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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령 퇴마' 도전한 송혜교… 예매율 보니 '경악'
한국 영화계가 2025년 설 연휴를 맞아 새로운 흥행 돌풍의 중심에 서있다. 톱스타 송혜교의 1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검은 수녀들'이 개봉 첫날부터 예매율을 휩쓸며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2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KOFIC)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검은 수녀들'은 개봉 당일 예매율 41.1%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예매 관객 수가 20만 6,853명을 돌파하며, 현재 박스오피스 1위 작품인 '히트맨2'(예매율 17.9%)를 큰 차이로 제치는 기염을 토했다.이번 작품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기된 의식을 수행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스릴러다. 특히 송혜교가 맡은 캐릭터는 그동안 그녀가 보여줬던 청순하고 로맨틱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전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영화는 개봉 9일 전부터 예매율 1위를 지키며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더욱 주목할 만한 점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 3사 모두에서 압도적인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방증한다.'검은 수녀들'의 흥행 가능성은 단순히 송혜교의 스타파워에만 기대고 있지 않다. 소년을 구하고자 하는 각기 다른 신념을 가진 캐릭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관객들의 기대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특히 한국 영화계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오컬트 장르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시도가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설 연휴를 맞아 한국 영화계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경쟁하고 있지만, '검은 수녀들'은 이미 흥행 대작의 면모를 보이며 새로운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이번 작품이 송혜교의 연기 변신은 물론,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흥국 "정몽준 때문에 우파 됐다! 좌파면 5년 쉰다!" 尹 향한 찐사랑 공개
가수 김흥국이 자신이 우파가 된 이유가 과거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정치 참여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 활동을 이어가는 그는 과거 정치적 선택의 배경과 함께 현 정부에 대한 확고한 지지를 드러냈다.지난 22일 조영남 유튜브 채널 '화개장톡 조영남'에 출연한 김흥국은 "우파가 된 결정적인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정몽준 이사장을 언급하며 과거 대통령 선거 당시 정 이사장의 '국민통합 21' 창당에 참여했던 일을 회상했다. 당시 최측근 참모 특보로 임명되면서 자연스럽게 우파 성향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그는 "줄 잘못 서면 5년 쉬어야 된다. 자세도 낮춰야 한다. 정치가 무섭더라"라며 당시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실제로 김흥국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서 적극적으로 윤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불법 체포 저지' 집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을 위해 모인 보수 분들을 존경한다"며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들이대 TV'에서도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에 대해 "자유 민주주의를 위한 자기표현"이라고 옹호하며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을 비판하는 네티즌에게는 "조용히 해라. 당신은 한국 사람 맞느냐"라며 강하게 반박하기도 했다.김흥국의 이러한 정치적 행보는 과거 정몽준 이사장과의 인연에서 시작된 우파 성향이 현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굳건한 지지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의 발언은 대중들에게 과거 정치 참여 경험과 현 정부에 대한 입장을 가감 없이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며, 앞으로도 그의 정치적 행보와 발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 "부모님까지 회유했다"...뉴진스가 밝힌 하이브의 민낯
K팝 대표 걸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ADOR)와 하이브를 상대로 정면 대응을 선언했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다섯 멤버 전원은 2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법적 대응 방침을 공식화했다.멤버들은 "며칠 전 소장과 신청서를 송달받았다"며 "어도어와 하이브가 김앤장을 대리인으로 선임한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법무법인 세종을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법무법인 세종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대리인이기도 하다는 점이다.뉴진스는 소속사의 의무 불이행을 강하게 비판했다. "어도어와 하이브가 소속 가수 보호와 성장이라는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언론과 유튜브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이 쏟아졌으나, 이는 대부분 어도어와 하이브 측에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특히 충격적인 것은 소속사의 회유 시도다. 뉴진스는 "어도어가 최근 저희 부모님 일부를 몰래 만나 회유하거나 이간질을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대중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는 전처럼 끊임없이 저희를 괴롭히고 공격해 왔다"며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이번 사태의 발단은 지난해 11월 2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뉴진스가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것이다. 이에 어도어는 12월 3일 전속계약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최근에는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까지 신청했다.어도어 측은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광고주들과 접촉하면서 계약을 체결하려는 시도를 지속함에 따라 제3자의 혼란과 피해를 막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뉴진스는 "최소한의 신의조차 기대할 수 없는 하이브와 어도어에 절대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이제 양측의 공방은 법정으로 옮겨갈 전망이다. 뉴진스는 "정정당당하게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려주길 바란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어도어와 하이브의 잘못을 명확히 밝히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당당히 싸우겠다"고 선언했다.
