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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석X이광수에 '선재' 변우석까지?…'역대급 조합' 예능, 드디어 터졌다
'예능의 신' 유재석이 데뷔 34년 만에 품은 새로운 꿈, 그 거대한 서막이 오른다. 넷플릭스가 '대환장 기안장'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야심작으로 '유재석 캠프'의 제작을 확정하고,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역대급 멤버 라인업을 공개하며 대한민국 예능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그 중심에는 '국민 MC' 유재석과 그의 영원한 예능 파트너 이광수, 그리고 '선재앓이' 신드롬의 주인공 변우석이 있다.'유재석 캠프'는 유재석이 생애 처음으로 민박집 사장님이 되어 손님들을 맞이하는 콘셉트의 리얼리티 예능이다. 이는 과거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전설의 예능 '패밀리가 떴다'의 따뜻한 감성과 예측불허의 재미를 떠올리게 하며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유재석이 민박집의 중심을 잡는 '사장님'이라면, 그를 도와 캠프를 이끌어갈 '직원'으로는 더할 나위 없는 최강의 조합이 완성됐다.자타공인 유재석의 오른팔이자 '예능 치트키'로 불리는 배우 이광수의 합류는 그 자체로 '재미 보증수표'다. '런닝맨'을 통해 10년 넘게 유재석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때로는 끈끈한 의리를, 때로는 배신과 모략이 난무하는 앙숙 케미를 보여준 그가 새로운 공간에서 유재석과 어떤 시너지를 폭발시킬지 기대가 모인다. 익숙한 듯하지만 '사장과 직원'이라는 새로운 관계 설정 속에서 펼쳐질 그의 활약은 '유재석 캠프'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여기에 '선재 업고 튀어'로 대한민국을 '선재앓이'에 빠뜨린 대세 배우 변우석의 합류는 그야말로 '화룡점정'이다. 드라마 속 '류선재' 캐릭터를 통해 다정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여심을 싹쓸이한 그가 생애 첫 고정 예능에 도전, 예측불허의 상황이 펼쳐지는 민박집의 막내 직원으로 변신한다. '예능 초보' 변우석이 유재석과 이광수라는 베테랑들 사이에서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지, 그의 숨겨진 예능감과 순발력에 전 국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연출을 맡은 이소민 PD는 "익숙함(이광수)과 새로움(변우석)을 겸비한 환상의 듀오가 합류하며 유쾌하고 풍성한 케미스트리를 완성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욱 놀라운 것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 PD는 "(이들을 제외하고도) 새로운 직원들이 더 합류할 예정"이라고 깜짝 발표하며, 아직 공개되지 않은 추가 멤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유재석 캠프'는 내년 중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며, 기안84의 예측불허 민박집 도전기를 담아 큰 화제를 모았던 '대환장 기안장' 역시 시즌 2로 돌아올 것을 예고하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의 황금 라인업을 구축했다. 전설의 귀환과 신드롬의 만남, '유재석 캠프'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올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시청률 30% 신화는 옛말…'1% PD'로 추락한 나영석, 결국 넷플릭스에 무릎 꿇다
지상파 예능이 시청률 0~1%대의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며 고사 위기에 처한 가운데, 넷플릭스가 대대적인 '예능 공습'을 선언하며 방송가의 숨통을 조여오고 있다. 드라마 시장을 잠식한 데 이어 예능까지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면서, 방송사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속수무책 당하고 있는 형국이다.특히 방송사 입장에선 '간판'이자 '자존심'이었던 스타 PD와 국민 MC의 이탈은 뼈아픈 충격으로 다가온다. CJ ENM 예능의 상징과도 같았던 나영석 PD가 최대 경쟁사인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고, '국민 MC' 유재석마저 민박 예능 '유재석 캠프'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합류를 결정했다. 과거 '1박 2일'로 30% 시청률 신화를 썼던 나 PD마저 최근에는 1~2%대 시청률에 머무르며 '너무 식상하다'는 비판에 직면한 상황. 이는 결국 시청자들의 주 이용 플랫폼이 TV에서 OTT로 완전히 넘어갔음을 증명하는 동시에, 스타 PD들 역시 새로운 활로를 넷플릭스에서 찾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보여준다.넷플릭스는 지난 2일 '예능 페스티벌 2025'를 통해 그 계획을 구체화했다. 과거 한 해 3편 정도에 그쳤던 예능 제작을,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거의 매달 한 편씩 쏟아내는 파상공세를 예고한 것이다. 라인업도 화려하다. '크라임씬 제로'를 시작으로 '피지컬: 아시아', 나영석 PD의 '케냐 간 세끼'와 '이서진의 달라달라', '솔로지옥5', '미스터리 수사단2' 등 블록버스터급 예능들이 줄지어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이러한 넷플릭스의 공세는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이 있기에 가능하다. 지난달 기준 넷플릭스의 국내 OTT 시장 점유율은 41%에 달하며, 월간 활성 사용자(MAU) 수는 1400만 명으로 2위 그룹인 티빙, 쿠팡플레이보다 2배나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지금까지 드라마 왕국을 건설해 온 넷플릭스가 예능 시장마저 완전히 장악할 경우, 콘텐츠 시장의 '넷플릭스 독주' 체제는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는 위기감이 방송가 전체를 뒤덮고 있다.
