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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리나 '2' 점퍼 논란.."패션이야, 정치야?" 팬덤 갑론을박
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가 정치색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27일 밤, 카리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는데, 문제는 그녀가 입고 있던 점퍼와 함께 덧붙인 이모티콘에서 비롯됐다.카리나가 올린 사진 속 점퍼는 검은색과 빨간색이 섞인 디자인으로, 가슴 한쪽에는 숫자 '2'가 크게 새겨져 있었다. 해당 게시물은 대선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올라왔고,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카리나가 사진과 함께 올린 장미 이모티콘은 과거 '장미 대선'을 떠올리게 한다며 논란을 더욱 키웠다.게시물이 공개된 직후, 카리나의 인스타그램에는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애국 보수 카리나"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녀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반응이 나왔다. 백지원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에스파의 히트곡 '슈퍼노바'의 뮤직비디오 장면을 SNS에 올리며 "샷 아웃 투(SHOUT OUT TO)"라는 문구를 덧붙여 카리나에게 감사를 표하는 듯한 메시지를 전했다.논란이 확산되자 카리나는 해당 게시물을 급히 삭제했다. 그러나 그녀는 아직까지 이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카리나의 침묵 속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는 "우연일 뿐"이라며 옹호했지만, 다른 이들은 "카리나가 '밈잘알'(인터넷 밈을 잘 이해하고 사용하는 사람)로 유명한데, 정말 모르고 올렸을 리 없다"며 의도성을 의심했다.한 누리꾼은 "요즘 아이돌들은 정치적 오해를 살 수 있는 브이(V) 포즈조차 조심하는데, 이런 사진을 올린 건 경솔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친구나 지인이 저 점퍼를 입고 올렸어도 의심이 들 만한 상황인데, 연예인이 이런 행동을 한 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카리나의 행동을 옹호하는 팬들도 있다. 이들은 "단순히 패션일 뿐, 정치적 의도는 없었을 것"이라며 그녀를 두둔했다. 그러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번 사건은 대중문화와 정치가 어떻게 얽힐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아이돌 스타가 가진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 상황에서, 그들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정치적 해석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전문가들은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해야 하는 연예인이 대중의 민감한 시선을 의식하지 못한 채 행동하면, 의도와 상관없이 논란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카리나의 행동이 단순한 패션 선택이었는지, 아니면 의도된 메시지가 있었는지는 그녀의 입장 발표 여부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카리나가 속한 에스파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인기 걸그룹인 만큼, 이번 논란이 그룹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카리나가 앞으로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그리고 이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찐우정’ 빽가 곁 지킨 김종민, 미뤘던 신혼여행 떠나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이자 방송인 김종민(46)이 결혼 후 약 한 달 만에 뒤늦은 신혼여행을 떠난다. 스타뉴스 취재에 따르면, 김종민은 오는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프랑스 남부로 출국할 예정이며, 이번 신혼여행은 결혼식 이후 미뤄왔던 일정을 마무리한 후 여유를 갖고 떠나는 의미 있는 휴식이다.김종민은 지난달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1세 연하의 비연예인 사업가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유재석이 1부를, 조세호와 문세윤이 2부를 맡았으며, 동방신기, 이적, 린 등 유명 가수들이 축가를 불러 화려함을 더했다. 결혼식장에는 코요태 멤버 신지, 빽가를 비롯해 이효리, 엄정화, 장수원, 김상혁, 이민우, 토니안, 화사 등 다수의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통상 결혼식을 마친 직후 신혼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지만, 김종민은 바쁜 방송과 행사 일정 때문에 신혼여행을 한 달가량 미뤘다. 코요태 멤버 빽가는 지난달 25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행사철이라 돈 벌고 간다고 하더라"며 김종민의 일정 사정을 공개한 바 있다. 