- ‘검은 수녀들’, 송혜교의 치명적 변신..극장가에서 통할까?
영화 '검은 수녀들' (감독 권혁재)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 유니아(송혜교)는 생명을 살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지닌 수녀로, 구마 의식을 수행할 수 없는 지위에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필사적으로 싸운다. 영화는 가톨릭 신앙과 무속 신앙이 결합된 독특한 설정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유니아는 강력한 악령이 깃든 소년 희준(문우진)을 구하려 하지만, 그녀의 전투는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다. 유니아는 미카엘라(전여빈) 수녀와 만나 협력하지만, 미카엘라는 유니아와 달리 구마를 부정하며 신의 뜻에 의문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두 수녀는 각자의 신념을 바탕으로 악령과 싸우며 깊은 내적 갈등을 겪는다. 송혜교는 이번 작품에서 감정을 절제한 채 강인한 수녀의 모습을 그려낸다. '더 글로리'에서 보여준 문동은과는 상반된 캐릭터지만, 송혜교는 차분하고 서늘한 모습으로 극을 이끌어간다. 그의 목소리는 기도문을 읊조릴 때마다 은혜롭고 영화적이며, ‘검은 수녀들’에서 전혀 다른 면모를 선보인다. 송혜교는 "나라면 한 아이를 살리기 위해 유니아처럼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으며, 그의 신념을 완벽하게 담아내며 영화의 묵직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하지만 유니아의 전사로서의 과정을 충분히 탐구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송혜교는 유니아의 사명감을 강조하며 연기했지만, 관객은 이 전사가 어떻게 결단을 내리게 되는지에 대한 더 깊은 이야기를 보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니아가 보이는 믿음의 확고함은 여전히 강력하다.전여빈은 유니아와 대조되는 미카엘라를 잘 그려낸다. 미카엘라는 어린 시절부터 영적인 세계를 경험하고, 그로 인해 고통받던 인물이다. 그녀는 유니아의 동료이자 친구로, 두 사람은 고난을 겪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한다. 문우진은 악령에 사로잡힌 희준 역을 맡아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관객을 몰입하게 만든다.'검은 수녀들'은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작으로, 구마 의식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검은 사제들'*에서의 긴장감과 오컬트적 요소가 확장되어 이번 영화에서는 수녀들의 내적 갈등과 숭고한 희생이 주요한 이야기의 중심을 이룬다. 관객은 등장인물들의 각기 다른 신념을 통해 구마의 의미와 그 싸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영화는 신선한 소재와 무속 신앙의 결합으로 장르적 재미를 제공하며, 이질적인 교리와 굿판을 벌이는 장면은 관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다. 다만 구마 의식의 클라이맥스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그만큼 영화는 점진적이고 서사적으로 흐름을 따라가며 인물들 간의 감정선에 집중한다. 전체적으로 영화는 스릴과 긴장감을 넘어, 인물들의 내면을 탐구하는 이야기로 깊이를 더한다.마지막으로, 영화를 보고 나면 관객은 송혜교의 열연과 함께 유니아라는 인물이 보여준 용기와 믿음에 대해 깊은 여운을 느낄 것이다. 또한 영화 중반, 기대했던 그의 등장이 이루어지며 관객에게 놀라운 반전을 선사한다. '검은 수녀들'은 종교적 갈등과 인간의 희생을 탐구하며 관객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 이병헌·손예진 첫 호흡 어떨까..박찬욱 '어쩔수가없다', 기대 속 크랭크업
거장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5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관객들을 만날 준비에 돌입했다.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15일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이병헌, 손예진의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는 첫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이 작품은 '다 이루었다'는 만족감에 젖어있던 한 회사원이 예상치 못한 해고 통보를 받은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박찬욱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25년간 다니던 회사에서 쫓겨나듯 나온 '만수'가 자신의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통해 씁쓸한 현실을 반추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어쩔수가없다'는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공동경비구역 JSA', '쓰리, 몬스터' 이후 20년 만에 다시 만난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의 조합은 그 자체로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여기에 첫 연기 호흡을 맞추는 이병헌과 손예진의 만남 역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이병헌은 25년 회사 생활을 뒤로하고 하루아침에 실직자 신세가 된 '만수' 역을 맡아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벼랑 끝에 선 인물의 절박함을 생생하게 표현해낼 예정이다. 손예진은 갑작스러운 남편의 실직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가족을 위해 헌신적인 아내 '미리' 역을 맡아 이병헌과의 밀도 높은 연기 시너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뿐만 아니라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유연석까지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연이 박찬욱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박찬욱 감독은 "17년 전부터 구상했던 작품을 드디어 세상에 내놓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후반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병헌은 "박찬욱 감독과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작품을 만들어갔다. 이번 작품만큼 기대되는 작품은 없었다"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손예진 역시 "박찬욱 감독님, 이병헌 선배님과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었다. 관객들에게 하루빨리 '어쩔수가없다'를 선보이고 싶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헤어질 결심', '아가씨',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 등 매 작품마다 독창적인 연출 세계를 선보이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인정받는 박찬욱 감독. 그가 17년 동안 공들여 준비한 '어쩔수가없다'가 과연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미주X송범근, 공개연애 종료..이별의 진짜 이유는?
