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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카츄가 롯데월드를 점령했다! 한국의 '포켓몬 마스터'들 들썩이는 이유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글로벌 메가 IP '포켓몬'과 손잡고 전례 없는 대규모 협업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테마파크의 시즌성 이벤트 개념을 완전히 뛰어넘는 8개월 장기 프로젝트로, 봄부터 가을까지 3개 시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첫 시작을 알리는 봄 시즌은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스프링캠프'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롯데월드는 실내 어드벤처와 야외 매직아일랜드 전역을 포켓몬 세계관으로 완전히 탈바꿈시킨다. 특히 피카츄를 비롯한 인기 포켓몬 캐릭터들이 파크 곳곳에 등장하는 대규모 테마존 조성으로, 방문객들에게 실제 포켓몬 세계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협업의 하이라이트는 시즌별로 이어지는 스토리라인이다. 각 시즌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며, 이에 맞춰 파크의 분위기와 콘텐츠도 완전히 새롭게 변신한다. 이는 단순한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서사시를 테마파크에서 펼쳐내는 혁신적인 시도다.방문객들은 포켓몬 IP가 접목된 특별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으며, 한정판 상품을 판매하는 '포켓몬 어드벤처 스토어'도 운영된다. 스토어에서는 롯데월드 한정판 포켓몬 굿즈가 판매될 예정이어서, 포켓몬 수집가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또한 포켓몬 테마의 특별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월드의 공연 노하우와 포켓몬 IP의 매력이 결합된 이 공연은 남녀노소 모든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계절성 축제를 넘어 하나의 완성된 테마파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8개월이라는 긴 기간 동안 지속되는 만큼, 방문객들은 시즌별로 변화하는 콘텐츠를 통해 매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롯데월드 측은 "포켓몬이라는 글로벌 IP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테마파크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되어 기쁘다"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전했다.
- 숨은 매력이 가득한 창녕 '특급 여행' 코스
경남 창녕은 역사 애호가들 사이에서 잘 알려진 명소로, 진흥왕비(碑)와 같은 유서 깊은 유물을 비롯해 여러 시대의 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도시는 또한 청정 생태와 건강 온천까지 겸비한 종합적인 여행지로서, 많은 여행자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창녕은 그 자체로 역사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이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과 함께 다양한 관광 자원을 자랑한다.가야고분군, 척경비, 석빙고 등 전통 유산이 가득한 창녕은 방문객들에게 역사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창녕의 대표적인 관광 코스인 '신라진흥왕행차 걷기여행길'은 8km에 달하는 구간으로, 고성능의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이 절묘하게 결합된 여행 코스다. 이 코스를 따라 걸으며 고성군, 창녕박물관, 명덕수변생태공원, 창녕문화공원 등 다양한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창녕은 겨울에 포근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우포늪을 포함한 건강 힐링 여행지로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부곡온천과 화왕산, 남지 개비리길 같은 명소들도 힐링 여행지로 인기 있다.창녕전통시장은 1900년대 보부상들이 집결했던 경남 상권의 중심지로, 전통적인 분위기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창녕전통시장에서는 지역 특산물인 마늘, 양파 등을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창녕 마늘은 그 특성 덕분에 맥도날드의 창녕 마늘 버거에도 사용되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특히 창녕전통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먹거리는 바로 '수구레국밥'이다. KBS의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 방송인 이수근이 수구레국밥을 먹은 장면이 방영되면서 창녕의 수구레국밥은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수구레는 소의 아교질 부위로, 창녕 사람들은 이를 '소구레'라고 부르며 이 부위를 활용한 국밥은 깊은 맛과 풍미가 특징이다.창녕의 역사적인 매력만큼이나 자연 속에서도 볼거리가 많다. 창녕의 대표적인 자연명소인 우포늪은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청정 자연 보호 구역으로, 특히 봄과 가을에 방문하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창녕생태곤충원에서는 우포늪에 서식하는 다양한 곤충들을 만날 수 있는 체험학습이 제공되며, 멸종위기종인 두점박이사슴벌레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또한 창녕에는 '산토끼노래동산'과 같은 체험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다. '산토끼노래동산'은 1928년 창녕 이방초등학교에서 작사, 작곡된 '산토끼' 동요를 테마로 한 공간으로, 토끼마을, 토끼동굴 등 다양한 테마의 놀이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곳에서는 동심으로 돌아가서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부곡온천은 창녕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동국여지승람과 동국통감에도 기록이 있을 정도로 전통적인 온천으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수온인 78℃를 자랑한다. 