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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숙려] 축구선수 부부, 11년간 번 돈 시댁에 다 뺏겨..현재 '0원'
전 축구선수 강지용이 11년 연봉이 증발한 이유를 공개하며 충격적인 사연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는 강지용과 그의 아내 이다은이 출연해 결혼 생활과 경제적인 갈등을 폭로했다.강지용은 "불과 몇 년 전까지 축구선수였다. 2009년 입단을 시작으로 10년 넘게 선수 생활을 했다. 컨디션이 좋을 때 연봉은 1억 5천만 원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그는 공장에서 근무하며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강지용은 그동안의 경제적 어려움을 설명하면서 "자다가 죽는 게 소원"이라며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혼 전문 변호사를 찾아갔지만, 아이 때문에 도저히 이혼을 결심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이날 방송에서 이다은은 강지용의 11년 연봉에 관한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다. 이다은은 "남편이 결혼 전, 11년 동안 번 돈이 세후 5억 원 이상이라며 그 돈을 시댁에서 다 관리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강지용은 "선수 생활 동안 제 통장이 아버지에게 있었고, 아버지가 알아서 돈을 관리해 준다고 해서 통장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다은은 "결혼할 때 집 보증금은 전세대출로 마련했으며, 남편에게 용돈까지 줬다"며 강지용의 경제적 관리 부재를 지적했다. 하지만 강지용은 시댁에서 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시부모님도 현금이 없다며 돈을 줄 수 없다고 한다"고 토로했다. 이다은은 시어머니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돈을 못 준다고 했고, 그 말이 상처였다"고 말했다. 그녀는 결혼 전에는 시댁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나, 임신 후 시댁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불만을 털어놓았다.또한 이다은은 "시부모님이 50평대 아파트를 구입했다"며 "남편이 '집을 팔아 돈을 달라'고 했지만 시부모님은 '집을 못 팔겠다'며 돈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다은은 "시어머니가 남편에게 '네 아버지 큰 집에서 살고 싶다'며 집을 팔지 않겠다고 했다"며 시댁의 이기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이다은은 시댁의 태도에 대해 "자식의 인생보다 자신들의 꿈을 우선시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강지용의 사연에 대해 서장훈은 "가족 일에 강지용의 돈이 들어갔을 것이다. 11년 연봉이 다 없어졌다고 보면 된다"고 분석했다. 박하선은 강지용에게 "부모님과 싸워야 한다"고 강하게 조언하며, 자신도 부모님과 싸워 통장을 받아낸 경험을 공유했다.더 충격적인 사실은 강지용이 남동생 명의로 있는 빌라의 원금과 이자를 본인 돈으로 낸 것이라는 점이다. 강지용은 "아버지가 빌라가 팔리면 그 돈을 준다고 했지만, 사실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남동생 부부는 강지용 부부에게 결혼식 날짜도 알리지 않았으며, 결혼 3년이 지나도록 상견례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다은은 "시부모님이 아이 돌잔치에 오지 않았고, 그 이후로 시댁과는 연락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이다은은 시댁이 남편을 '돈줄'로 생각한다고 주장하며, "시부모님은 '내 돈 들여 키웠으니 자식의 돈을 쓰는 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MC들은 강지용에게 "동생과 부모님의 입장은 이해하면서, 왜 아내의 입장은 이해하지 않느냐"고 일침을 날았다.이 방송은 강지용과 이다은 부부가 겪고 있는 경제적 갈등과 시댁과의 관계에서 발생한 여러 문제를 공개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강지용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경제적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 '아이유 눈감아! 이종석 눈감아!' 열애 3년차 커플의 '따로 투샷' 현장 포착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매김한 아이유와 이종석이 같은 날 각기 다른 배우들과 다정한 모습으로 포착되며 '프로페셔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열애 3년차를 맞이한 두 사람은 연인 관계와 별개로 각자의 연기와 모델 활동에서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지난 27일 오전, 이종석은 tvN 새 드라마 '서초동' 촬영차 방문한 홍콩에서 여배우 문가영과 함께 걷는 모습이 현지 팬들에게 포착됐다. 두 사람은 드라마 속 연인 역할로 알려진 가운데, 현장에서도 자연스러운 호흡을 과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서초동'은 서울 서초동의 로펌가에서 일하는 어쏘 변호사(법무법인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변호사)들의 일과 사랑, 성장을 그린 법정 오피스물이다.이종석은 이 작품에서 9년 차 베테랑 어쏘 변호사 안주형 역을 맡았으며, 문가영은 열정 넘치는 1년 차 신입 어쏘 변호사 강희지 역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로맨스 라인을 형성할 것으로 알려져 촬영 현장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홍콩 현지에서 포착된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실제 연인처럼 자연스러운 호흡을 보여주며 벌써부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서초동'에는 이종석과 문가영 외에도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가 출연해 황금 같은 점심시간을 함께 보내는 어쏘 변호사 모임 '어변저스' 5총사로 활약한다. 이들은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오가는 서초동에서 유쾌하고 따뜻한 일상과 진지한 고민을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는 2025년 상반기 방송을 목표로 현재 촬영 중이며, 법정물과 오피스물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흥미롭게도 같은 날 오후, 이종석의 연인 아이유는 또 다른 인기 배우 차은우와 함께한 화보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 주얼리 브랜드 쇼메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한 화보 속 두 사람은 데님룩을 맞춰 입고 얼굴을 가까이 마주한 채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이유(31)와 차은우(27)의 나이 차이가 무색할 만큼 두 사람은 마치 청춘 멜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완벽한 비주얼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이처럼 아이유와 이종석이 같은 날 각각 다른 배우들과 다정한 모습을 공개하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아침에는 아이유 눈감으라고 했는데 오후에는 이종석 눈감아야 할 듯", "둘 다 다른 배우들과 있는데 얼굴 합이 최고다", "연애와 본업은 다르지. 