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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사는 곳, 내가 지킨다!" 이재훈, 제주에선 '제설 영웅' 등극
그룹 쿨의 이재훈이 제주도에 거주하며 폭설 때마다 동네 제설 작업에 발 벗고 나선 사실이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단순히 한두 번의 선행에 그치지 않고 수년째 묵묵히 이어져 온 선행이라는 점에서 더욱 귀감을 사고 있다.최근 제주에 사는 네티즌 A씨는 자신의 SNS에 "가수 이재훈 님의 봉사활동"이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제설 장비가 달린 사륜 바이크를 몰며 눈길을 뚫고 나가는 이재훈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A씨는 "눈이 내리면 밤낮 새벽 가리지 않고 온 동네 눈을 치워주신다"며 "몇 년 동안 변함없이 고마운 연예인"이라고 칭찬했다.이를 본 다른 네티즌들 역시 "어제도 서울 스케줄이 있는데 새벽에 눈을 치워주고 가셨다", "이재훈 씨 덕분에 눈길에 고립되지 않고 안전하게 차를 운행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실제로 이재훈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 알려진 것이 아니다. 지난해 제주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에도 이재훈이 제설 차량을 이용해 폭설 속에서 동네 길을 열어줬다는 미담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당시 글쓴이는 "제주 애월읍의 작은 마을에는 외지인이 많아서 누구도 선뜻 나서서 눈을 치우려 하지 않는데 유일하게 (눈을 치우는) 분이 계시다"며 "바로 이재훈 씨다. 그의 작은 제설 차량은 동네 길을 다니며 이번 폭설에도 길을 열어줬다"고 밝혔다.이어 "혼자 제설하고 염화칼슘 뿌리고 하루에도 수없이 내리는 눈을 이리저리 밀어냈다"며 "노래만 잘 부르시는 분이 아니라 동네 사랑은 눈만큼이나 순수하고 진실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며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편, 1994년 그룹 쿨로 데뷔해 '해변의 여인', '운명', '애상', '아로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이재훈은 2013년부터 제주에 정착해 생활하고 있다. 2020년에는 7세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의 결혼과 두 아이 출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 탑, 빅뱅 재합류? 팬들은 지금 "뱅뱅뱅!"
그룹 빅뱅 전 멤버 탑(본명 최승현)의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하며 5년 만에 배우로 화려하게 복귀한 탑이 이번엔 빅뱅 합류설까지 불거지며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섰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에 탑의 활동명 'TOP'이 다시 등장했다는 소식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실제로 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현재 지드래곤, 태양, 대성과 함께 'TOP'의 이름이 나란히 올라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탑은 지난 2017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후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2022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되면서 빅뱅에서도 공식적으로 탈퇴를 선언했다.하지만 최근 탑은 개인 SNS 활동을 재개하며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빅뱅 활동 당시 사용했던 예명 'TOP'을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최근 탑은 슈트를 입고 찍은 새로운 프로필 사진들을 대거 공개하며 연예계 복귀를 기정사실화했고, 이때 사용된 이름 역시 '최승현'이 아닌 'TOP'이었다.이러한 상황에서 빅뱅 공식 유튜브 채널에까지 'TOP' 이름이 다시 등장하자 팬들 사이에서는 탑의 빅뱅 합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탑이 공식 탈퇴를 선언한 지 약 2년 만에 다시 빅뱅의 이름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물론 아직까지 YG엔터테인먼트 측에서는 탑의 합류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탑이 최근 '오징어 게임 시즌2', 프로필 사진 공개, SNS 활동 재개 등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빅뱅 합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만약 탑의 빅뱅 합류가 현실로 이루어진다면 2016년 발매한 'MADE' 이후 약 7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오랜 시간 빅뱅의 음악을 그리워했던 팬들에게는 그 어떤 소식보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과연 탑이 빅뱅에 다시 합류하여 팬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수 있을지, 그의 행보 하나하나에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조선시대 공주의 남자 품평회… '춘화연애담'에서 만난다
티빙이 선보이는 새로운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이 파격적인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남녀 간의 엄격한 예법이 지배하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파격적인 '자유연애'를 선언한 공주의 대담한 행보를 그린 이 작품은 기존 사극의 틀을 과감히 깨뜨린 신선한 서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드라마는 첫사랑의 아픔을 겪은 왕적통 공주 화리(고아라)가 파격적인 선언을 하면서 시작된다. "내 남편은 내가 직접 찾겠다"는 그녀의 대담한 발언은 조선 시대 궁중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특히 이 시기에 도성을 뜨겁게 달구던 연담집 '춘화연애담'을 둘러싼 소문과 맞물려, 그녀의 선언은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게 된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두 남자가 화리의 삶에 등장한다. 도성 최고의 한량이자 바람둥이로 소문난 환(장률)과, 모든 면에서 완벽한 스펙을 자랑하는 1등 신랑감 장원(강찬희)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의 등장으로 화리의 파격적인 남편 찾기는 더욱 흥미진진한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드라마가 다루는 '자유연애'라는 주제다. 