부곡온천은 1981년에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다양한 휴양 시설과 온천장이 들어서 있었다. 지금은 한울공원에서 주말마다 족욕체험장을 운영하며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휴식처가 되고 있다.창녕을 여행하는 동안, 전통시장과 자연경관을 둘러보는 것만큼 중요한 경험은 지역의 특산물을 즐기는 것이다. 특히 창녕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수구레국밥, 꽈배기, 찹쌀도넛 등은 많은 여행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또한 창녕의 이색적인 여행지로는 영산면의 '영산 만년교'가 있다. 이곳은 아름다운 수양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한국관광공사와 유은영 작가는 창녕을 답사하면서 다양한 여행 코스를 추천했다. 당일 여행으로는 창녕전통시장과 석빙고, 창녕향교를 포함한 코스를 추천하며, 1박 2일 코스로는 창녕전통시장과 우포늪, 창녕생태곤충원 등을 연계한 코스를 제안했다.창녕은 그 자체로 역사, 자연, 그리고 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창녕에서 여유롭고 특별한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겨울바다 바라보며 활활 타오르는 달집에 소원을
매서운 겨울바람도 녹일 뜨거운 '달집'의 기운을 느껴보자.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강원 양양군 낙산해수욕장에서 '2025 양양 낙산해변 달빛 모닥불 축제'가 열린다. 오는 14일~15일까지 양일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낙산해변을 붉게 물들일 '달집태우기'를 중심으로, 겨울밤을 뜨겁게 달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따스한 모닥불에 둘러앉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자.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탁 트인 겨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황홀한 '달집태우기'를 감상할 수 있다. 활활 타오르는 불꽃을 바라보며 액운을 날려 보내고, 새해 소망을 기원해 보는 건 어떨까.모닥불 주변에는 라면, 어묵, 떡볶이 등 추위를 녹여줄 맛있는 먹거리도 준비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겨울밤의 낭만을 만끽해 보자. 축제 현장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도 체험해 볼 수 있다.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달집태우기'이다. 활활 타오르는 달집에 저마다의 소원을 담아 밤하늘 높이 날려 보자.참가 신청은 양양군 스마트관광 앱 '고고 양양'을 통해 가능하며, 1일 체험료는 한 자리(4인 기준)당 1만 5천원이다. 뜨거운 관심 속에 15일 참여 접수는 이미 마감되었지만, 현장에서 20팀에 한해 추가 접수를 받는다. 양양문화재단 최태섭 상임이사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낭만적인 양양의 겨울 바다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즐기자"라고 전했다.
- 핫플로 뜨는 익산·경주, 댕냥이랑 여행가자
전북 익산시와 경북 경주시가 올해 ‘2025년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공모 결과로 이들 두 도시가 올해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도시로 지정됐음을 발표했다. 이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에 대한 수요 증가와 관련해 더욱 발전적인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이번에 선정된 도시는 익산시와 경주시를 포함해 울산광역시, 충남 태안군, 경기 포천시, 전남 순천시 등 총 6곳이다. 선정된 도시들은 4년간 매년 국비 2억 5천만 원을 지원받으며, 이를 통해 숙박, 식음시설, 교통 등을 개선하고 반려동물 친화적인 여행 콘텐츠를 개발하게 된다.익산시는 ‘누릴수록 더 행복한 반려동물 치유관광 도시’를 주제로 왕궁보석테마관광지를 거점으로 한 반려동물 공원을 조성한다. 또한, ‘도가(Dog+Yoga) 캠핑 체험’, ‘멍룡 한옥살이 체험’, ‘동물 헬스케어 프로그램’과 같은 체험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건강한 여행을 제공할 계획이다. 익산시는 또한 반려동물과의 여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여행지의 특성에 맞춘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경주시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천년 역사도시 경주’를 주제로 보문관광단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테마파크인 ‘펫피아’를 조성하고, 반려동물 친화적인 관광지 10곳을 선정하여 관련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를 통해 ‘보문호 도그런’, ‘댕리단길 카페투어’, ‘경주 국제 펫스타’ 등의 활동을 통해 반려동물 문화와 산업을 증진시킬 계획이다. 특히, 경주시의 자연 관광지를 활용한 ‘댕냥이 겹벚꽃 포토순례’와 같은 축제도 추진하여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할 것이다.이번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선정은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2023년에는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 경험 비율이 74.1%로 2022년 69%에서 크게 증가했으며, 특히 숙박을 동반한 여행 경험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이와 함께 경기도는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파주, 양주, 포천, 가평 등을 선정했다. 이들 지역에는 캠핑장, 산책로, 수영장 등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각 시군별로 약 2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반려동물과의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은 자연 환경을 활용한 반려동물 친화적인 여가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관광객들에게는 더욱 풍성한 여행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사업 완료 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통해 반려동물과의 건강하고 즐거운 여행을 지원할 계획이다.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사업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의 장벽을 낮추고, 여행지의 관광 자원을 확장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각 지역은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 '대게값' 공포 울린다면? 무한리필 열차 타고 울진으로