그게 프로페셔널이다"라는 등의 재치 있는 댓글이 이어졌다. 특히 많은 팬들은 두 사람이 각자의 자리에서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대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아이유와 이종석은 2022년 12월 열애 사실을 공식화한 이후 3년 가까이 안정적인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이종석은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빅마우스'로 대상을 수상한 후 소감을 통해 "복무를 마치고 고민과 두려움이 많았는데 그때 인간적으로 좋은 방향성,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도와준 분이 있다"며 "항상 그렇게 멋져줘서 고맙고 제가 아주 오랫동안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해 아이유를 향한 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이후 양측은 열애 사실을 인정했고, 대중의 축복 속에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두 사람은 한때 결별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지난해 아이유의 월드투어 공연에 이종석이 동행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여전히 사랑을 이어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두 사람은 각자 꾸준한 기부 활동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까지 닮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유는 꾸준히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를 이어왔으며, 이종석 역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연인으로서 가치관의 일치를 보여주고 있다.연예계 관계자들은 "아이유와 이종석은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스타들이기 때문에 서로의 전문성과 업무를 존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연인 관계와 직업적 활동을 명확히 구분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오래 사랑받는 커플로 남을 수 있는 비결"이라고 분석했다.앞으로도 아이유와 이종석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이종석의 새 드라마 '서초동'은 2025년 상반기 방영 예정이며, 아이유 역시 다양한 음악 활동과 연기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 한가인, '대치맘' 논란에 해명 나서.."극성맘 아냐"
배우 한가인이 오늘(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282회에 출연해 유쾌한 일화를 공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방송에는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 김길리, 장성우 선수와 6년 전 ‘레전드 명언’으로 기억된 윤주은 학생, 그리고 한가인까지 다양한 스타들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한가인은 방송에서 털털한 매력으로 등장해 유재석과 20년 만에 재회한 뒤, 화기애애한 토크를 펼쳤다. 방송 초반, 한가인은 내복을 걷어 올리며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남편 연정훈마저 놀라게 만든 화제의 메이크오버와 함께, 도플갱어 김동준과 만난 썰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연예계에 데뷔한 스토리와 24살의 초고속 결혼 사연도 풀어내며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를 전했다.특히 한가인의 어린 시절 이야기에서 많은 이들이 감동을 받았다. 그는 한 번도 데리러 온 적 없는 엄마를 항상 기다렸던 기억을 떠올리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엄마로서 첫째 딸에게 건넨 현실적인 조언과 자신의 덕질을 즐기는 근황도 공개했다. 또한, 시술 없이 유지하는 동안의 미모 비결도 언급하며, 미모의 비결과 함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한가인은 그동안 ‘자유부인 한가인’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방송에서 유재석이 “토크가 좋다”고 극찬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대화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요즘 아이들의 반응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첫째는 공개적인 성향을 보이고 둘째는 좀 더 보호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첫째는 백화점에서 본인을 공개하고 자랑하는 반면, 둘째는 엄마가 나갈 때 모자를 써야 한다며 ‘알아보이면 큰일 난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또한, 방송에서 ‘이 자리를 빌어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며 중요한 진심을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으며, 방송 후 한가인의 진심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한가인은 1982년 2월 25일생으로, 2005년 4월 26일 연정훈과 결혼해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그동안 모범적인 엄마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자녀들도 영재 판정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두뇌를 자랑한다. 딸 제이는 영재 검사에서 상위 1%에 해당하는 영재 판정을 받았고, 아들 제우도 영재라는 결과를 얻었다.이번 방송은 한가인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평소에는 신비주의적인 모습을 보였던 한가인이 이번 방송을 통해 자유롭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많은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방송을 통해 그녀는 연예계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공유하고, 일상 속 따뜻한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한가인의 진솔한 이야기와 따뜻한 감성은 방송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그녀의 매력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또한, 그녀의 가족과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도 큰 관심을 모았으며, 앞으로도 그녀의 다양한 활동과 이야기가 기대된다.