당시 혼인이 대부분 집안 간의 정략결혼이나 중매를 통해 이루어졌던 것을 감안하면, 공주가 직접 배우자를 선택하겠다는 설정은 파격 그 자체다. 더군다나 왕실의 혼사가 국가 간 외교의 중요한 수단이었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면, 화리의 선택은 단순한 개인의 로맨스를 넘어 정치적 파장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드라마는 이러한 진지한 주제의식을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적 특성과 절묘하게 조화시킨다. 왕실의 천방지축 공주와 바람둥이 한량의 만남이 빚어내는 아찔하고도 달콤한 로맨스는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제작진은 "기존 사극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이고 신선한 로맨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고아라, 장률, 강찬희의 캐스팅은 각 배우의 개성과 매력을 최대한 살린 것으로, 세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드라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SF영화보다 현실이 더 미쳤다"... 계엄령 소감 밝힌 봉준호 감독
세계적 영화감독 봉준호가 최근 한국의 정치적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새로운 SF 영화 <미키 17>의 홍보 활동 중이던 봉 감독은 9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둘러싼 혼란스러운 상황에 대해 "어떤 SF 영화보다도 초현실적인 일"이라며 충격적인 심경을 토로했다.특히 봉 감독은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회상하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1979년, 80년 당시 초등학교 4, 5학년이었던 저는 영화 '서울의 봄'에서 그려진 그 시기를 직접 겪었습니다. 계엄령이라는 단어가 주는 무게감을 어렴풋이나마 기억하고 있죠. 그런데 40여 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번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이번 사태가 국제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사실이다. 봉 감독은 "<미키 17> 작업을 함께한 해외 배우들과 프로듀서들로부터 연이어 걱정 문자와 이메일을 받았다"며 한국의 현 상황이 해외에서도 중대한 관심사로 다뤄지고 있음을 전했다.봉 감독은 현 상황의 부조리함을 강조하며 "BTS,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 차트 순위를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계엄령 소식이 들려온다는 것은 너무나 황당하고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개봉한 가상의 내전을 다룬 영화 '시빌 워'와 한국의 현실이 겹쳐지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지적하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이러한 상황 인식을 바탕으로 봉 감독은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영화인들의 긴급 성명문에 동참하며 대통령 파면을 주장하는 등 적극적인 입장 표명에 나섰다. 이는 단순한 영화감독으로서가 아닌,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지식인의 책임감을 보여주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키 17>의 감독으로서, 봉준호의 이러한 발언은 국내외에서 더욱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 샘 해밍턴이 고향 호주서 "한국이 더 좋아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69회에서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자신의 고향 멜버른이 처음 소개되는 순간을 맞이하며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네팔 등 다양한 국가의 독특한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방송 초반, 샘 해밍턴은 최근 아들 윌리엄, 벤틀리와 함께 다녀온 호주 본가 여행기를 공개했다. 1년 만의 귀국이었던 그는 한겨울 한국을 벗어나 따뜻한 호주의 날씨를 만끽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공개된 여행 사진들에서 정작 샘 해밍턴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고, 이를 본 출연진들은 "아이들만 맡겨두고 혼자 놀러 다닌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유세윤은 "20년 동안 샘 해밍턴을 봤는데 얼굴이 그대로인 이유는 일찍부터 늙어있었기 때문"이라는 돌직구 개그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어 등장한 '호주 패밀리' 신수연과 앤서니 부부는 멜버른의 특별한 커피 문화를 소개했다. 이들은 무려 1500만 원을 투자해 집 안에 홈 카페를 차려놓았다는 사실을 공개했는데, 이는 앤서니가 '2022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출신이라는 특별한 이력 때문이었다. 이들은 세계적인 커피 도시 멜버른의 숨은 명소들을 찾아 나섰다.특히 현지인들만 아는 '매직 커피'부터 한국인 출신으로 호주 컵테이스터스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한 바리스타의 가게까지, 진정한 커피 마니아들을 위한 특별한 장소들이 소개됐다. 이에 안정환은 "이제 한국 관광객들이 찾아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게 될 것"이라며 재치 있는 예측을 내놓았다.방송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우디 패밀리' 배은비와 압둘 부부를 통해 프로그램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일상을 공개한다. 또한 '네팔 패밀리' 김나희와 아시스 부부는 네팔의 스릴 넘치는 익스트림 액티비티 체험기를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월드 챔피언 바리스타 앤서니에게 던져진 "한국식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인정하느냐"는 송진우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어떨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선 넘은 패밀리'는 6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 '돈 벌러 나갑니다!' 김대호, MBC 퇴사 완료
