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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호 PD X 지드래곤, '무도' 넘을까
예능계 '미다스의 손' 김태호 PD와 'K팝 아이콘' 지드래곤(GD)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오는 2월 16일 첫 방송을 확정 지으며 2025년 예능 판도를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굿데이'는 '무한도전', '무한상사',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등 수많은 히트작을 함께 만들어낸 김태호 PD와 지드래곤의 '드림팀' 귀환으로 기획 단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단순한 협업을 넘어, 두 사람의 독창적인 시너지가 만들어낼 새로운 예능 세계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특히 이번 '굿데이'는 상상을 초월하는 역대급 라인업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한도전'의 영광을 함께했던 정형돈, 황광희가 다시 뭉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 배우 황정민, 김고은,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까지 합류하며 '예능 어벤져스' 탄생을 예고했다.여기에 그룹 에스파, 세븐틴 부석순, 데이식스, 빅뱅 태양과 대성까지 K팝 팬덤을 열광시킬 스타들이 대거 출연을 확정 지으며 '세대를 아우르는' 초특급 예능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굿데이'의 구체적인 콘셉트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다만, 김태호 PD 특유의 예측불허 연출과 지드래곤의 트렌디한 감각, 그리고 개성 넘치는 출연진들의 예상치 못한 케미스트리가 만들어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과연 '굿데이'가 '무한도전'을 뛰어넘는 김태호 PD의 새로운 대표작이 될 수 있을지, 2월 16일 첫 방송에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게 집중되고 있다.
- '음대 여신으로 컴백' 신예은, 치명적인 비주얼에 현장 멘붕
배우 신예은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언론시사회에서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주연배우 도경수, 원진아와 함께 서유민 감독이 자리를 빛냈다.이날 신예은은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현장을 장악했다. 베이지 컬러의 트위드 소재 재킷과 미니스커트로 구성된 셋업 룩은 클래식한 우아함을 자아냈다. 특히 금빛 버튼 디테일이 돋보이는 재킷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과하지 않은 액세서리와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은 그녀의 타고난 미모를 더욱 빛나게 했다.신예은의 이번 스타일링은 그의 변신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정년이'에서 그는 매란국극단의 엘리트 단원 허영서 역을 맡아 한복과 국극 의상으로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180도 다른 모던한 스타일로 음악대학 재학생다운 세련된 이미지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신예은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그는 극중 바이올린을 전공하는 음대생 인희 역을 맡았다. 주인공 유준(도경수)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는 당찬 캐릭터로, 신예은만의 발랄하고 솔직한 매력이 극의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 작품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펼쳐지는 판타지 로맨스로, 유준과 정아(원진아)의 마법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이미 레전드로 자리잡은 동명의 원작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한국적 정서와 감성을 더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신예은은 드라마 '정년이'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연기력과 다재다능한 끼로 이미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스크린 데뷔작을 통해 그녀가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오는 28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 브브걸, 1년 5개월 만에 컴백! 'LOVE 2'로 가요계 정조준
그룹 브브걸(BBGIRLS, 민영·은지·유나)이 15일 오후 6시, 두 번째 싱글 'LOVE 2(러브 투)'를 발표하며 1년 5개월 만에 가요계에 전격 컴백한다.'LOVE 2'는 지난해 발매한 더블 싱글 'ONE MORE TIME'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곡으로, 긴 공백기를 깨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 브브걸의 뜨거운 열정과 음악적 성장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특히 데뷔 초부터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정상에 오른 이들의 저력을 고스란히 담아내 팬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선사할 예정이다.이번 신곡은 K팝 대표 히트곡 메이커 스윗튠과 브브걸의 만남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라, 인피니트, 레인보우 등 내로라하는 아이돌 그룹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스윗튠은 브브걸만의 독보적인 매력과 음악적 색깔을 극대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2011년 브레이브걸스로 데뷔한 브브걸은 '롤린', '운전만해' 등의 역주행 히트로 '서머퀸' 타이틀을 거머쥐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23년 팀명을 브브걸로 변경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린 이들은 'ONE MORE TIME'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특히 이번 싱글은 브브걸이 새로운 소속사 GLG와 함께 처음 선보이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멤버들은 각종 음악 방송과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통해 팬들을 만나며 활발한 컴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랜 시간 자신들을 기다려준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다.'