김종민 본인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해 신부를 위한 맞춤 여행 계획을 세우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신혼여행지는 신부가 평소 꿈꿔왔던 프랑스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종민은 신혼여행 출발을 앞두고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같은 그룹 멤버인 빽가가 지난 20일 모친상을 당하자 김종민은 신지와 함께 빈소를 지키며 빽가의 슬픔을 함께했다. 빽가 모친의 발인 장면은 신지가 개인 SNS에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김종민은 동료의 어려움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이번 신혼여행 기간은 약 3주간으로, 김종민과 아내는 프랑스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그동안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촬영과 행사 스케줄로 바쁘게 지내온 김종민에게 이번 여행은 오랜만에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김종민이 고정 출연 중인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에서는 그가 부재하는 동안 제작진이 출연진과 일정을 조율해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참고로 ‘1박 2일’ 멤버 개그맨 조세호도 지난해 10월 결혼 후 이탈리아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잠시 프로그램에서 자리를 비운 바 있다.김종민은 신혼여행을 마친 뒤에는 ‘1박 2일’ 촬영에 복귀하고, 코요태의 해외 콘서트 일정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코요태는 오는 8월 3일 호주 시드니 ENMORE THEATRE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에 따라 김종민은 휴식과 활동을 균형 있게 조율하며 앞으로의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김종민은 결혼식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을 맞이했으며, 이번 신혼여행은 그간의 바쁜 일정을 정리하고 아내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은 그의 행복한 신혼 생활과 앞으로의 활약에 많은 응원과 기대를 보내고 있다.
- 최은경 ‘동치미’ 하차 후 솔직 심경..“원 없이 했다”
방송인 최은경이 MBN 인기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하차와 관련한 심경을 26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예고편에서는 절친인 한의사 이경제, 방송인 김새롬, 개그우먼 김영희를 집으로 초대해 일상을 나누는 최은경의 모습이 담겨 화제를 모았다.평소 철저한 몸매 관리로 유명한 최은경은 이날 방송에서 필라테스와 헬스, 태권도 등 꾸준한 운동 루틴을 공개했다. 김새롬은 “복근이 365일 장착되어 있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고, 최은경은 “필라테스는 꼭 주 2회 이상, 헬스는 한 번 정도 한다. 요즘은 태권도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의사 이경제는 “필라테스를 따라 하다 등이 너무 아파 목 디스크 판정을 받았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최은경은 ‘동치미’에서 13년간 MC를 맡아온 긴 시간과 관련한 진솔한 심경도 털어놨다. 그는 “1분 1초도 쉬거나 딴짓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왔다. 13년 동안 그렇게 열심히 하다 보니 지금은 후회가 전혀 없다”며 “정말 원 없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조금 정리하며 안식년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여 새로운 출발을 암시했다.‘동치미’는 2012년부터 최은경과 박수홍이 MC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3월, 프로그램 개편 등의 이유로 두 사람은 하차 통보를 받았다. 특히 별도의 작별 인사 없이 갑작스럽게 하차하면서 ‘강제 하차’ 의혹이 불거져 시청자들의 아쉬움과 의문이 커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최은경은 “마지막 인사를 방송에서 따로 하지 않고 평상시처럼 재미있게 녹화하는 것이 시청자에게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인사라고 생각했다”며 “‘동치미’는 내 인생의 참고서와도 같았고 함께한 것이 영광이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이번 발언은 ‘동치미’ 하차 후에도 최은경이 여전히 프로그램과 시청자들을 향한 애정을 간직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13년간 쉼 없이 최선을 다해온 그녀가 잠시 숨 고르기를 선택한 만큼, 향후 어떤 새로운 도전과 활동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최은경은 방송인으로서 꾸준한 자기 관리와 열정으로 많은 팬들에게 귀감이 되어 왔으며, 이번 인터뷰를 통해 그간의 노고와 진솔한 마음을 처음으로 공개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녀가 ‘동치미’를 떠난 이후에도 방송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지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가운데, 새로운 프로그램이나 다양한 콘텐츠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게 만든다.
- 유흥업소 이어 학폭 의혹까지...고민시 논란의 '두 번째 실수' 진실은?