매서운 겨울 추위에도 미식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울진대게축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kg당 8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값 대게'는 쉽사리 지갑을 열기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고민을 하는 이들을 위해 코레일관광개발이 '홍게 무한리필'이라는 매력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로 2월 28일 단 하루 운행하는 '2025 울진대게와 붉은대게 축제' 특별 열차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특별 열차는 수도권은 물론 부산, 기장, 울산, 경주 등 경상권 주요 역에서 출발하여 울진대게축제 현장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특히 울진대게축제의 꽃인 대게 낚시, 박진감 넘치는 경매 현장 참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붉은대게(홍게) 무한리필' 혜택이다. 살인적인 가격으로 악명 높은 대게 대신, 맛 좋은 홍게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가격 부담 없이 풍성한 대게 파티를 즐길 수 있다.단순히 먹거리 축제에서 그치지 않고 울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도 준비되어 있다.금강송 에코리움에서 숙박하며 싱그러운 피톤치드를 만끽하는 '동해 바다숲 맑은 여행' 상품은 숲 치유, 명상, DIY 클래스 등 다채로운 웰니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뿐만 아니라 따끈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백암온천, 덕구온천, 푸른 동해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죽변 해안스카이레일, 왕피천 케이블카 등 울진의 대표 관광 명소들을 둘러보는 코스도 선택 가능하다.열차비, 관광지 입장료, 숙박, 일부 식사가 모두 포함된 가격은 1인당 18만 9천원부터 시작한다. '금값 대게' 시세를 생각하면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지는 가격이다.코레일관광개발 권백신 대표이사는 "겨울 바다의 낭만과 맛 좋은 대게, 편안한 기차 여행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이번 특별 열차 여행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자세한 여행 정보 및 예약 방법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금딸기보다 비싼데… 줄 서서 먹는다!...롯데호텔 딸기 뷔페
'금딸기' 시대에 호텔 딸기 뷔페가 새로운 프리미엄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의 '페닌슐라 라운지&바' 딸기 뷔페는 매년 예약 전쟁이 벌어지는 '딸기 성지'로 불리며, 올해도 연일 만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입구에서부터 달콤한 딸기향이 방문객들을 반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인증샷 명소'로 자리잡은 화려한 딸기 데코레이션. 입구부터 내부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가족, 연인들이 추억을 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SNS에서 화제가 된 '생딸기 계단'은 이미 인생샷 명소로 등극했다는 평가다.1인당 10만원이 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쉽지 않은 이유는 프리미엄급 퀄리티에 있다. 과즙이 풍부하고 향이 진한 '금실 딸기'를 비롯해 엄선된 최상급 딸기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 대한민국 조리명장들이 선보이는 30여 종의 딸기 디저트는 맛은 물론 비주얼까지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딸기 밀푀유, 딸기 롤케이크 등 정통 디저트부터 트렌디한 신메뉴까지 다양한 구성도 강점이다.특히 올해는 단순한 디저트 뷔페를 넘어 '토탈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주력했다. 라세느의 시그니처 메뉴인 양갈비와 소고기 안심구이는 물론, MZ세대의 입맛을 저격하는 마라 떡볶이까지 새롭게 추가됐다. 디저트와 식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데이트나 가족 모임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서비스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디저트를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중간중간 차와 커피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전문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프리미엄 커피로 만족도를 높였다.방문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명절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방문했다는 김모(35)씨는 "양갈비와 스테이크부터 프리미엄 디저트까지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어 특별한 식사가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약혼녀와 함께 찾은 이모(32)씨는 "작년 겨울 이곳에서 프로포즈에 성공했다"며 "이제는 매년 기념일마다 찾게 될 것 같다"고 웃었다.롯데호텔의 '머스트 비(Must Be)' 시리즈가 5주년을 맞이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계절별로 제철 과일을 활용한 이 프로모션은 딸기를 시작으로 샤인머스켓, 망고 등으로 이어지며, 올해 딸기 시즌은 4월 30일까지 진행된다.