- '나는 솔로' PD의 자가복제?…'지지고 볶는 여행', 신선함은 어디에
'나는 솔로' 제작진이 또다시 출연자 '우려먹기'를 시작한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오는 28일 첫 방송을 앞둔 SBS Plus·ENA·티빙 신규 예능 '지지고 볶는 여행' 이야기다.'지지고 볶는 여행'은 '나는 솔로' 제작진이 '나솔사계' 론칭 후 새롭게 선보이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지고, 볶고, 속 끓이며 사는 것이 사랑과 인생'이라는 콘셉트로, '나는 솔로'에 출연했던 화제의 인물들이 다시 만나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담는다.슈퍼주니어 신동과 배우 경수진, 이세희가 스튜디오 MC로 나서는 가운데, 24일 공개된 티저에는 첫 번째 여행 주인공들이 등장했다. '나는 솔로'와 '나솔사계'에서 최종 커플이었다가 헤어진 커플, 엇갈린 커플, 싸우다 정든 커플 등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출연한다.주인공은 '나는 솔로' 10기 정숙과 영수, 9기 옥순과 남자 4호, 22기 영숙과 22기 영수다. 10기 정숙과 영수는 방송 당시 '손선풍기 플러팅', '곱창찌개' 진실공방 등으로 "언성 낮추세요"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커플이다.티저 영상에서는 10기 정숙과 영수가 또다시 갈등을 빚는 모습이 공개됐다. 수영복 얘기를 꺼낸 영수에게 정숙은 "검색하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쏘아붙였고, 영수는 "나한테 알려주면 내가 간다고, 어쩌라고~"라며 짜증을 냈다. 결국 영수는 "말꼬리 잡고 그런 식으로 얘기하지 말고! 됐어! 얘기하지마! 시끄러워!"라며 발끈했다.문제는 이들 모두 '나는 솔로'와 '나솔사계'를 통해 이미 대중에게 익숙한 얼굴이라는 점이다. 특히 10기 정숙, 9기 옥순, 22기 영숙은 높은 화제성을 가진 출연자들이지만, 반복되는 출연에 시청자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일부 시청자들은 "'나는 솔로'의 인기에 편승하려는 것 아니냐", "새로운 얼굴을 발굴해야지, 식상하다"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나는 솔로' 제작진이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지고 볶는 여행'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이지아, 친일 후손 논란에 정면돌파.."후손으로 사죄해"
배우 이지아가 조부의 친일파 논란에 대한 입장을 공개하며, 그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지아의 조부는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김순흥으로, 일제강점기 동안 친일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이지아는 2007년 드라마 ‘별을 쏘다’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마녀의 법정’(2017), ‘지금, 이 순간’(2018), ‘펜트하우스’ 시리즈(2020-2021), 그리고 영화 ‘우리 사랑하지 않을 거야’(2009), ‘연애의 목적’(2010) 등이 있다. 특히 ‘펜트하우스’에서의 강렬한 연기와 복잡한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고, 이 작품은 그녀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21일, 이지아는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발표하며 이 문제에 대해 정면돌파하는 자세를 보였다. 그는 "오랜 시간 고민하며 조심스러웠지만, 이제라도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책임을 다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지아는 이어서 18살부터 독립적인 생활을 시작했으며, 부모와의 관계가 복잡해 10년 이상 연을 끊고 지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논란에 대해 저는 전혀 알지 못하며, 관련이 없다"며 재산 소송에 관한 불법적인 연루설을 부인했다. 이지아는 2011년 기사를 통해 조부의 친일 행위 사실을 처음 접했고,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민족문제연구소를 방문하며 자료를 조사했다고 전했다. 그 과정에서 조부의 헌납 기록을 확인하고, "이러한 행위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그는 또한 해당 논란의 중심인 안양 소재의 재산에 대해 "일제강점기 동안 취득된 재산이라면 반드시 국가에 환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끝으로 이지아는 "저는 과거에 조부에 대한 그 어떠한 발언도 한 적이 없으며, 집안을 내세워 홍보 기사를 낸 적도 없다"며 "조부에 대한 역사적 과오를 깊이 인식하고,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역사의 진실을 마주하는 데에 겸허한 자세로 임하며,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이지아의 입장 발표 이후, 네티즌들은 그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런 스탠스를 취한 친일 후손은 처음 본다", "대단한 용기다", "마인드가 바른 사람"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으며, "이제 와서?", "말보단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일부 비판적인 목소리도 존재했다.한편, 이지아의 아버지 김 씨는 사문서 위조와 관련된 혐의로 수사받았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이 처분에 대해 김 씨를 고발한 조카 A씨는 공소시효 임박으로 인해 법원에 재정신청을 진행한 상태다. 