접목시켜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여름 축제를 제공한다고 19일 발표했다.'원피스'는 해적왕을 꿈꾸는 주인공 루피와 그의 동료인 밀짚모자 해적단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폭넓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메가 IP다. 특히 최근에는 넷플릭스에서 실사 시리즈로도 제작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어, 이번 에버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은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에버랜드는 이번 여름 축제를 위해 포시즌스 가든과 알파인 빌리지를 포함한 약 2만㎡(약 6000평) 규모의 부지에 국내 최초로 '원피스' 세계관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야외 테마공간을 조성한다. 이는 기존의 여름 축제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에버랜드의 야심찬 계획을 엿볼 수 있다.테마존에서는 루피, 조로, 상디, 쵸파 등 인기 캐릭터별로 특화된 공간이 마련되며, 각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먹거리와 굿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에버랜드 측은 "실제 만화 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기 위해 시각, 청각, 미각, 촉각, 후각을 아우르는 오감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에버랜드 인접 시설인 워터파크 캐리비안베이에서도 '원피스' IP를 활용한 다양한 테마존과 푸드 스트리트가 운영된다. 특히 원피스의 해적 세계관과 물이라는 요소가 잘 어울리는 만큼, 캐리비안베이에서는 원피스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특별한 뮤직 풀파티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로써 방문객들은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두 곳에서 모두 원피스 세계관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이번 '원피스' 콜라보레이션은 에버랜드가 지난해부터 강화하고 있는 글로벌 인기 IP 협업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에버랜드는 그동안 일본의 산리오캐릭터즈, 핀란드의 무민, 한국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미국의 '기묘한 이야기' 등 다양한 국가의 글로벌 IP 세계관을 에버랜드의 방대한 인프라에 성공적으로 접목시켜왔다.이러한 전략은 단순한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을 넘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스토리텔링과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려는 에버랜드의 의도가 담겨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인 해외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는 만큼,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원피스' IP를 활용해 글로벌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에버랜드 관계자는 "매년 여름 '물(water)'을 주제로 펼치는 여름축제에 넓은 바다로 항해를 떠나는 여정을 그린 '원피스' 세계관을 접목해 고객들에게 시원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국내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와 워터파크에서 원피스 세계관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빽 투더 조선' 아산 외암마을 야행..밤에 가면 더 특별하다
고즈넉한 초가집과 기와집 사이를 잇는 정겨운 돌담길을 거닐며 조선 시대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는 특별한 밤이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 펼쳐진다.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아산 외암마을 야행'은 살아있는 조선 후기 향촌의 모습을 간직한 외암마을의 아름다움을 밤에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방문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아산시 송악면에 위치한 외암민속마을은 약 500년 전부터 형성되어 조선 후기의 전통 가옥과 생활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약 60여 채의 전통 가옥에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며 공동체를 이루고 있어,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236호로 지정되어 그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낮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지만, 밤이 되면 은은한 조명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가 더해져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이번 '아산 외암마을 야행'은 '빽 투더 조선(Back to the Joseon)'이라는 부제 아래,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마을 전체가 조선 시대로의 시간 여행 공간으로 변모한다. 방문객들은 초롱불 밝힌 돌담길을 따라 걸으며 마치 드라마 세트장에 들어온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야행 기간 동안에는 조선 시대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마을의 역사와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는 해설 프로그램은 매일 세 차례 운영되어 외암마을의 깊이를 더한다. 특히 1800년대에 지어져 고풍스러운 멋을 간직한 건재고택의 아름다운 자태를 달빛 아래 감상하는 시간은 야행의 백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조선 시대 생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전통 혼례 시연을 관람하거나, 가마솥에 밥을 짓는 전통 방식을 배우고 직접 참여해볼 수 있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강정 등 전통 간식을 직접 만들어 맛보는 체험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마을 곳곳에서는 야행의 흥을 돋우는 전통 공연이 펼쳐진다. 한국 전통 음악과 춤이 어우러진 수준 높은 창무극 공연을 비롯해, 정겨운 입담과 퍼포먼스로 웃음을 선사하는 엿장수 공연, 그리고 신명나는 가락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풍물놀이 등 볼거리 가득한 무대가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다만, 이번 야행의 일부 인기 프로그램은 보다 원활하고 집중도 높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아산 외암마을 야행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해야 참여할 수 있으므로, 관심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서둘러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체험과 공연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아산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하며 조선 시대의 밤을 만끽할 수 있지만, 일부 인기 콘텐츠는 사전 예약을 통해 더욱 특별하고 몰입도 높은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외암마을에서 펼쳐지는 이번 야행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고즈넉한 외암마을의 밤을 거닐며 특별한 조선 시대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아산 외암마을 야행'은 잊지 못할 추억과 함께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아산 외암마을 야행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사전 예약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