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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 이미지' 버리고 '광기' 연기한 박은빈, 다음은 '학씨 아저씨'와 위험한 만남?
배우 박은빈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 종영 소감을 밝혔다. 지난 3월 공개된 이 메디컬 스릴러물은 과거 촉망받던 천재 의사였던 정세옥(박은빈 분)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최덕희(설경구 분)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을 그린 작품이다.'하이퍼나이프'는 박은빈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로 캐스팅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동안 보여준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에 도전한 박은빈은 기대에 부응하듯 뇌와 수술에 대한 광기와 열망, 그리고 덕희와의 오묘하고 뒤틀린 사제 관계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예측 불가능한 캐릭터 정세옥을 눈빛, 말투, 행동, 디테일한 심리 분석 등을 통해 완성해낸 박은빈은 폭발적인 감정의 깊은 변화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극 전체의 뜨겁고 날선 텐션을 효과적으로 조율했다.이러한 박은빈의 연기는 연일 호평을 받았으며, 배우 본연의 모습을 지우고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그녀의 열연은 많은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박은빈은 10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지난 5개월간 '하이퍼나이프'와 함께, 또 세옥이와 함께 정말 치열하게 뜨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그녀는 "'하이퍼나이프'라는 작품에 임하면서 '이런 미묘한 지점들, 이런 희한한 감정들이 있구나'라는 것을 많이 느끼면서 촬영을 했었다"며 "그런 새로운 감각들을 보시는 분들도 간접적으로나마 '왜 저런 사람들이 있지? 도대체 저건 무슨 감정이야?'라든지 '또 그러면서도 이해는 가'와 같은 '하이퍼나이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평범하지 않은 유대 관계들을 같이 느껴봐 주셨으면 하는 것이 저의 큰 바람"이라고 밝혔다.또한 "한 신 한 신 소중하게 찍었기 때문에 비록 8부작 길지 않은 회차지만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디즈니+에서는 계속 스트리밍 중이니 가끔씩 '하이퍼나이프'를 다시 돌려봐 주시면서 오래오래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 '하이퍼나이프'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박은빈은 현재 차기작 '더 원더풀스' 촬영에 한창이다. 특히 이 작품에는 넷플릭스 예능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대세로 떠오른 '학씨 아저씨' 최대훈도 함께 출연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예능에서 인기를 얻은 최대훈과 연기파 배우 박은빈의 만남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박은빈은 이번 '하이퍼나이프'를 통해 또 한 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낼 수 있는 배우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앞으로 그녀가 '더 원더풀스'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최대훈과는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 빠니보틀 '뒷광고' 논란에 다이어트 비결 공개
유명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박재한)이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이용해 체중 감량에 성공한 후기를 전했다.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곽튜브’에서는 빠니보틀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이어트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날 두 사람은 ENA 예능 ‘지구마블 세계여행3’ 제작발표회 참석 후 근황을 나눴다.영상 속 빠니보틀은 이전보다 확연히 날렵해진 모습이었다. 이를 본 곽준빈이 “살이 진짜 많이 빠졌다”고 놀라자, 빠니보틀은 “맞아. 나 그걸로 뺐어, 위고비”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내 “이거 말하면 안 되는데”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는 “위고비를 맞고 살을 뺐다고 하니까 뒷광고 아니냐며 욕을 먹더라. 밥을 남기면 위고비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 사람들이 왜 자꾸 얘기하냐고 하더라”며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빠니보틀은 현재 몸무게가 약 65kg이며, 한때 62kg까지 감량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2022년 기준 그의 몸무게는 72kg으로, 약 10kg을 감량한 셈이다. 그는 지난 1월 SNS를 통해 “위고비를 맞고 알게 된 것. 난 조금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인 줄 알았는데, 그냥 많이 먹었던 것”이라며 감량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위고비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의 비만 치료제로, 원래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됐다. 그러나 식욕 억제 효과가 탁월해 비만 치료에 큰 전환점을 가져온 약물로 주목받고 있다.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음식물의 장 통과 시간을 지연시키고, 뇌에 작용해 식욕을 감소시키는 원리다. 