- '맑눈광'인 줄만 알았는데…'런닝맨' 초토화시킨 김아영
'맑은 눈의 광인' 배우 김아영이 SBS '런닝맨'에 다시 한번 출격하며,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자리를 비운 고정 멤버 지예은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그의 등장은 단순한 게스트 출연을 넘어,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메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지난 31일 방송된 '런닝맨'은 '쓸수록 굿럭! 복 터지는 데이트'라는 주제의 커플 레이스로 진행됐다. 멤버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등장한 김아영은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은 존재감을 뽐내며 웃음 폭탄을 예고했다.레이스의 서막을 연 파트너 선정 댄스 신고식에서부터 김아영은 봉인해두었던 댄스 본능을 폭발시켰다.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퍼포먼스와 무대를 장악하는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리며 '인간 비타민'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그의 물오른 예능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파트너가 된 유재석과 함께한 게임 내내 능청스러운 상황극 연기로 베테랑 예능인들을 폭소케 했고, 적재적소에 터져 나오는 재치 있는 입담과 풍부한 리액션은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김아영의 '반전 매력'이 빛을 발했다. 우승 상품을 향한 강한 집념을 보이며 "통 크게 베팅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그의 숨겨진 승부사 기질은 레이스에 쫄깃한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추가 R머니를 획득하기 위한 미션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을 아낌없이 발산하며 감탄을 자아냈다.이 과정에서 파트너 유재석과는 전혀 손발이 맞지 않는 '환장의 케미'가 폭발하며 의외의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서로 다른 그림을 그리는 두 사람의 어긋나는 호흡은 오히려 예측 불가능한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웃음 버튼을 제대로 저격했다.이처럼 연기력, 예능감, 승부욕, 댄스 실력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육각형 배우'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김아영의 '런닝맨' 나들이는 또 한 번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작품 속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그의 다채로운 매력은 지예은의 공백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고,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 "마동석 효과 없었다"…시청률 4% '수직 추락'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배우 마동석의 이름값도 통하지 않았다. LG유플러스의 야심작 드라마 '트웰브'가 시청률 4%대까지 추락하며 콘텐츠 시장에 뛰어든 통신사들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를 세 편이나 만든 마동석이 주연은 물론 제작과 각본까지 참여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그 결과는 처참한 수준이다.'트웰브'는 디즈니+와 지상파인 KBS 2TV 주말 황금 시간대에 동시 편성되는 등 파격적인 대우를 받았다. 이 시간대는 통상적으로 10%는 가뿐히 넘고, 전작인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평균 시청률 20%를 기록했을 만큼 고정 시청자층이 두터운 자리다. 이러한 기대감 속에 첫 회 시청률은 8.1%로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그 기쁨은 잠시였다. 시청자들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면서 2회 5.9%, 3회에는 4.2%까지 수직으로 추락하며 위기론이 불거졌다. 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마동석과 박형식, 서인국 등 화려한 캐스팅이 무색한 성적표다.이러한 실패는 비단 LG유플러스만의 문제가 아니다. 경쟁사인 KT 역시 'KT 스튜디오지니'를 통해 콘텐츠 제작에 뛰어들었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NA 채널에서 방영 중인 '금쪽같은 내 스타'는 시청률 1~3%대에 머물고 있으며, 올해 KT가 선보인 다른 드라마들 역시 1~2%의 벽을 넘지 못하는 등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콘텐츠 플랫폼 사업으로 눈을 돌렸던 SK텔레콤의 실패 사례는 더욱 뼈아프다. 야심 차게 선보였던 OTT 플랫폼 '웨이브'는 수천억 원의 막대한 적자만 남긴 채 결국 경쟁사인 티빙에 흡수되는 운명을 맞았다.업계에서는 이러한 통신사발 콘텐츠의 연이은 실패가 단순히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의 공세 때문만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콘텐츠 자체의 경쟁력 부재에 있다는 것이다. 과거 TV 외에 선택지가 없던 시절에는 시청자들이 채널을 고정했지만, 이제는 수많은 플랫폼 속에서 조금이라도 식상하거나 재미없는 콘텐츠는 시청자들에게 철저히 외면받는다. 