- 울릉도 트레킹 코스에 깔린 '이것'... 알고보니 놀라운 효과가!
겨울이 끝나가는 지금, 봄을 기다리며 걷기 좋은 국내 대표 트레킹 코스들이 여행자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전북 부안의 내소사 전나무숲길부터 울릉도의 해담길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명품 길들이 주목받고 있다.내소사 전나무숲길은 150년의 역사를 품은 신비로운 길이다. 임진왜란 이후 사찰 복구 과정에서 조성된 이 숲길은 일주문에서 사천왕문까지 600m를 이어진다. 30m 높이로 하늘을 찌를 듯한 700여 그루의 전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장관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제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함께 나누고픈 숲길'로 선정되며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가평의 신선봉 순환둘레길은 도심 근교의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청평호의 잔잔한 수면과 울업산, 신선봉의 절벽이 어우러진 풍경은 가평 8경 중 하나로 꼽힌다. 서울에서 불과 50km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2027년까지 600억 원을 투입해 산악 익스트림 관광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로프웨이, 짚와이어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들어서 새로운 관광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정선 운탄고도1330은 과거 석탄산업의 역사를 간직한 특별한 길이다. 해발 1,100m 고지에 조성된 이 임도는 현재 트레킹 명소로 사랑받고 있지만,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는 일부 구간이 입산통제된다. 다만 예미역에서 새비재까지 이어지는 4길 일부는 개방되어 있어,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유명한 엽기소나무와 고랭지 배추밭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울릉도 해담길 5-1코스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나리분지를 따라 이어지는 특별한 트레킹 코스다. 투막집 등 다양한 문화재와 울릉국화, 섬백리향 같은 희귀식물들이 길을 따라 펼쳐진다. 최근에는 혈액순환과 심신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제올레스트 볼 소재로 새롭게 길을 조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홍성 축제, 새조개 가격 폭등에 축제 갈아엎어
충남 홍성의 대표적인 겨울 축제였던 ‘새조개 축제’가 올해부터 ‘수산물 축제’로 변경된다. 이상기후로 인해 새조개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축제의 핵심이었던 새조개만으로 행사를 지속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홍성군은 기존의 새조개 중심 축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수산물을 함께 선보이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홍성군은 오는 7일부터 4월 7일까지 60일간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제22회 홍성남당항 새조개와 함께하는 수산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당항에서 열리는 새조개 축제는 지난 21년간 겨울철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 잡아 왔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남당항 일대에서 생산되는 새조개의 60%가 폐사하면서 축제의 방향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여름철 기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전국 평균기온은 25.6도로 2018년의 25.3도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처럼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남당항의 새조개 서식 환경이 악화됐고, 그 결과 올해 축제에서 공급할 수 있는 새조개 물량은 지난해의 40% 수준으로 급감했다. 남당항 새조개 축제추진위원장은 “현재까지 1차 물량 작업을 통해 전체 30㏊ 면적 어장에서 약 10톤 규모의 새조개를 확보했다”며 “지난해 축제 때 공급했던 20여 톤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새조개 생산량 감소로 인해 어민들과 상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올해는 쭈꾸미, 광어, 숭어 등을 포함한 새조개 세트 메뉴를 구성해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새조개 생산량 감소로 인해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 부담도 크게 늘었다. 올해 축제에서 판매되는 새조개의 가격은 껍질 포함 1kg 기준 포장 6만 원, 식당 7만 원이며, 껍질 제거 1kg은 포장 12만 원, 식당 14만 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껍질 제거 1kg 가격이 포장 7만 원, 식당 8만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두 배 가까이 오른 수치다.이처럼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진 것도 기존의 ‘새조개 축제’ 방식을 유지할 수 없었던 이유 중 하나다. 홍성군 관계자는 “올해는 새조개 공급량이 크게 줄어든 만큼 다양한 수산물을 함께 알리는 방향으로 축제를 기획했다”며 “남당항의 풍부한 수산물을 널리 홍보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광객을 위한 ‘새조개까기 대회’와 ‘신발양궁 대회’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유명 트로트 가수들의 축하 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될 예정이다.홍성 남당항은 매년 겨울 새조개를 맛보려는 미식가들과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비록 올해는 새조개만으로 축제를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산물 축제로 변경된 만큼 다양한 해산물을 즐길 기회가 될 전망이다.