임상 시험에 따르면 위고비는 비만 환자의 체중을 평균 20%가량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특히 기존 GLP-1 계열 치료제 삭센다보다 효과가 높고, 주 1회 투여 방식으로 편의성이 높아 인기를 끌고 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또한 위고비를 통해 13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한편, 위고비는 국내에서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유통업체 블루엠텍에 따르면, 위고비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출시 이후 매달 두 자릿수 이상의 판매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여름 다이어트 수요가 증가하면서 판매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통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고비 판매량이 매달 39%씩 증가하고 있으며, 공급이 안정되면서 가격과 배송 조건에 따라 의원들이 구매처를 선택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빠니보틀은 현재 ENA와 TEO가 공동 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블 세계여행3’에 출연 중이다. 그는 최근 프로그램 촬영 차 호주 태즈메이니아를 방문해 원시 자연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특히, ‘보노롱 야생동물 보호센터’에서 캥거루, 에뮤, 웜뱃, 태즈메이니아데빌 등을 직접 만나며 색다른 체험을 했다. 또 바다 위에서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쿠우마 보트 사우나’에서 여행의 피로를 풀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지구마블 세계여행3’는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김태호 PD의 기획 아래 부루마불 게임 형식으로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된다. 또한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OTT 플랫폼과 유튜브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 삼촌 따라 SM 떠난 써니... '이수만 사단' 합류
소녀시대 써니가 삼촌 이수만의 새 기획사 활동에 동참하며 음악 업계에 새로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설립한 신생 기획사 A2O 엔터테인먼트(이하 A2O)는 지난 7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A2O 연습생 여름 트레이닝 캠프 2024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미국 현지에서 진행된 연습생 트레이닝 현장을 담은 이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소녀시대 써니의 깜짝 등장이었다. 영상 속 써니는 녹음실 콘솔 박스에 앉아 직접 연습생들의 보컬 트레이닝을 지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캐주얼한 차림으로 등장한 그녀는 밝은 미소와 함께 연습생들에게 전문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때로는 직접 시범을 보이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이수만은 지난 2023년 'SM 3.0' 개혁 과정에서 불거진 경영권 분쟁으로 자신이 23년간 이끌어온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되었다. 이후 그는 A2O라는 새로운 기획사를 설립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만, SM 주식을 하이브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3년간 국내 음반 프로듀싱을 하지 않겠다는 경업 금지 조약을 맺었기 때문에, 현재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써니는 2023년 8월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이후 공식적인 활동이나 근황이 거의 공개되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 그녀가 이수만의 새 기획사 연습생들을 코칭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이수만 사단에 합류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업계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써니와 이수만의 관계는 단순한 아티스트와 프로듀서의 관계를 넘어선다. 써니는 이수만의 형인 이수영 전 스타월드 대표(슈가 제작자로도 알려진)의 막내딸로, 이수만에게는 친조카이다. 이러한 가족 관계가 써니의 A2O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았다.업계 관계자들은 "써니가 가진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신생 기획사의 연습생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수만과 써니의 협업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써니의 이번 활동이 단순한 일회성 참여인지, 아니면 A2O와의 본격적인 협업의 시작인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소녀시대 팬들은 써니의 새로운 행보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면서도, 그룹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표현하고 있다. 써니의 A2O 활동이 향후 그녀의 커리어와 소녀시대의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하늘에서도 빛나는 별... 샤이니, 故종현 36번째 생일 축하
그룹 샤이니의 멤버들이 하늘나라로 떠난 종현의 36번째 생일을 맞아 각자의 방식으로 추모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고(故) 종현의 생일인 4월 8일, 민호와 키, 태민은 SNS를 통해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민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생일 축하해. 언제나 보고 싶어"라는 짧지만 깊은 마음이 담긴 메시지와 함께 의미 있는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은 샤이니 데뷔 초창기 민호와 종현이 함께 찍은 추억이 담긴 사진으로, 풋풋한 소년미가 돋보이는 모습이었다. 두 번째 사진에서는 깔끔한 수트를 입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종현의 모습을 게재하며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태그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동갑내기 멤버인 키 역시 같은 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도의 문구 없이 푸른빛 조명 아래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종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샤이니의 메인보컬로서 무대를 빛내던 종현의 모습을 통해 그에 대한 존경과 그리움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다.