통신사들이 막대한 자본을 투입하고도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는 것은, 결국 그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 500만 넘긴 '좀비딸', 그러나 주말 왕좌는 日 '귀멸의 칼날'에 내줬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흥행 신드롬이 2025년 가을 극장가마저 집어삼켰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압도적인 기세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그 위력을 과시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주말 사흘(8월 29일~31일) 동안 무려 80만 83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경쟁작들을 가볍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귀멸의 칼날'의 흥행 질주는 단순한 1위를 넘어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개봉 단 10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0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록을 세웠다. 이는 조정석 주연의 '좀비딸'이나 브래드 피트의 'F1 더 무비' 등 쟁쟁한 작품들도 해내지 못한 놀라운 속도다.이러한 폭발적인 흥행세에 힘입어 '귀멸의 칼날'은 국내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사에도 새로운 획을 그었다. 누적 관객 수 315만 4070명을 기록하며, 오랫동안 스튜디오 지브리의 명작으로 꼽히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누적 301만)을 제치고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4위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해 방영된 TV 시리즈 '합동 강화 훈련편'의 뒷이야기를 담은 이번 극장판은, 최종 결전의 서막을 여는 제1장을 다루고 있어 원작 팬들의 필람 무비로 자리매김하며 N차 관람 열풍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한편, '귀멸의 칼날'의 광풍 속에서도 한국 영화의 저력은 빛났다. 조정석 주연의 코미디 영화 '좀비딸'은 같은 기간 20만 1542명의 관객을 더하며 2위를 굳건히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534만 9786명으로, 올해 개봉한 모든 영화를 통틀어 가장 먼저 5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금자탑을 쌓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그 뒤를 이어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F1 더 무비'가 3위를 차지했다. 주말 동안 15만 1638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476만 1222명을 기록, 5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처럼 일본 애니메이션의 초강세 속에서도 한국 영화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각자의 팬덤을 기반으로 선전하며 극장가에 다채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 '얼짱시대' 박태준, 최수정과 극비 이혼! 800억 빌딩 매입에 숨겨진 '진실'은?
웹툰 작가 박태준이 전처 최수정과의 이혼 사실을 직접 인정하며, 세간에 불거졌던 재산분할 소송설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28일 OSEN 취재에 따르면, 박태준은 통화에서 "최수정과 이혼한 건 사실이다. 작년 초부터 이야기가 나왔고, 그해 8월 이혼 조정이 성립돼 서류 정리까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특히 일각에서 제기된 '재산분할 소송설'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다. 소송이 아니라 협의이혼이며, 재산분할 소송은 없었고 서로 원만히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그간 침묵했던 이유에 대해서는 "굳이 알리고 싶지 않았다. 좋은 얘기도 아니고, 상대방에게 피해가 될까 봐 말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전처에 대한 배려를 드러냈다. 10년간의 열애 끝에 2020년 결혼했던 두 사람은 4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이혼 사실과 함께 박태준의 막강한 재력 또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박태준은 서울에만 최소 세 채의 빌딩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1천억대 건물주' 반열에 올랐다. 그가 대표로 있는 만화회사 더그림엔터테인먼트 사옥은 송파구 석촌역 인근에 위치한 지상 4층 규모 건물로, 시세는 1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최근에는 그가 대표로 있는 제이스튜디오가 강남구 논현동의 고가 빌딩을 무려 800억 원에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이 과정에서 약 685억 원의 대출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건물 가치는 여전히 수백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지난 2020년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200억 원대 빌딩까지 매입하며 그의 재력은 더욱 부각됐다.박태준은 2009년 '얼짱시대'를 통해 얼굴을 알린 후, 웹툰 작가로 전향해 압도적인 성공을 거뒀다. 대표작 '외모지상주의'를 비롯해 '싸움독학', '인생존망' 등 수많은 인기작을 집필하며 국내 웹툰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동시에 세 작품을 연재 중인데 인기 순위 1, 2, 3등을 모두 차지했다"며 "하루가 26시간처럼 바쁘다"고 밝혀 엄청난 작업량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웹툰 업계에 따르면 박태준의 연평균 수익은 10억 원을 훌쩍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동료 웹툰 작가이자 건물주인 기안84보다 훨씬 뛰어난 규모의 재력을 자랑한다.