'자연인' 김대호 아나운서가 MBC를 떠나 자유의 몸이 됐다.4일 김대호는 SNS에 "0204 이사"라는 글과 함께 짐을 챙겨 MBC를 나서는 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퇴직서 사유란에 "돈 벌러 나갑니다"라고 적으면서도 "내 인생에 변화가 찾아온 시점"이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2011년 MBC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김대호는 뉴스와 교양 프로그램은 물론, 타고난 예능감으로 '예능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MBC 아나운서 브이로그 '뉴스 안 하니'에서 범상치 않은 예능감을 선보인 그는 '나 혼자 산다'에서 산 속 생활을 공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이후 '구해줘! 홈즈', '라디오스타', '복면가왕'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신인상,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하지만 김대호는 지난 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직접 퇴사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회사에 부채 의식이 있었지만, 이제 회사에서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다고 생각한다"며 퇴사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MBC 측은 "김대호 아나운서의 퇴사와 관련해 현재 회사와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고, 4일 공식적으로 "김대호 아나운서의 퇴직 처리가 완료됐다"고 확인했다.김대호의 퇴사 소식에 현재 출연 중인 '나 혼자 산다'와 '구해줘! 홈즈' 잔류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MBC 측은 "하차 여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프리랜서 선언을 공식화한 김대호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그의 '자유로운' 활동에 대중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스타 셰프의 민낯 대공개"... 안성재, 유튜브서 '반전 매력' 예고
넷플릭스 화제작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카리스마 심사위원으로 주목받은 안성재 셰프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미슐랭 스타 셰프의 유튜브 도전이라는 파격적인 행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SLL 레이블 산하 스튜디오 슬램은 안성재 셰프의 공식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Chef Sung Anh)>의 런칭을 공식 발표했다. 2월 5일 오후 6시 30분 첫 공개를 앞둔 이 채널은 미슐랭 스타 셰프의 숨겨진 일상과 요리 철학을 담아낼 예정이다.첫 영상에서는 <흑백요리사> 이후 안성재 셰프의 근황이 공개된다. 특히 요리계의 대가로 알려진 그가 유튜브라는 생소한 플랫폼에 도전하는 솔직한 모습이 담길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튜디오 슬램 측은 "요리 전문가로서의 면모는 물론, 그동안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셰프의 일상적인 모습까지 다채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주목할 만한 점은 채널의 테마곡으로 에픽하이의 '미슐랭 CYPHER'가 선정됐다는 것이다. 이는 <흑백요리사> 시즌 1 방영 당시 화제가 됐던 곡으로, 에픽하이 멤버들이 직접 시즌 2에서의 무상 사용을 허락하며 방송가에서 훈훈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힙합과 미식의 특별한 만남이 유튜브를 통해 새롭게 이어지게 된 것이다.한편, <흑백요리사>의 성공적인 시즌 1 종영 이후, 스튜디오 슬램은 시즌 2 제작을 공식화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새로운 도전자 모집에 나선 제작진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포맷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시즌 2에서는 더욱 강화된 미션과 치열한 경쟁 구도를 통해 참가자들의 실력과 개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알려졌다.안성재 셰프의 유튜브 진출은 요리계와 콘텐츠 업계 모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슐랭 스타 셰프의 일상과 요리 철학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흑백요리사> 시즌 2의 방영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 침묵 깬 김가영, 라디오 하차... 故 오요안나 폭로에 백기 들었나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고(故) 오요안나 유족으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논란이 거세지자 김가영은 진행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돌연 하차했다. 공식적인 하차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故 오요안나 사건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김가영은 2019년부터 MBC FM4U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 '깨알뉴스' 코너를 맡아 활기찬 에너지를 전달해왔다. 하지만 지난 4일 방송에서 그의 빈자리는 다른 이로 채워졌다. DJ 테이는 "김가영 기상캐스터가 어제 방송 이후 프로그램을 위해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제작진은 본인과 협의를 통해 그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짧게 전했다. 후임으로는 민자영 리포터가 합류했다.김가영의 갑작스러운 하차 배경에는 故 오요안나 유족의 폭로가 자리한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故 오요안나는 생전 직장 내 괴롭힘에 시달렸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유족은 최근 오요안나가 생전 남긴 메시지를 공개하며 "진짜 악마는 이현승, 김가영"이라며 실명을 거론하며 가해자로 지목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김가영과 이현승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김가영을 향한 비난 여론은 들끓었고, 그의 연인이자 유명 음악 프로듀서인 피독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피독의 SNS에까지 찾아가 김가영과의 관계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는 등 파장이 커졌다. 김가영의 절친으로 알려진 일주어터 또한 그를 옹호하는 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사실을 언급해 논란이 되자 사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현재 김가영은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도 출연 중이다. 제작진은 김가영의 하차 여부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지만, 시청자 게시판에는 김가영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빗발치고 있다.한편, 김가영은 故 오요안나 유족의 주장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라디오 하차를 시작으로, 김가영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하차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그가 침묵을 깨고 이번 사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현직 의사가 쓴 '19개국 1위' 드라마... 넷플릭스도 놀란 대박의 비밀