막내 태민도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Happy Birthday"라는 간결한 문구와 함께 케이크 이모티콘을 더해 종현의 솔로 앨범 발매 당시의 사진을 게재했다. 태민의 게시물은 짧은 문구에도 불구하고 형에 대한 깊은 그리움이 느껴졌다. 또한 샤이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종현의 생일을 기념하는 특별한 게시물이 올라와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그러나 샤이니의 리더 온유는 이날 오후 7시 30분까지 종현의 생일과 관련된 게시물을 올리지 않아 일부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온유가 개인적인 방식으로 고인을 추모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故 종현은 1990년 4월 8일 태어나 2008년 샤이니의 멤버로 데뷔해 뛰어난 보컬 실력과 작사, 작곡 능력을 인정받으며 K-팝 아이돌로서 큰 사랑을 받았다. 솔로 활동에서도 '좋아', '데자-부', '셀루션'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으나, 2017년 12월 18일 27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 많은 팬들과 대중에게 깊은 슬픔을 안겼다.샤이니 멤버들은 종현의 부재 속에서도 그룹 활동을 이어가며 고인을 기억하고 있으며, 매년 그의 생일과 기일에는 각자의 방식으로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다. 이들의 변함없는 우정과 애정은 팬들에게도 위로가 되고 있다.
- 7년 만에 공개석상에 선 엄태웅... 그의 선택은 '카메라 뒤'
국민 디바 엄정화가 사진작가로 새 출발을 알린 남동생 엄태웅의 첫 개인 사진전을 방문해 따뜻한 가족애를 보여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엄정화는 지난 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지온이가 안아주면 고모는 녹아요"라는 애정 어린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들은 엄태웅의 첫 개인 사진전 '시간의 공기'를 방문한 현장을 담고 있으며, 가족들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의 순간들이 담겨 있다.사진 속 엄정화는 전시장에서 남동생 엄태웅과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남매의 모습에서는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응원이 엿보였다. 특히 엄정화는 동생의 새로운 시작을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또한 엄정화는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과 딸 지온 양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이 사진들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지온 양의 성장한 모습이었다. 한때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지온 양은 이제 이모인 엄정화의 키를 거의 따라잡을 만큼 훌쩍 자란 모습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엄정화가 조카 지온 양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는 두 사람의 특별한 애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엄태웅은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대부터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사진을 찍어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의 작업물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는 소감과 함께 첫 개인 사진전 '시간의 공기'를 알렸다. 이번 전시는 엄태웅이 오랜 시간 카메라를 통해 바라본 세상과 그가 느낀 감정들을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엄태웅은 배우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16년 성매매 혐의로 벌금형을 받으며 연예계에서 물러나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당시 그는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었으나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성매매 혐의만 인정되어 논란이 일었다. 이후 그는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왔다.이번 사진전은 엄태웅이 배우가 아닌 사진작가로서 대중 앞에 새롭게 선 의미 있는 자리다. 그는 오랜 시간 카메라를 통해 자신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예술적 감성을 키워왔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의 작업물을 선보이게 되었다.전시회를 찾은 엄정화의 모습은 동생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특히 엄정화와 엄태웅 남매는 서로에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해왔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한편, 엄정화는 최근에도 가수와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지난해 발표한 신곡으로 여전한 가창력을 인정받았으며,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도 인정받고 있다. 엄태웅 역시 사진작가로서의 새로운 길을 걸으며 가족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엄태웅의 사진전 '시간의 공기'는 서울 강남구의 한 갤러리에서 이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많은 팬들과 예술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 유아인, 논란 뚫고 컴백..‘하이파이브’, 6월 개봉