배우 고민시에 대한 학교폭력 의혹이 온라인상에 제기된 지 불과 4시간 만에 소속사 미스틱스토리가 강력한 반박 입장을 내놓았다. 26일 미스틱스토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해당 글의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소속사 측은 "해당 의혹은 과거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이미 사실 여부를 확인한 바 있다"며 "배우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학폭 관련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우리는 배우를 신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허위사실에 기반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해 소속 배우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미 법률대리인을 선임했으며,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번 논란은 디시인사이드 국내드라마 갤러리에 '배우 고○○씨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해당 글의 작성자들은 자신들이 고민시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며, 그가 학교폭력의 가해자였다고 주장했다. 글에는 고민시로 추정되는 인물의 과거 사진 여러 장이 첨부되어 있었다.폭로자들은 "A씨는 중학교 시절 다수의 친구에게 폭언과 금품갈취, 장애 학생에 대한 조롱과 협박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폭력을 일삼았다"며 "반 친구들의 물건과 돈을 상습적으로 훔치고, 이를 자랑하며 조롱하는 등 심각한 윤리적 결함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또한 "A씨는 반성 없이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과거의 행위를 단순한 실수로 포장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활동 중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고민시는 중학교 1학년 시절부터 낙태 소문이 돌 정도로 행실이 불량했고, 자퇴하거나 공고로 진학한 비행 청소년들과의 친분을 앞세워 폭력을 행사했다고 한다. 특히 마음에 들지 않는 여자 동창생들을 조직적인 폭행의 대상으로 삼았으며, 그 결과 실핏줄이 터지고 머리를 가격당하거나 발로 차이는 등 심각한 학교폭력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폭로자들은 "A씨는 어릴 적부터 타인의 물건을 거리낌 없이 빼앗는 등 윤리 의식이 결여된 모습을 보여왔다"며, "이러한 행동은 단순한 실수를 넘어 타인의 재산을 무시하고 범법 행위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태도를 반영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A씨가 연예인이 됐다는 사실이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며 "어린 시절 저지른 범죄가 너무 심각해, 그가 뻔뻔하게 대중의 사랑을 받는 직업을 선택했다는 점은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마지막으로 "A씨의 가해 행위를 우리는 지금도 잊지 않고 있다"며 "이 글은 중학교 재학생 다수의 일치된 증언과 사실에 기반한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또한 "피해자였던 분들이 익명으로라도 함께 목소리를 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며, "이 글이 용기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고민시는 이미 2020년에 미성년자 시절 유흥업소 출입 및 음주 사진이 공개되어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그는 "어린 시절의 실수였다"며 공개 사과했으나, 이번에는 소속사를 통해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소속사의 신속한 대응과 법적 조치 착수 선언으로 이번 논란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YG 떠났다더니...블랙핑크, 양현석 총괄 지휘 아래 '전격 복귀'
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글로벌 걸그룹 블랙핑크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총괄 프로듀서의 지휘 아래 하반기 컴백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주 서울 모처에서 새 앨범 재킷 촬영을 마쳤으며,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특별한 관심 속에 글로벌급 규모로 진행됐다고 한다.블랙핑크의 이번 컴백은 2022년 9월 발매한 정규 2집 '본 핑크' 이후 약 3년 만이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6일 YG 블로그를 통해 "곧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는데, 재킷 촬영까지 완료된 상황으로 미루어 단순 신곡이 아닌 앨범 형태로 팬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제니, 로제, 지수, 리사 등 멤버 모두가 성공적인 솔로 활동을 마친 후 '완전체 모드'로 전환,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YG 측은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새 앨범은 이들의 월드투어 전후에 공개될 것으로 관측된다.