이지아의 이번 입장은 단순히 친일파 논란을 넘어, 가족사와 관련된 복잡한 문제들을 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 혜리, '재밌네' 드립에 뼈 때리는 한마디.. "재밌는 일에만 쓰세요"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최근 불거졌던 '재밌네 대첩' 관련 질문에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지난 22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에 첫 게스트로 출연한 혜리는, 프로그램 진행 중 '재밌네'라는 단어가 언급되자 당황한 듯 헛웃음을 지으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직장인들'은 신동엽 대표가 이끄는 위기의 중소 마케팅 회사 DY기획회사에서 AZ세대와 GenZ세대 사이에서 '낀대'가 되어가는 MZ세대들의 오피스 생존기이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혜리에게 "술을 안 마시기 때문에 술김에 SNS에 뭘 올려서 후회해본 적이 없겠네?"라고 질문했다. 혜리는 "술김에 한 번도 없다"고 답했고, 신동엽은 "다 맨정신으로?"라고 되물었다.이에 김원훈이 "맨정신으로 하는 거 되게 '재밌네'"라며, 혜리의 전 연인 류준열과 배우 한소희의 열애설 당시 혜리가 SNS에 올린 글귀를 연상시키는 발언을 했다. 혜리는 당황한 듯 헛웃음을 보이며 "회사원이라 그럴 수 있지만 '재밌네'는 삼가주는 거 괜찮냐"며 "재밌을 때만 재밌다고 해주시면 될 거 같다. 지금 재미가 없어서"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김원훈은 혜리에게 "'재밌네 대첩' 관련 소속사 반응"을 묻는 질문을 이어갔고, 혜리는 "때에 따라 다른 거 같긴 한데 어떤 때냐?"라며 모른 척했다. 김원훈이 "평소에 재밌는 일 있을 때?"라고 재차 '재밌네'를 언급하자, 혜리는 "몇 살이시냐", "되게 눈치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혜리는 김원훈을 언급하며 "대리분이셨나, 주임분이셨나, 그분이 이상했다"고 털어놨다.한편, 혜리는 2017년부터 류준열과 공개 연애를 했으나, 2023년 11월 결별했다. 이후 2024년 3월 류준열과 한소희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혜리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려 '환승 연애' 의혹이 제기됐다. 한소희는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하면서도 환승 연애는 부인했지만, 논란이 커지자 결국 류준열과 결별했다.이번 방송에서 혜리의 반응은, '재밌네'라는 단어가 단순한 유행어를 넘어 자신에게는 여전히 민감한 이슈임을 보여준다. 혜리의 솔직하면서도 단호한 대처는, 과거의 논란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 봉준호표 신개념 SF ‘미키 17’’, 인간 소모품 시대 온다
봉준호 감독의 여덟 번째 장편영화 ‘미키 17’이 오는 28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봉 감독은 영화의 기획 의도와 연출 철학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미키 17’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을 원작으로 하며, 2050년대 우주 식민지 개척을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는 방사선 피폭 등 극한의 위험이 따르는 임무를 수행하며 죽을 때마다 생체 프린팅 기술을 통해 재생되는 ‘익스펜더블(소모품)’로 살아간다. 그러나 연구진이 미키의 사망을 착각하고 ‘미키 18’을 출력하면서 예상치 못한 갈등이 발생한다.봉 감독은 “현실에서는 사회 시스템이 그대로인 채로 인간만이 계속해서 교체되는 구조적 슬픔과 잔인함이 존재한다”며 “이 영화는 그러한 현실에 대한 작은 위로”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 속 익스펜더블 개념을 통해 노동과 희생을 강요받는 현대 사회의 단면을 반영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한편, ‘미키 17’에서 가장 주목받는 캐릭터는 독재자 마셜(마크 러펄로 분)이다. 해외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국내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연상시킨다는 해석이 나오며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봉 감독은 “마셜은 특정인을 모델로 하지 않았다”며 “역사 속 수많은 독재자들의 특성을 융합한 캐릭터”라고 밝혔다. 그는 필리핀 마르코스 부부, 루마니아 차우셰스쿠 부부 등 실제 독재자 부부의 사례를 참고해 영화 속 마셜과 그의 아내 일파(토니 콜렛 분)를 창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화에서 미키는 현실 속 산재 피해자와도 연결된다. 봉 감독은 “미키는 화력발전소 컨베이어벨트에서 목숨을 잃은 청년이나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희생된 청년과 다르지 않다”며 “죽어도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인간만 교체되는 구조적 모순을 SF 장르를 통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내고 싶었다”고 말했다.