배우 유아인이 다시금 스크린 앞에 선다. 마약 투약 혐의로 연예계에서 퇴출 위기에 몰렸던 그가 주연한 영화 ‘하이파이브’가 드디어 개봉을 확정 지었다. 영화계에 따르면 ‘하이파이브’는 오는 6월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 다만 대통령 탄핵 심판 등 외부적 변수로 인해 정확한 개봉일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이파이브’의 개봉이 확정되면서, 한때 사장될 위기에 처했던 유아인의 작품들이 차례로 세상에 나오게 됐다. 지난해 4월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가 가장 먼저 공개되었고, 이어 지난 3월 영화 ‘승부’가 극장 개봉해 흥행을 이어갔다. ‘승부’가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면서 유아인의 연기력이 재평가받았고, 이러한 흐름이 ‘하이파이브’의 개봉 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하이파이브’는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이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과속스캔들’, ‘써니’ 등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의 신작으로,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등 탄탄한 배우진이 합류해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 촬영은 2021년 11월 시작돼 5개월 만에 마무리되었고, 후반 작업을 거쳐 2023년 개봉을 목표로 했으나,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가 불거지면서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다.유아인의 스캔들은 2023년 2월 경찰 수사로 시작됐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코카인과 대마 등 총 7종의 마약류 복용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중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유아인은 SNS를 통해 사과했지만, 여론은 냉정했다. 그의 출연작들이 공개될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한 상황이 이어졌다. ‘종말의 바보’가 공개됐지만,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고, 영화계도 그를 기피하는 분위기가 강했다.그러나 지난 3월 개봉한 ‘승부’가 예상 외로 선전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병헌과 유아인이 주연한 바둑 영화 ‘승부’는 개봉 후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영화 속 유아인의 연기력도 호평받으며, 그의 복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하이파이브’ 역시 더 이상 개봉을 미룰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아인이 ‘하이파이브’ 공식 프로모션에 등장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승부’ 개봉 당시 제작진은 ‘유아인 지우기’ 전략을 내세웠다. 기자간담회와 인터뷰에서 그를 제외했으며, 포스터와 예고편에서도 최대한 그의 존재감을 줄였다. 이 전략이 성공적으로 작용하면서 ‘하이파이브’ 역시 같은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유아인은 법적 문제에서도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수감되었다가,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지만, 검찰이 이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하면서 사건은 대법원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로서는 그의 법적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영화가 개봉하게 된 셈이다.비슷한 사례로 배우 김선호가 있다. 2021년 낙태 강요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김선호는 4년 만에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복귀했다. 당시 스캔들이 터지자 광고와 방송에서 모두 하차하며 그의 경력은 끝난 듯 보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억울함이 일부 밝혀졌고, 결국 대중은 그를 다시 받아들였다. 현재 김선호는 넷플릭스와 티빙 오리지널 작품에 연이어 캐스팅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유아인의 경우는 김선호와 다르다. 법적으로 명확한 유죄 판결을 받았고, 마약이라는 민감한 범죄와 연루됐다. 그러나 ‘승부’의 성공이 입증했듯이, 대중이 그의 연기에 대한 기대를 완전히 저버린 것은 아니다. ‘하이파이브’가 어떤 반응을 얻을지는 미지수지만, 그의 재기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갈리고 있다. 일부 팬들은 ‘연기력만큼은 인정한다’며 그의 복귀를 응원하는 반면, 여전히 그를 용서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반응도 많다. ‘승부’와 ‘하이파이브’의 흥행 여부가 향후 유아인의 연예계 복귀 가능성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흥행에 성공한다면, 김선호처럼 다시 대중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만약 ‘하이파이브’가 실패한다면, 유아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 김선호, 몰락에서 재기까지… ‘믿보배’로 대세 복귀