의사이자 작가, 유튜버로 활동하는 이낙준(39)의 웹소설이 넷플릭스 시리즈로 제작되어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중증외상센터>는 1월 30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2위에 올라, 제작비 1000억원을 투입한 기대작 <오징어 게임2>를 제치는 파란을 일으켰다.이 작품은 한국을 비롯해 대만, 홍콩, 싱가포르, 멕시코, 칠레 등 19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세계 최대 OTT 시장인 미국에서도 9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의료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이는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시즌2와 시즌3 제작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한산이가'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이낙준 작가는 현직 이비인후과 전문의다. 그가 웹소설을 쓰게 된 계기는 다소 특별하다. 군의관 시절 무인도 훈련 중 태풍으로 일정이 취소되면서 생긴 여유 시간에 처음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당시는 웹소설 시장이 성장기로 접어들면서 수요는 많았지만 공급이 부족했던 시기였다.<중증외상센터>는 전쟁터에서 복귀한 천재 외과 의사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의 실제 의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과 적절한 판타지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시즌2에 대해 이낙준 작가는 원작에 의료용 헬기 도입과 24시간 응급 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다만 후속 시즌 제작은 넷플릭스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현재 이낙준은 의사이자 작가로서의 활동뿐 아니라,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자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의 고정 MC로도 활약하고 있다. 2월 4일 방송되는 에피소드에서는 현대그룹 창업자 故 정주영 회장의 건강 비결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정주영 회장이 당시 강남 아파트 4채 값을 주고 구매했다는 '650년 된 비밀의 건강 비결'에 대해 "무협지에서도 본 적 없는" 놀라운 이야기라고 예고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의학 전문가이자 스토리텔러로서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낙준의 행보는 의료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후배 죽이고 SNS"... 오요안나 사건 가해자의 '이중적 민낯'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의 비극적인 선택이 뒤늦게 세상에 알려지면서, 그 이면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들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 특히 가해자로 지목된 동료의 이중적인 행태가 공개되며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고인은 지난해 9월 15일 새벽 1시 5분경 자신의 휴대전화 메모장에 마지막 메시지를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유서에는 두 명의 동료 기상캐스터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었다. 수사당국이 확보한 고인의 휴대전화에서는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과의 대화 내용도 발견되어, 괴롭힘의 정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가장 충격적인 것은 가해자로 지목된 A씨의 행적이다. 고인의 사망 이후에도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마치 피해자인 양 행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료의 죽음으로부터 불과 5일이 지난 9월 20일, A씨는 "일이 끝나고 차에 타면 와르르 무너진다"며 자신의 힘든 심경을 토로했다. 더 나아가 "이제 그만 힘내고 싶다"며 마치 본인이 피해자인 것처럼 글을 작성해 공분을 샀다.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A씨가 쓴 "나 착한 것 같고 착하게 사는 것 같은데 전생에 내가 뭘 크게 잘못한 건가"라는 글이다. 제주항공 참사를 언급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의 말이 희망과 꿈을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반대로 한 세상을 부숴버리기도 한다. 우리 예쁜 말은 어때?"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 이는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지 않은 채 위선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이에 고인의 지인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지인은 A씨의 과거 SNS 글을 공유하며 "야, 쇼를 해라. 쇼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다른 지인들도 "네가 죽인 후배의 죽음은 마음이 안 아프냐"며 A씨의 이중적인 행태를 맹비난했다.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A씨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스스로를 착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더 무섭다", "말로 사람을 죽이고도 반성은커녕 SNS에서 일상을 즐기다니 충격적"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직장 내 괴롭힘의 심각성과 가해자의 몰지각한 행태를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