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이미 지난해부터 2025년 블랙핑크의 컴백과 월드투어를 예고했으며, 이를 위해 일찍부터 전담 'TF팀'을 구성해 만반의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들 역시 양 총괄과 YG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팀 작업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는 전언이다.블랙핑크는 새 앨범 작업과 함께 네 명이 완전체로 선보이는 투어 준비도 병행하고 있다. 오는 7월 5, 6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시작되는 월드투어에서 새 앨범 관련 무대를 선보일지가 글로벌 팬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이번 월드투어는 고양을 시작으로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토론토, 뉴욕, 파리,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도쿄 등 총 10개 도시, 18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모두 스타디움급 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추가 공연도 조만간 확정될 전망이다.앞선 '본 핑크' 투어로 전 세계 걸그룹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던 블랙핑크가 약 1년 10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투어인 만큼, YG 내부에서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투어에서는 블랙핑크의 기존 히트곡뿐 아니라 멤버들의 솔로 앨범 수록곡 무대도 다수 포함될 예정이다.한편 블랙핑크 멤버들은 2023년 말 YG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각자의 길을 걸었다. 로제는 더블랙레이블에 합류했고, 제니, 리사, 지수는 각각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그럼에도 팀 활동은 YG와 함께 이어가기로 결정했다.멤버들은 지난해 가을부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로제는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아파트'로 미국 빌보드 '핫 100'에 30주째 진입하며 K팝 여성 아티스트 최장 차트 기록을 세웠다. 제니와 리사는 '코첼라 페스티벌 2025'에서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고, 지수는 음악과 연기 양면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제니, 로제, 리사가 '2025 멧 갈라'에 나란히 참석해 글로벌 입지를 과시하기도 했다.블랙핑크의 완전체 컴백과 월드투어는 각자 다른 소속사에서 활동하는 멤버들이 다시 하나로 뭉쳐 글로벌 음악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는 점에서 가요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유기견 천사’ 이효리 부부, 광고 촬영 후 3톤 사료 기부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유기동물 보호를 위한 꾸준한 기부와 봉사 활동으로 또 한 번 따뜻한 마음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25일, 유기동물 후원 단체를 운영하는 ‘공길언니’ 측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유기견 보호소에 대량의 사료를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공길언니는 게시글에서 “이효리, 이상순님이 마켓컬리 광고 촬영 후 내추럴발란스와 함께 사랑의 불꽃을 쏘아 올렸다”며 두 사람이 기부한 사료 양이 무려 3톤, 5kg 사료 150포대씩 제주 유기동물 보호소 네 곳에 총 600포대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어마어마한 양에 감동했다”고 전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이번 기부는 최근 이효리가 개인 SNS를 통해 공개한 유기견 보호소 방문과 봉사 활동과도 연결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이효리는 영상과 사진을 통해 안성의 한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강아지들을 돌보고 입양을 돕는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는 이효리가 강아지들의 집사를 찾는 과정에 애정을 담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겨 있으며, 직접 작업복을 입고 보호소 청소와 사료 급여를 하며 소탈한 봉사 정신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상순과 공동 명의로 2톤에 달하는 사료를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한 사실도 함께 알려졌다. 이효리는 해당 영상 라이브 방송에서 “서울로 이사 오면서 보호소 방문이 좀 뜸했는데 앞으로는 더 자주 찾아뵙겠다”고 말하며 유기동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그녀는 보호소 내 유기견과 유기묘를 소개하며 “사람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아 입양이 잘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이처럼 최근에도 2톤의 사료를 기부한 데 이어 이번 마켓컬리 광고 촬영 후에는 제주도 유기견 보호소 네 곳에 3톤 사료를 추가 기부하며 변함없는 선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2013년 결혼 후 약 11년간 제주도에서 생활하다가 지난해 하반기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 주택으로 이사했다. 새 집은 약 60억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부부는 집 이사 이후에도 변함없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데, 최근에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2억 원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기부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직접 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유기동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연예계 대표적인 선행 스타 부부로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들의 따뜻한 행보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 '딤섬 여왕'도 놀란 히밥의 식욕... 게장 한 끼에 73만원 '완식' 충격