이 영화는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스페셜 갈라’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봉 감독은 경쟁 부문 제안을 사양한 이유에 대해 “더 이상 수상에 연연하지 않고 다른 작품이 경쟁 부문에서 기회를 얻길 바랐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한편, ‘미키 17’을 통해 첫 악역에 도전한 마크 러펄로는 20일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서 “살아있는 전설인 봉준호 감독과 작업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극중 마셜을 연기하며 “특정인을 연상시키지 않도록 신경 썼다”며 “이기적이고 연약한 독재자를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봉 감독은 “이 영화는 단순한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 있지 않다”며 “장르적 흥분을 유지하며 관객이 영화 속 이야기와 캐릭터에 몰입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키가 가혹한 현실 속에서도 결국 부서지지 않고 살아남는다는 점이 핵심 메시지”라고 전했다.원작과 달리 영화에서 숫자가 ‘7’에서 ‘17’로 변경된 이유에 대해서는 “단순히 반복되는 죽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키의 성장 서사를 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키가 18번째를 맞이하는 과정에서 어른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봉 감독은 “영화관에서 ‘미키 17’을 보지 않는다면 후회할 것”이라며 “SF 영화다운 스펙터클한 장면과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를 큰 스크린에서 경험하는 것이야말로 영화의 진정한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미키 17’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를 모은다.
- 김대호의 인생 2막! 원헌드레드에서 '예능 대세' 예약이요
MBC 아나운서 출신 김대호가 원헌드레드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21일 원헌드레드는 "최근 프리랜서를 선언한 김대호 아나운서와 한 식구가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시사, 교양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김대호 아나운서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대호 아나운서가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김대호 아나운서는 2011년 MBC 아나운서 경연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을 통해 550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뉴스, 라디오,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탄탄한 진행 실력을 인정받았다.특히 2023년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여 꾸밈없고 독특한 일상을 공개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예능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이후 김대호 아나운서는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유쾌한 입담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대세 예능인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쇼·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과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김대호 아나운서는 올해 상반기 방송 예정인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에 합류하여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김대호 아나운서가 새롭게 둥지를 튼 원헌드레드는 그룹 더보이즈(THE BOYZ)의 소속사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가수 태민, 이무진, VIVIZ, 비오, 하성운, 렌,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 카니,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예능인 이수근, 배드빌런 소속)와 INB100 (엑소 백현, 시우민, 첸 소속)의 모기업이기도 하다.프리랜서 선언 이후 첫 행보로 원헌드레드를 선택한 김대호 아나운서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불꽃 튀는 "미스터트롯3" 준결승, 목숨 건 승부 시작
오는 20일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터트롯3’ 9회에서는 ‘트롯 황제’를 향한 불꽃 튀는 준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번 방송에서는 트로트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대결이 시작되며, 그 중 1차전은 ‘레전드 한 곡 대결 미션’이 주어진다. 두 명의 트롯맨이 각기 다른 레전드 트롯곡을 나눠 부르며, 마스터 13인과 국민대표단 200명은 그 중 더 잘했다고 생각하는 한 사람에게만 표를 줄 수 있다.이번 준결승전에서는 특히 중요한 변화가 있다. 바로 ‘TOP10’이 결정된 후에는 더 이상 패자부활전이 없다는 점이다. 즉, 이제부터는 진짜 승부가 펼쳐진다는 의미로, 탈락자가 한 번 결정되면 다시 기회를 얻을 수 없게 된다. 이로 인해 대결에 참여하는 트롯맨들의 긴장감은 한층 고조된다.준결승 현장에는 ‘미스터트롯3’의 가장 강력한 레전드들이 총출동한다. 영원한 공주님으로 불리는 오승근, 감성 트롯의 대가인 조항조, ‘미스터트롯’의 정신적 지주인 진성, 그리고 트로트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박현진 작곡가까지. 