김선호가 돌아왔다. 한때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배우 김선호는 2021년 불미스러운 사생활 논란 이후 긴 공백기를 가졌다. 당시 그는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고, KBS2 ‘1박2일’에서도 올바른 청년 이미지를 보여주며 신드롬급 사랑을 받았다. 광고 계약도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지만, 돌연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며 추락했다. 대중의 비난 속에 모든 활동을 중단했고, 결국 4년이란 시간이 흘러서야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복귀의 장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였다.‘폭싹 속았수다’에서 김선호는 기존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첫 장면부터 그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였다. 부선(정이서 분)의 아버지를 피해 허겁지겁 금명(아이유 분)의 방에 숨는 장면이었는데, 다소 촌스럽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었다. 예전의 깨끗하고 반듯한 이미지와는 달랐다. 그의 얼굴에는 깎지 않은 수염이 자랐고, 벙거지 모자를 깊게 눌러썼으며, 목소리도 기존보다 낮고 무거워졌다. 여러 차례 등장한 후에야 그가 김선호라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이는 배우로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게 했다.극 중 김선호가 연기하는 박충섭은 ‘깐느 극장’에서 간판을 그리는 화백이다. ‘애마부인’ 같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의 간판을 제작할 때도 살색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고집스러운 스타일을 가졌다. 대신 뛰어난 실력으로 그림만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금명이 과외에서 해고당했을 때, 그를 깐느 극장으로 안내한 것도 박충섭이었다.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금명을 배려하고 돕는 역할이었다. 하지만 금명을 바라보는 그의 감정은 깊었다. 그는 금명을 몰래 흠모하면서도, 티 내지 않고 묵묵히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군입대를 앞두고 금명에게 특별한 선물을 남긴 것도 그런 감정의 연장선이었다.금명 역시 박충섭을 좋아했지만, 이미 첫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둘의 관계는 쉽게 진전되지 않았다. 군 입대한 후 자연스럽게 멀어졌고, 서로의 삶을 살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후 깐느 극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며, 두 사람의 사랑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김선호는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줬다. 기존의 조용하고 점잖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때론 서툴고 어설프지만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으로 변했다. 박보검과 박해준이 연기한 관식처럼 연인을 공주처럼 대하는 장면, 상견례에서 어색해하는 모습, 장인어른에게 잘 보이려 엉뚱한 애교를 부리는 모습 등 다양한 연기로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2막에서 3막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시청자들은 박충섭과 박영범(이준영 분) 중 누가 금명의 남편이 될 것인지 궁금해했다. 이는 마치 tvN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펼쳐졌던 ‘남편 찾기’ 열풍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결국 답은 박충섭으로 빠르게 나왔지만, 그 과정에서 김선호가 보여준 매력과 연기력은 대중의 호응을 얻기에 충분했다. 불과 몇 년 전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던 배우라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그는 연기자로서의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했다.이 같은 복귀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김선호는 넷플릭스 드라마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서 고윤정과, 티빙 드라마 ‘언프렌드’에서 박규영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배우들과 연이어 연기하며, 다시금 톱배우로 자리매김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 과거 논란으로 인해 대중의 반응이 엇갈릴 가능성도 있지만,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보여준 연기 변신과 성숙한 모습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점차 신뢰를 회복해가는 모양새다.김선호의 복귀를 두고 다양한 시선이 존재한다. 일부에서는 여전히 과거 논란을 떠올리며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2021년 당시 전 여자친구와의 논란이 터지면서 김선호는 단숨에 모든 스케줄에서 하차해야 했다. 광고, 드라마, 예능 등 모든 활동이 중단됐고, 1년 넘게 공식 석상에 서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전 여자친구가 주장했던 내용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복귀를 지지하는 목소리도 점차 늘어났고, 결국 그는 조용히 연극 무대를 거쳐 다시 방송계로 복귀하는 수순을 밟았다.결과적으로 김선호는 배우로서 다시 인정받고 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의 성공적인 변신이 이를 증명한다. 단순히 잘생긴 외모와 부드러운 이미지에 기대지 않고,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폭을 넓혔다. 대중의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그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이제 남은 것은 앞으로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다.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마친 김선호, 과거의 그림자를 완전히 지우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김수현 측, 가세연 영상 조작 주장..논란의 끝은 어디