E채널 유튜브 채널 'E밥세끼'의 인기 콘텐츠 '토요일은 밥이 쏜다' 시즌2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마성의 먹방녀'로 불리는 히밥이 거리에서 무작정 시민들에게 밥을 얻어먹는 이 파격적인 콘셉트의 예능은 온오프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누적 조회수 100만뷰를 돌파했다.지난 24일 공개된 '토요일은 밥이 쏜다 시즌2(이하 '토밥쏜다2')' 스페셜 편에서는 히밥의 놀라운 먹방 기록이 공개됐다. 시즌2 첫 에피소드였던 '우대갈비' 편에서만 52만1000원어치의 음식을 소화한 히밥은 이후 쌀국수, 치킨, 무한리필 샤부샤부 등 일반적으로는 높은 식비가 나오기 어려운 메뉴에서도 놀라운 식사량을 자랑했다. 결국 시즌2 전체를 통틀어 히밥이 먹어치운 음식의 총액은 무려 227만3700원에 달했다.특히 가장 높은 식비를 기록한 에피소드는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인연을 맺은 '딤섬 여왕' 정지선 셰프와 함께한 6편 '양념게장' 편이었다. 이 에피소드에서 히밥은 정지선 셰프와 그의 어린 아들과 함께 무려 73만8000원어치의 게장을 먹어치워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 에피소드는 단독 조회수 53만 뷰를 기록하며 시즌2의 최고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토밥쏜다2'는 단순한 먹방을 넘어선 게임 요소가 더해진 독특한 포맷으로 주목받았다. 히밥이 길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밥을 사달라"고 요청하며 '밥친구'를 구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더욱이 히밥에게 밥을 사준 '밥친구'에게는 원금회수는 물론, 3~4배의 '럭키 캐시백'까지 가능한 룰렛 기회가 주어져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올해 4월부터 시작된 '토밥쏜다 시즌2'는 6편 게장 편 외에도 7편 샤부샤부 편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인급동)' 리스트에 오르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이는 작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시즌1의 인기를 이어가는 결과로, 히밥의 놀라운 식욕과 친화력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분석된다.'토밥쏜다'는 원래 티캐스트 E채널의 맛집 예능 '토요일은 밥이 좋아'의 스핀오프로 시작됐다. 먹는 것에 진심인 스타들이 모여 맛집을 탐방하는 원작과 달리, '토밥쏜다'는 히밥이 낯선 사람들에게 직접 밥을 얻어먹는 더욱 도전적인 포맷으로 변형되어 신선함을 더했다.히밥은 이번 시즌을 통해 단순한 먹방 유튜버를 넘어 '먹방계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녀의 놀라운 식욕과 친근한 매력은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며, 음식을 통한 소통과 즐거움이라는 콘텐츠의 핵심 가치를 잘 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E밥세끼'의 '토요일은 밥이 쏜다' 시즌2는 24일 토요일 공개된 스페셜 편을 마지막으로 인기리에 시즌을 마무리했으며, 히밥의 다음 행보와 가능성 있는 시즌3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시즌2의 성공으로 '먹방 예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만큼, 향후 더욱 창의적인 먹방 콘텐츠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 천국보다 아름다운’, 충격 전개에 시청률 ‘뚝’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종영을 단 2회 남겨둔 가운데, 시청자들의 이탈이 뚜렷해지고 있다. 처음에는 신선한 설정과 명품 배우들의 연기력이 어우러져 주목을 받았지만, 중반 이후 급격한 개연성 부족과 억지스러운 전개로 인해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시청률도 초반 5%대를 유지하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10회에서는 4.9%까지 하락하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죽음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천국에 도착한 80세 이해숙(김혜자 분)이 젊어진 모습의 남편 고낙준(손석구 분)과 다시 만나며 시작되는 로맨스 드라마다. 사후세계라는 설정 아래 전생, 현생, 그리고 인연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인물 간 얽히고설킨 관계를 풀어가는 방식이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김혜자와 손석구의 나이 차를 뛰어넘는 로맨스, 한지민과 이정은 등 신뢰도 높은 배우들의 활약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그러나 이러한 기대는 곧 실망으로 이어졌다. 10회 방송에서 드러난 결정적 반전, 솜이(한지민)의 정체가 이해숙의 젊은 시절이라는 사실은 시청자들에게 설득력을 주지 못했다. 