그룹 러블리즈 출신 가수 미주(본명 이미주, 30)와 축구선수 송범근(27)이 9개월의 공개연애 끝에 결별했다. 이들의 이별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두 사람은 서로를 응원하는 관계로 남기로 결심했다고 전해졌다.미주와 송범근은 지난해 4월, 연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들의 열애는 '럽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송범근과 미주는 서로를 찍어준 여행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연애 사실을 암시했고, 이후 미주가 송범근이 뛰고 있던 일본 요코하마로 건너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공개연애는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연애 초기에는 장거리 연애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향한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았다.하지만 두 사람은 최근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별의 이유로는 공개연애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미주와 송범근은 예쁘게 사랑했지만, 공개적으로 관계를 이어가면서 겪는 스트레스와 부담이 결국 이별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별 후에도 서로를 응원하는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했다.특히 송범근은 최근 일본 J리그의 쇼난 벨마레에서 K리그 전북현대로 이적하면서 국내로 돌아왔다. 송범근의 국내 복귀가 두 사람의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결국 이별 소식이 전해졌다. 송범근은 2018년 전북현대에 신인으로 입단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전북현대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미주는 2014년 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한 이후, 2023년에는 안테나 소속으로 솔로 가수로도 데뷔했다.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와 '라디오 스타'를 비롯한 다양한 예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미주는 최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과 함께 활동하며, 다채로운 캐릭터와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23년에는 첫 번째 솔로 앨범 '미주'를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앨범의 타이틀곡 '그대여'는 감성적인 노래로 팬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미주의 음악적인 성장을 보여주었다.미주는 예능과 음악 활동 외에도,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일상적인 모습부터 다양한 콘텐츠를 공유하며 팬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미주의 팬들은 그녀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응원하며, 솔로 가수로서의 발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두 사람의 공개연애는 팬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해했다. 그러나 결국 이별로 마무리되었으며, 팬들은 이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이번 결별 소식은 미주와 송범근 모두에게 큰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그들의 개인적인 활동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 '딥페이크' 논란된 '원경' 베드씬 비하인드
tvN과 티빙이 공동 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이 주연 여배우들의 노출 장면을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대역 배우의 노출 장면에 주연 배우들의 얼굴을 합성한 제작 방식이 알려지면서 윤리적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해명에 나섰다. 제작사 측은 "티빙 버전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제작된다는 점과 노출 장면이 포함될 것이라는 사실을 사전에 고지하고 캐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노출 수위는 캐릭터와 장면의 특성에 따라 배우별로 개별 협의를 거쳤으며, 제작 단계마다 소속사 및 배우들과 충분한 논의가 있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실제 방송된 내용을 보면, 차주영과 이이담은 의상을 착용한 채로 촬영했음에도 제작진이 완전 노출한 대역 배우를 따로 섭외해 해당 장면을 재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작사는 이 과정에서 CG 기술을 활용해 대역 배우의 신체에 주연 배우들의 얼굴을 합성했다고 인정했다.두 배우의 소속사는 방송 전부터 해당 장면의 편집을 요청했으나, 제작진은 '극의 전개상 필수적인 장면'이라는 이유로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방송이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해서인지 소속사들은 "대역 배우 기용과 CG 합성 사실은 맞다"는 정도의 제한적인 입장만 밝히고 있다.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이번 CG 합성 기술이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AI 기술과 유사한 방식이라는 점이다. 성범죄나 디지털 성폭력에 악용되는 딥페이크 기술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이러한 제작 방식이 과연 적절했는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한편 '원경'은 조선 3대 임금 태종 이방원의 아내이자 정치적 동반자였던 원경왕후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사극이다. 