- 익산&경주, 댕댕이 발자국, 냥냥펀치 환영!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눈치 보여 망설였던 댕냥이 부모님들 주목하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의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전북 익산시와 경북 경주시를 선정, 반려동물과 눈치 보지 않고 마음껏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익산시는 '누릴수록 더 행복한 반려동물 치유관광 도시'를 목표로 왕궁보석테마관광지를 중심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펫파크를 조성하고, 요가를 즐기며 힐링하는 '도가(DOG+YOGA) 캠핑', 고즈넉한 한옥에서의 하룻밤 '멍룡 한옥살이 체험'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를 거점으로 압도적인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펫피아' 건설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보문호를 따라 산책을 즐기는 '보문호 도그런', 분위기 좋은 카페들을 순례하는 '댕리단길 카페투어' 등 경주만의 매력을 담은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춘 '반려동물 친화관광지 10선'을 선정하여 더욱 쾌적한 여행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이번 익산, 경주 추가 선정으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총 6곳으로 늘어났다. 기존 도시인 울산, 태안, 포천, 순천 또한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 확대, 전용 관광 코스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문체부는 앞으로 4년간 선정된 도시에 매년 국비 2억 5천만 원을 지원, 반려동물 동반 여행 활성화 및 관광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관광지의 수용 태세를 개선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개발하여 사람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여행 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둘만의 세상, 에버랜드에서 펼쳐질 영화같은 밤,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세요!
사랑하는 연인과 놀이공원을 통째로 빌려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꿈같은 상상, 이제 현실이 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에버랜드 전체를 단 한 커플에게만 허락하는 역대급 이벤트, '에버랜드 둘만의 데이트'를 개최한다.4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 저녁, 오직 두 사람만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할 에버랜드의 주인공을 찾는다고 밝혔다. 평소 꿈꿔왔던 로맨틱한 데이트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기회에 연인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참여 방법은 4일부터 6일까지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witheverland) 이벤트 게시글에 연인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을 담은 사연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삼성물산은 이 중 단 한 커플을 선정해 세상 누구도 부럽지 않을 특별한 밸런타인데이를 선물할 예정이다.선정된 커플에게는 14일 저녁 8시, 방문객들이 모두 떠난 에버랜드를 오롯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반짝이는 조명 아래, 마치 영화의 주인공이 된 듯 오직 둘만을 위해 움직이는 회전목마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무민 테마 상품으로 가득한 '무민샵'에서 마음껏 쇼핑을 즐기고, 달콤한 츄러스를 나눠 먹으며 사랑을 속삭이는 등 오직 두 사람만을 위한 로맨틱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관계자는 "사랑하는 사람과 놀이공원을 단둘이 거닐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하는 로맨틱한 바람을 현실로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평생 잊지 못할 밸런타인데이 선물이 될 이번 이벤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이벤트의 당첨자는 7일 에버랜드 공식 인스타그램(@witheverland)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평생 기억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에버랜드 둘만의 데이트' 이벤트는 벌써부터 많은 연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