고낙준이 솜이를 자신의 아내와 닮았음에도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설정이 논리적이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도대체 이 전개를 누가 납득할 수 있느냐”, “결국 또 주인공이 전생의 자신이었다는 설정”이라며 피로감을 드러냈다. 특히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낸 것은 드라마가 각 인물의 상처와 문제를 ‘전생의 업보’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다. 9회에서는 이영애(이정은 분)를 학대하던 친부가 전생에서 이영애와 불륜 관계였으며, 이해숙은 전생에 이영애의 친딸이었다는 설정이 등장했다. 이 모든 고통과 상처가 결국 전생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이며, 천국이라는 공간에서 그것을 정리하고 용서하는 것이 인물들의 과제라는 식의 전개다. 이에 대해 “아동학대까지 전생 탓으로 돌리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다”, “가해자의 부성애 회복을 형벌로 표현하는 설정이 도대체 무슨 의미냐”는 비판이 쏟아졌다.또한, 드라마가 방영 초기부터 미국 NBC의 인기 드라마 ‘굿플레이스’와 지나치게 유사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사후세계라는 설정,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기차, 현대적인 관리 시스템 등 ‘굿플레이스’에서 사용된 요소들이 ‘천국보다 아름다운’에서도 반복적으로 등장하며 독창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굿플레이스’는 넷플릭스를 통해 국내에도 소개되며 인지도가 높은 작품이기에, 유사성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제작진은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사후세계를 주요 배경으로 설정한 만큼 더 조심스러웠어야 했다는 목소리가 높다.‘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초반 신선함과 감성적인 연출로 관심을 끌었으나, 중반을 지나면서 서사 구조의 허점과 억지 반전에 대한 비판이 커지며 시청자 이탈이라는 현실에 직면했다. 특히 한지민의 정체가 밝혀지는 과정, 이영애와 친부의 얽힌 전생 관계 등은 오히려 감동보다 혼란을 자아냈다는 평가다. 방송 초반 기대했던 인생 드라마로의 안착은커녕, 용두사미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오는 25일, 단 두 회차를 남겨둔 ‘천국보다 아름다운’이 과연 이 같은 논란과 실망을 딛고 남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되돌릴 반전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기력으로만 버티고 있다는 시청자들의 비판 속에서, 마지막 결말이 드라마 전체의 평가를 바꿀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 눈물의 화해 1년 만에… 빽가, 어머니와 영영 작별
그룹 코요태의 멤버 빽가가 사랑하는 어머니를 지병으로 떠나보내며 깊은 슬픔에 잠겼다. 코요태 측은 20일 공식 입장을 통해 “빽가의 어머니께서 오늘 지병으로 별세하셨다”며 “현재 빽가는 유가족과 함께 빈소를 지키며 애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따뜻한 위로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이대목동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10시 30분에 엄수될 예정이다.이번 비보는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도 깊은 안타까움을 안겼다. 특히 지난 2023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통해 빽가와 어머니가 오랜 갈등을 마주하고 진심 어린 화해를 나눴던 장면이 다시금 회자되며 먹먹한 감정을 자아낸다. 당시 방송에서 빽가는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서로의 상처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어머니와의 과거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려 했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며 오랜 세월 간직해온 감정을 꺼냈다. 그는 어린 시절의 충격적인 기억도 조심스레 고백했다. “어릴 적 어머니가 겁을 주려다 실제로 집에 불을 지르려 한 적이 있다”며 자신에게 남은 깊은 상처를 고백한 것이다. 이에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너무 말을 안 들어서 겁을 주려고 했던 것”이라고 해명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전했다. 이 장면은 방송 직후 큰 반향을 일으켰고, 많은 시청자들은 가정 안에서의 오랜 오해와 상처, 그리고 그 치유 과정을 함께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빽가 역시 그날의 대화를 통해 어머니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조금 늦었지만 어머니의 진심을 알게 되었고, 마음이 편해졌다”고 전해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이후 OSEN과의 인터뷰에서는 “녹화 후 어머니가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사과를 하셨고, 저는 괜찮다고 말씀드렸다. 늦었지만, 진심은 결국 통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생전에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방송을 통해 마지막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그 장면은 많은 이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게 됐다.