이현욱이 연기하는 태종 이방원과 차주영이 맡은 원경왕후를 중심으로, 권력과 사랑 사이에서 벌어지는 부부의 복잡한 관계를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 '영웅' 때와는 달리... 180도 달라진 일본, '하얼빈'은 자발적 구매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스크린에 담아낸 영화 '하얼빈'이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117개국에 수출되며 한국 역사를 알리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특히 과거 안중근 의사를 '테러리스트'로 폄하해 온 일본에도 판매가 성사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미국, 프랑스, 호주 등 세계 각국에 판매된 것도 의미가 크지만, 특히 일본에 판매됐다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3년 전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화 '영웅' 개봉 당시 일본에서 벌어졌던 격렬한 반발과 비교되는 대목이다.당시 일본 SNS에서는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다", "테러리스트를 영화화한 한국을 규탄한다", "이런 영화를 만든 한국과 국교를 단절해야 한다" 등 극단적인 주장이 쏟아졌다. 이는 일본 정부의 왜곡된 역사교육이 빚어낸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2014년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는 안중근 의사를 가리켜 "일본의 초대 총리를 살해하고 사형 판결을 받은 테러리스트"라고 발언해 큰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하얼빈'은 이미 국내에서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현재 미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상영 중이며, 호주, 뉴질랜드, 대만 등에서는 1월 말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수출 계약이 체결된 국가들도 순차적으로 개봉을 준비 중이다.서경덕 교수는 "이번 영화의 세계적 흥행이 한국과 동북아시아의 근현대사를 올바르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히 일본 관객들이 영화를 통해 안중근 의사의 진정한 뜻을 이해하고, 왜곡된 역사 인식을 바로잡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영화 '하얼빈'의 글로벌 흥행이 단순한 상업적 성공을 넘어 한일 간 역사 인식의 간극을 좁히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김태호 PD X 지드래곤, '무도' 넘을까
예능계 '미다스의 손' 김태호 PD와 'K팝 아이콘' 지드래곤(GD)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오는 2월 16일 첫 방송을 확정 지으며 2025년 예능 판도를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굿데이'는 '무한도전', '무한상사',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등 수많은 히트작을 함께 만들어낸 김태호 PD와 지드래곤의 '드림팀' 귀환으로 기획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단순한 협업을 넘어, 두 사람의 독창적인 시너지가 만들어낼 새로운 예능 세계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특히 이번 '굿데이'는 상상을 초월하는 역대급 라인업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한도전'의 영광을 함께했던 정형돈, 황광희가 다시 뭉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 김고은,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까지 합류하며 '예능 어벤져스' 탄생을 예고했다.여기에 그룹 에스파, 세븐틴 부석순, 데이식스, 빅뱅 태양과 대성까지 K팝 팬덤을 열광시킬 스타들이 대거 출연을 확정 지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초특급 예능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굿데이'의 구체적인 콘셉트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다만, 김태호 PD 특유의 예측불허 연출과 지드래곤의 트렌디한 감각, 그리고 개성 넘치는 출연진들의 예상치 못한 케미스트리가 만들어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과연 '굿데이'가 '무한도전'을 뛰어넘는 김태호 PD의 새로운 대표작이 될 수 있을지, 2월 16일 첫 방송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집중되고 있다.
- '음대 여신으로 컴백' 신예은, 치명적인 비주얼에 현장 멘붕
배우 신예은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언론시사회에서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주연배우 도경수, 원진아와 함께 서유민 감독이 자리를 빛냈다.이날 신예은은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현장을 장악했다. 베이지 컬러의 트위드 소재 재킷과 미니스커트로 구성된 셋업 룩은 클래식한 우아함을 자아냈다. 특히 금빛 버튼 디테일이 돋보이는 재킷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과하지 않은 액세서리와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은 그녀의 타고난 미모를 더욱 빛나게 했다.신예은의 이번 스타일링은 그의 변신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 그는 매란국극단의 엘리트 단원 허영서 역을 맡아 한복과 국극 의상으로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180도 다른 모던한 스타일로 음악대학 재학생다운 세련된 이미지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신예은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그는 극중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음대생 인희 역을 맡았다. 주인공 유준(도경수)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는 당찬 캐릭터로, 신예은만의 발랄하고 솔직한 매력이 극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 작품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스로, 유준과 정아(원진아)의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이미 레전드로 자리잡은 동명의 원작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한국적 정서와 감성을 더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신예은은 드라마 '정년이'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연기력과 다재다능한 끼로 이미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스크린 데뷔작을 통해 그녀가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오는 28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