이들이 트롯맨들의 대결을 지켜보며 평가를 내린다. 특히 박현진 작곡가는 고(故) 현철의 절친으로, 현철을 대신해 녹화에 참여하며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도 펼쳐져 뭉클함을 자아낸다.이번 준결승전에서는 예상을 뒤엎는 충격적인 결과들이 이어졌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특히 김용빈, 천록담, 유지우 등 대세 트롯맨들까지도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마스터들의 평가와 함께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고 한다. 이는 트롯맨들만큼이나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방송 내내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방송에서는 ‘미스터트롯3’ 시리즈 사상 최초로 TOP14 트롯맨들이 진행하는 남성지 화보 촬영 현장도 공개된다. 화보 촬영에 참여한 트롯맨들은 각기 다른 매력과 비주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 예정이다. 특히 현장에서는 "미쳤나 봐!"라는 찐 환호성이 터져 나오며, 이들의 화보 촬영 현장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하지만 이번 방송에서는 논란도 일고 있다. 바로 박지후의 3연속 추가 합격에 대한 특혜 논란이다. 박지후는 무대에서 인이어 실수와 동선 실수를 저질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이유 없이 추가 합격자로 선정됐다. 이에 대해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이지훈 또한 음이탈 실수에도 팀장이라는 이유로 합격자로 생존하게 되어 논란을 더하고 있다.이처럼 ‘미스터트롯3’ 준결승전은 치열한 대결과 함께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이어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더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번 방송은 트롯맨들의 운명을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인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과 응원이 쏠리고 있다. 트롯의 황제가 누구일지, 그 결말을 향한 대격돌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뽀블리' 이미지, 이제 내려놓겠다"... 박보영의 20년 감춰진 눈물
'국민 여동생'에서 웃음기가 사라진 배우 박보영의 새로운 도전이 화제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멜로 무비'에서 그녀는 그동안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고 냉소적인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났다.드라마에서 영화 스태프 '김무비' 역을 맡은 박보영은 무표정과 낮은 목소리로 극 중 분위기를 압도했다. 특히 밝고 활발한 성격의 단역 배우 고겸(최우식)에게 "매번 그렇게 밝은 척만 하면 안 힘드냐"라고 던진 대사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관통했다. 이는 마치 그동안 '뽀블리'라는 이미지에 갇혀있던 박보영 자신의 이야기처럼 들린다.데뷔 20년 차를 맞은 박보영은 처음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때 "정말 나에게 온 제안이 맞느냐"며 되물을 정도로 놀랐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이 도전을 반겼다. "꼭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 중 하나"라며 주저 없이 작품을 선택했고,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하기 위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높은 목소리도 과감히 버렸다.'과속스캔들'로 스타덤에 오른 이후, '늑대소년', '오 나의 귀신님', '힘쎈여자 도봉순' 등을 통해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해온 그였다. 하지만 이런 이미지는 때로는 무거운 짐이 되기도 했다. "매번 누군가를 대할 때마다 밝게 해야 된다는 생각에 갇혀 있었다"는 그의 고백은 연기자로서의 고민을 엿보게 한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박보영의 내면적 성장이다. 20대 시절 자신을 불안정하다고 여겨 늘 '정신이 건강한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던 그는, 감사 일기를 쓰고 자기 긍정의 말을 되뇌는 등 꾸준한 노력으로 마음의 건강을 찾아갔다.바쁜 연기 활동 중에도 그는 특별한 방식으로 일상의 균형을 잡는다. 촬영이 없을 때면 형부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서빙을 하며 평범한 일상을 경험한다. "일이 진짜 힘들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 내 일의 소중함을 깨닫는다"는 그의 말에서 배우로서의 겸손함이 느껴진다.현재 박보영은 5월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 촬영에 한창이다. '멜로 무비', '콘크리트 유토피아',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을 통해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그는 이제 다시 한번 코미디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