누리꾼들 역시 빽가의 슬픔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빽가 힘내세요”, “화해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입니다”, “어머니 좋은 곳 가시길 바랍니다” 등 애도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들은 고인을 추모하며 빽가에게 위로를 전하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어머니와 진심을 나눌 수 있었던 방송이 그나마 위안이 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한편, 빽가는 코요태의 멤버로서 1999년 데뷔 후 꾸준히 활동해왔으며,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그는 활동 중간, 뇌종양 수술 등 개인적인 아픔을 겪기도 했다. 그런 그가 최근에는 가족과의 관계에서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며 또 다른 성장을 보여준 만큼, 이번 어머니의 별세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빽가의 소속사 측은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며, 빽가는 당분간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며 추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팬들과 대중은 물론 연예계 동료들까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빽가가 가족과 함께 이 슬픔을 잘 이겨내기를 바라는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 "내가 원한 배역은 따로 있었다"... '폭싹' 인기 캐릭터들의 캐스팅 뒷이야기 공개
지난 3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 열풍이 여전히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순애보를 이야기하면 애순과 관식을 떠올리는가 하면, 각종 패러디 콘텐츠가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으며, 작품 속 조연들까지 새롭게 주목받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출연 배우들이 잇따라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의 배우 조보아, 엄지원, 박병은 중 특히 엄지원이 '폭싹 속았수다' 출연과 관련된 흥미로운 비하인드를 밝혀 시선을 끌었다. 엄지원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아이유 분)의 새어머니 나민옥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엄지원은 "'폭싹 속았수다' 출연이 특별출연이었다"라고 밝히며 김원석 감독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녀는 이전에 김원석 감독의 작품 제안을 거절한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감독님 작품을 다 좋아했는데 이 특별출연마저 'NO'를 하면 감독님이랑 앞으로 볼 수가 없을 수도 있겠더라"라며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설명했다.더욱 흥미로운 것은 엄지원이 처음에는 다른 역할을 탐냈다는 사실이다. "대본을 쭉 읽었을 때 작품이 너무 좋더라. 너무 좋아서 대본을 읽고 '왜 줄 거면 나한테 민옥이를 주냐. 애순이 엄마를 달라'라고 얘기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김원석 감독은 이미 애순의 친모 광례 역에 염혜란 배우가 캐스팅되었다고 답했다. 엄지원은 "누구냐고 물었더니 염혜란 배우님이 하신다고 해서 (인정했다). 그만큼은 못하니까"라며 염혜란 배우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고개를 끄덕였다.또 다른 '폭싹 속았수다'의 인상적인 캐릭터였던 제니 엄마 미향 역의 김금순 배우도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출연해 자신의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녀는 오디션을 통해 출연하게 됐다며 "감독님 미팅을 정말 많이 했다. 5~6번 한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김금순 배우가 처음에는 다른 역할을 원했다는 점이다. "제가 감독님한테 계속 제주도에서 촬영하고 싶다. 해녀를 시켜달라고 했는데 감독님이 웃으면서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놓았다.그러나 결과적으로 김금순은 '보자마자 제니 엄마'였다며 캐릭터와의 찰떡 궁합을 인정했다. "너무 반응이 뜨거워서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이며 김원석 감독의 안목에 감사함을 표했다.이에 누리꾼들은 "감독이 보는 눈이 있다", "나민옥이 찰떡이에요", "제니 엄마 아니면 서운" 등의 댓글로 배우들이 처음 바랐던 역할이 아닌, 현재의 '폭싹 속았수다' 캐릭터에 오히려 더 잘 어울린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다채로운 사계절에 빗대어 풀어낸 작품으로, 현재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작품의 인기와 함께 주연 배우들뿐만 아니라 개성 있는 조연 캐릭터들의 매력도 재조명되고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캐스팅 비하인드는 작품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김원석 감독의 탁월한 캐스팅 안목과 배우들의 솔직한 고백이 어우러져,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 열풍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