유튜버 이진호가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조작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배우 고(故) 김새론과 배우 김수현의 관계를 둘러싼 가세연의 주장에 대해 이진호는 근거 없는 조작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이진호는 4월 2일 유튜브 채널에 '충격 단독! 김수현 닭도리탕 영상 조작 의혹' 등의 제목으로 두 개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가세연이 공개한 김수현과 김새론 관련 자료들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세연이 지난 3월 31일 라이브 방송에서 김수현이 2018년 미성년자였던 김새론과 닭도리탕과 소주를 즐겼다는 영상을 공개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이 동영상은 김새론이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보이며, 해당 시기 김수현은 김새론과 교제하지 않았고 가족도 함께 있었다"고 강조했다.이어 이진호는 영상 파일의 조작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 파일의 확장자가 아이폰의 기본 포맷인 MOV가 아니라 MP4라는 점, 그리고 화면 비율이 4:3이 아닌 23:31로 되어 있다는 점이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비율은 화면 일부를 잘라내고 재인코딩했을 때 발생하는 현상"이라며 "이 영상을 조작해서 특정 인물을 감추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뿐만 아니라, 가세연이 공개한 김수현과 김새론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조작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세의 씨는 해당 자료에 대한 최소한의 포렌식 검증도 거치지 않았고, 핵심 자료를 임의로 재구성해 공개했다"며 가세연 측의 신뢰도를 문제 삼았다.김수현 측도 공식 입장을 통해 가세연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가세연이 2015~2016년 사이 스키장에서 촬영되었다고 주장한 사진에 대해 김수현의 소속사는 "2020년 1월 22일, 소속사 임직원들과 단체로 방문한 자리에서 찍힌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수현이 16살의 김새론에게 뽀뽀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이 사진은 2019년 이후 촬영된 것으로 당시 두 사람은 모두 성인이었다"며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논란이 된 2018년 김수현의 집에서 촬영된 사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김수현 측은 "2018년 6월, 성수동 아파트에서 촬영된 것이 맞다. 하지만 이는 김수현이 휴가를 맞아 가족과 함께 있던 자리였고, 김새론도 놀러 온 상황이었다. 두 사람은 당시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여론은 이에 대해 "휴가 기간에 미성년자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술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이진호의 주장에 대한 반응도 엇갈리고 있다. 그의 영상 댓글에는 "가세연이 공개한 영상에는 식탁 끝이 다 나오는데 가족이 함께 있는 영상이 공개되어야 신뢰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는가 하면, "30대 남성 집에서 미성년자가 닭도리탕을 해주는 것이 상식에 맞느냐"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김수현 측의 해명을 다룬 영상에는 "소속사가 당당하게 반박하고 있는 만큼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김새론의 유족 측은 지난 3월 17일 이진호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3월 27일에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유족 측은 "이진호가 김새론과 배우 김수현의 관계를 허위로 몰아갔으며, 자작극을 벌였다고 주장하며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김새론의 어머니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입장을 밝히며 "수많은 거짓 기사로 인해 한순간에 딸의 명예가 훼손되었으며, 악의적인 유튜버와 사이버레카들의 범죄행위를 법적으로 단죄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새론 유족 측 변호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진호는 김새론을 부정적으로 묘사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퍼뜨렸으며,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유발했다"고 주장했다.경찰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이진호에 대한 접근 금지 잠정조치를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스토킹처벌법에 따라 법원은 이진호에게 피해자와 가족에 대한 100m 이내 접근 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촉 금지 등의 조치를 내릴 수 있다.그러나 이진호는 이에 반발하며 "허위사실이 인정된 것이 아니라, 사회적 이슈로 인해 일시적으로 조치된 것"이라며 "아직 경찰 조사도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김새론 씨 관련 방송은 허위사실이 아니며, 방송을 지속할 것"이라며 "김새론이 1월 8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주장은 허위이며, 당시 미국에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그는 "이번 잠정조치에 대해 항고를 통해 사실관계를 바로잡겠다"며 "누군가 두려워하는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 조사 결과가 향후 사건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 설리 오빠, 연예인 실명 폭로 후 돌연 삭제..아이유까지 언급해
고(故) 설리의 친오빠 A씨가 동생과 연관된 연예계 인물들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연이어 사생활 폭로를 이어가 논란이 되고 있다. A씨는 지난 2일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김수현, 이사랑(이로베), 유튜버 이진호, 그리고 김새론의 전 매니저 등 다수의 실명을 언급하며 특정 인물들이 사건의 중심에 있다고 주장했다.A씨는 특히 가수 아이유에 대해 "김수현과 친분이 있으며, 영화 ‘리얼’의 최초 여주연 제의를 거절한 후 설리에게 시나리오를 넘겼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한 故 설리 외에도 故 구하라, 故 김새론을 언급하며 이들이 같은 정신과를 다녔다는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했다.뿐만 아니라 A씨는 라이브 방송 중 설리의 전 연인 최자를 언급하는가 하면, 동생의 과거 연애사와 관련된 내용을 공개하며 아이돌 멤버와의 교제 사실까지 폭로했다. 