- 넷플릭스 '애마'가 드러낸 80년대 충무로의 추악한 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애마'는 1980년대 한국 성인영화의 대명사 '애마부인'을 모티브로 당시 충무로와 한국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날카롭게 풍자한 작품이다. 지난 22일 공개된 이 시리즈는 80년대 에로영화 열풍 속에서 스포트라이트 이면의 불편한 진실과 맞서는 두 여성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작품은 당대 톱스타 '정희란'(이하늬)과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른 '신주애'(방효린)의 대립 구도로 시작한다. 처음에는 단순한 여배우들의 기싸움으로 보이던 서사는 점차 충무로의 권력 구조와 시대의 어두운 단면을 파헤치는 시대극으로 발전해 나간다. 이 과정에서 주목할 만한 캐릭터가 바로 신성영화사 대표 '구중호'(진선규)의 애인 '황미나'(이소이)다.미나는 배우가 되기 위해 스무 살에 서울에 상경한 지방 출신 소녀로 묘사된다. 그녀는 성공을 위해 나이 많은 제작자와의 관계도 마다하지 않으며, 심지어 권력자들에게 상납되는 것조차 감내하며 오직 '데뷔'라는 목표만을 향해 달려간다. 그러나 그녀의 맹목적인 욕망은 결국 권력층의 만행 속에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흥미로운 점은 미나의 죽음이 극 중 인물들 간의 갈등 관계를 완전히 뒤바꾸는 전환점이 된다는 것이다. 희란과 주애는 미나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었음에도, 그녀의 비극적 죽음은 두 여배우가 부패한 권력 구조에 맞서 싸우게 만드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개연성이 다소 부족할 수 있으나, 미나의 희생은 시청자들에게 분노의 정당성을 충분히 제공한다.'애마'가 그려내는 군사 독재 시절 연예계의 권력형 성상납 문제는 현대 한국 사회에서도 여전히 존재하는 문제다. 2009년 연예계와 한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고 장자연 리스트' 사건이나 2018년 전 빅뱅 멤버 승리(이승현)가 연루된 '버닝썬 게이트' 같은 사례들이 이를 증명한다.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타인을 희생시키는 권력자들의 행태는 허구가 아닌 현실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대중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애마'가 보여주는 미나의 이야기는 단순한 픽션이 아닌, 우리 사회에 여전히 숨어있을지 모르는 '제2, 제3의 구중호'들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애마'는 에로틱 코미디를 표방하면서도 그 이면에 숨겨진 연예계의 어두운 권력 구조와 성상납의 실체를 고발하는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우리 사회의 불편한 진실을 직시하게 만든다. 미나와 같은 희생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작품 전반에 깔려있다.
- 사극 만들면서 한자도 모른다고?... tvN '폭군의 셰프', '太平聖大' 표기 오류에 시청자 분노 폭발!
tvN의 신작 드라마 '폭군의 셰프'가 첫 방송부터 한자 표기 오류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23일 첫 전파를 탄 이 드라마는 주연 배우 임윤아가 조선 시대로 시간 여행을 하는 장면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발견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문제가 된 장면은 윤아가 타임슬립하는 과정에서 화면에 등장한 배경 깃발이었다. 이 깃발에는 '태평성대'를 의미하는 한자가 새겨져 있어야 했으나, 제작진은 마지막 글자를 잘못 표기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원래 '태평성대(太平聖代)'는 "나라가 태평하고 성스러운 임금이 다스리는 시대"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사자성어로, 太(클 태), 平(평평할 평), 聖(성스러울 성), 代(세대 대)로 구성되어 있다. 이 표현은 일반적으로 평화롭고 안정된 시기를 상징하는 단어로 널리 알려져 있다.그러나 드라마 제작진은 마지막 글자인 '代(세대 대)'를 '大(클 대)'로 잘못 표기하여 '太平聖大'라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단어를 만들어냈다. 이 오류는 사극의 분위기와 역사적 정확성을 추구해야 할 드라마에서 기본적인 검수조차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비판을 불러일으켰다.방송이 나간 직후, 예리한 시청자들은 즉시 이 실수를 발견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 "사극을 제작하면서 기본적인 검수도 하지 않았느냐"는 비판이 쏟아졌고, 일부 누리꾼들은 이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풍자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구글 번역기로 이미지 인식을 했더니 '태평성대학교'라고 번역된다"며 "이 대학의 입학 커트라인은 어떻게 되느냐"는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이처럼 시청자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폭군의 셰프' 제작진은 결국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제작진은 "상황을 인지하고 현재 수정 작업 중이다"라며 "재방송 및 VOD 서비스에는 수정된 버전이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향후 검수 과정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이번 사건은 대형 방송사의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기본적인 역사적 고증과 검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사극이라는 장르 특성상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요소들의 정확한 재현이 시청자들의 몰입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러한 실수는 드라마의 첫인상을 크게 손상시킬 수 있다.'폭군의 셰프'는 현대의 셰프가 조선 시대로 타임슬립하여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임윤아와 함께 최시원 등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첫 방송부터 발생한 이러한 한자 표기 오류로 인해 드라마의 완성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제작진의 신속한 대응과 수정 작업에도 불구하고, 첫 방송에서 발생한 이 실수가 앞으로의 시청률과 드라마 평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이병헌이 폭로하고 아이 엄마가 해명한 '손예진 논란의 진실'