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열애설이 불거진 피오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개인적인 일이라 확인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A씨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네티즌들은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고인이 원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부터 "동생이 아꼈던 동료들을 함부로 언급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A씨는 설리가 영화 ‘리얼’에서 베드신을 촬영한 것이 제작진의 강요 때문이었다는 주장을 제기하며, 이에 대한 김수현과 이사랑(이로베)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같은 날 A씨는 설리의 전 매니저가 ‘리얼’ 촬영 당시 대역이 존재했다고 말한 사실을 근거로, 제작사 대표였던 이사랑에 대한 의문을 다시 제기했다.이러한 논란에 대해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故 최진리 배우와 당시 소속사가 받은 시나리오에도 베드신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캐릭터를 설명하는 자료에도 노출 수위가 명시되어 있었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또한 대역과 관련해 "연기를 대신하는 배우가 아니라 촬영 준비 과정에서 배우의 동선을 체크하는 ‘스탠딩 배우’가 있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A씨는 SNS 게시물을 올린 후 몇 시간 만에 이를 삭제했다. 하지만 삭제 이유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김수현 측의 반박 때문인지, 혹은 실명 거론된 인물들의 항의 때문인지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김수현 소속사는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리얼’의 조감독과 스크립터의 사실확인서, 콘티북 일부를 공개하며 "촬영 당시 배우에게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하는 일은 없었으며, 이는 어떤 작품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A씨의 게시물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실명을 공개하며 추측성 폭로를 이어가는 A씨의 행보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번엔 아이유까지 언급했다. 아이유가 법적 대응을 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이에 A씨는 "고소하라 해라. 증언과 증인 충분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A씨의 계속된 폭로가 단순한 문제 제기를 넘어 고인의 사생활을 무분별하게 공개하는 행위로 변질되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연예계 인물들을 무분별하게 거론하는 것이 故 설리를 위한 행동인지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A씨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임시완은 80명 팔로우 끊었는데... 정해인의 '의미심장한 침묵'
배우 정해인의 소셜미디어 행보가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MBC 예능 '굿보이'에 출연해 지드래곤, 김수현, 임시완, 광희, 이수혁과 함께 '88즈' 멤버로서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던 정해인이 현재 논란의 중심에 선 김수현과의 SNS 팔로우 관계를 유지하면서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김수현은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고 김새론 사건과 관련해 유족 측과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유족 측은 김수현이 고인과 연인 관계였음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으며, 김수현의 사생활을 지속적으로 폭로하고 있다. 이로 인해 김수현이 출연 중인 드라마와 광고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가운데 정해인의 SNS 계정이 주목받게 된 이유는 그가 김수현과 팔로우 관계를 맺고 있으며,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도 이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팬들이 정해인에게 김수현과의 팔로우를 끊어달라고 요청했지만, 그는 현재까지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반면 같은 '88즈' 멤버인 임시완은 팬들의 요구가 거세지자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그는 자신의 소속사를 제외한 80여 명의 팔로우를 모두 끊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다. 이는 김수현과의 관계만 특정해 끊을 경우 더 큰 논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이 상황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개인적인 친분 관계인데 건드릴 필요 없다", "팬이라고 해서 연예인의 친구 관계까지 관리해야 하나"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오빠를 위해서라도 끊어주길 바란다", "소신 있는 행동을 보여달라"는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앞서 '굿데이'에 출연했던 방송인 조세호도 김수현 논란 이후 팔로우를 취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처음부터 팔로우한 적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한편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 김새론 유족과 이모라고 자칭하는 성명 불상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 운영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법 위반 명예훼손죄로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의 여파로 연예계 인맥 관계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 앞으로 정해인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