배우 손예진이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아역 배우와 관련된 인성 논란에 휘말리자, 아역 배우 최소율의 모친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최소율의 모친은 2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팬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던 중 손예진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저도 당황스러운 부분이다. 장난스럽게 얘기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였는데, 저희 역시 억울한 부분도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중에 스토리를 풀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다. 팩트는 다정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손예진을 옹호했다.사실 최소율의 모친은 평소 손예진의 따뜻한 미담을 꾸준히 전해왔다. 그는 과거 "산타도 못 구하는 오로라핑, 손예진 배우님이 선물로 구해주심. 감사해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구나"라고 SNS에 올리기도 했으며, 평소 손예진의 SNS에도 "보고 싶습니다", "파이팅" 등의 응원 메시지를 꾸준히 남겨온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논란은 지난 19일 열린 '어쩔수가없다' 제작보고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손예진은 출산 후 복귀작에 임하는 소감을 전하며 "실제 엄마가 돼보니, 캐릭터 표현에 큰 도움이 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병헌이 "내가 촬영장에서 본 모습과는 다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이병헌은 "딸로 출연하는 아역 배우가 질문을 많이 해서 난 계속 대답해 주다가 정신을 못 차린 채 촬영에 들어가곤 했다. 근데 손예진은 한 번도 대답을 안 해주더라. 그래서 '대답 좀 해달라' 했더니 '선배님이 맡아서 해주세요'라고 하더라. 그런데 지금 말씀을 들으니 '그때 마음은 그랬구나' 싶다"며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손예진은 "아이가 호기심이 많아서 질문이 많았는데, 저는 감정적인 대사가 많고 감독님의 디테일한 디렉팅을 소화해야 해서 집중해야만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아역을 무시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이어졌고, 일부 누리꾼들은 "그거 대답해 주는 게 어렵나", "어떻게 한 번도 대답을 안 해주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논란이 커졌다.하지만 아역 배우 모친의 직접적인 해명과 과거 손예진의 따뜻한 미담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진정되는 분위기다. 특히 모친이 "팩트는 다정했다"고 강조한 점이 손예진의 이미지 회복에 도움이 되고 있다.한편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손예진, 이병헌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 미리(손예진)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 유방암 초기 진단 받은 박미선, 복귀 시점은 언제?
개그우먼 박미선 측이 최근 불거진 유방암 진단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2일 박미선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려우나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라는 짤막한 입장문을 발표했다.이는 방송계를 통해 박미선이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대응이다. 소속사는 구체적인 병명이나 상태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은 채, 개인 의료 정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사실 박미선은 올해 초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기를 가져왔다. 당시 소속사는 "건강상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으며, 심각한 투병 중은 아니다"라며 "어느 정도 회복 후 복귀를 계획 중"이라고 알린 바 있다. 이 시점에서는 구체적인 건강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최근 방송계 관계자들을 통해 유방암 초기 진단 소식이 알려지게 되었다.유방암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경우 높은 완치율을 보이는 암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방암 1기의 경우 완치율이 9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초기에 발견됐다면 예후가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의학적으로 유방암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병변의 외과적 절제이며, 다른 장기에 전이가 없는 모든 환자는 수술이 필요하다. 또한 수술 후에는 항암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항호르몬 치료, 분자 표적 치료 등의 보조요법이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보조요법들은 유방암 치료에 있어 그 효과가 많이 입증되어 있다.박미선은 1988년 MBC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방송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1993년에는 같은 개그맨인 KBS 공채 출신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녀는 유쾌한 입담과 재치 있는 개그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베테랑 예능인이다.현재 박미선은 건강 회복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속사 측은 회복 후 복귀를 계획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팬들은 그녀의 빠른 쾌유와 건강한 모습으로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한편, 의료 정보는 개인의 민감한 사생활 영역에 해당하는 만큼, 소속사가 구체적인 병명이나 상태에 대해 확인하지 않는 것은 당사자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차원으로 이해된다. 이에 따라 팬들과 대중들도 박미선의 건강과 회복을 응원하면서도 사생활 보호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