역주행 아이콘'에서 '믿고 듣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브브걸의 새로운 도약에 가요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사실 장애인입니다"..김희철, 모두를 울린 아픔 고백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과거 교통사고 후 장애인 등급을 받았던 사실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민의 결혼 운과 김희철의 사주를 보기 위해 무속인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김희철은 무속인으로부터 "올해 7월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절대 몸을 쓰지 마라"는 경고를 받았다. 이에 김희철은 "사실 제가 장애인 등급을 받았다. 팬들이 슬퍼할까 봐 이야기를 안 하고 지냈다"라며 과거 교통사고 후유증을 고백했다.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희철의 어머니는 "동해 아버지 부친상에 다녀오던 길에 큰 사고가 났었다"며 "당시 의사가 춤을 못 출 수도 있다고 했다. 통증 때문에 많이 고생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이날 방송에서는 김종민의 결혼 운도 공개됐다. 무속인은 김종민에게 "결혼운과 자식운이 함께 들어왔다"며 "애가 워낙 똑똑하게 나와서 의사, 검사, 판사 쪽으로 크게 될 것"이라고 말해 김종민을 기쁘게 했다. 다만 "기러기 아빠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언에 김종민의 표정은 일순 어두워졌다.한편 김희철은 "천생연분은 이미 지나갔다"는 말과 함께 "자신과 똑같은 여자를 만나 차여도 봐야 한다. 일반인 말고 연예인을 만나라"는 조언을 들어 눈길을 끌었다.이 외에도 김승수, 이동건, 이상민은 조주 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며 '짠내' 폭발하는 칵테일 제조 실력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이용대, 김준호의 파격적인 보디 프로필 촬영 현장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 "하차 이유, 기사에 있다" 주현영, '김건희 패러디 루머'에 정면 반박
배우 주현영이 'SNL 코리아' 하차 이유가 김건희 여사 패러디 때문이라는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이미 당시 공식 입장을 통해 하차 이유를 명확히 밝혔다며, 근거 없는 루머 확산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주현영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사칭킨'에 출연해 "SNL 하차 당시 입장을 밝혔지만,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것 같다"며 "당시 기사화된 내용을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일부 유튜브 채널에서 제기된 '김건희 여사 패러디 하차설'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앞서 한 유튜버는 주현영이 SNL에서 김건희 여사를 패러디한 것이 하차 원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해당 유튜버는 주현영의 하차 시점과 맞물려 패러디 영상이 논란이 된 것을 근거로 들었지만, 이는 사실 확인 없는 추측성 주장에 불과했다.주현영은 SNL 하차 당시 "배우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익숙하지 않고 힘든 새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배우로서의 성장을 향한 포부를 드러냈고, 실제로 이후 다양한 작품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주현영의 하차 시점과 맞물려 김건희 여사 패러디가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주현영은 직접 해명에 나서며 근거 없는 루머 확산을 차단하고자 했다.한편, 주현영은 SNL 코리아에서 다양한 인물 패러디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현재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웹툰 흥행작의 귀환"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주연 5인방 공개
넷플릭스의 새로운 야심작 '중증외상센터'가 베일을 벗었다. 1월 24일 공개를 앞두고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의료진들의 치열한 생존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전장의 천재 외과의사에서 중증외상센터의 새로운 리더가 된 백강혁(주지훈)의 파격적인 행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주인공 백강혁은 전쟁터도 마다하지 않는 '신의 손'으로 불리는 천재 외과의사다.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누비며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그의 모습은 기존 의학드라마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히어로상을 제시한다. 주지훈은 "불의를 깨부숴가는 모습에 쾌감을 느꼈다"며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이야기의 또 다른 축인 양재원 역의 추영우는 엘리트 코스를 달리다 백강혁의 첫 제자가 된 인물이다. 항문외과 펠로우에서 중증외상팀의 핵심 멤버로 거듭나는 그의 성장 스토리는 드라마의 주요 서사가 될 전망이다. '옥씨부인전'으로 주목받은 추영우는 자신의 실제 성장기가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고 전했다.하영이 연기하는 천장미는 5년차 중증외상팀 시니어 간호사로, 팀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한다. 하영은 "환자의 생명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열혈 심장을 가진 인물"이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특히 의료 현장의 긴장감 속에서도 코믹한 요소를 자연스럽게 녹여내기 위해 감독과 긴밀한 소통을 거쳤다고 한다.윤경호가 맡은 한유림 과장은 '백강혁 타도'를 외치는 대항마다. 승진과 출세에 눈이 먼 그는 백강혁의 파격적인 행보와 끊임없이 충돌하며, 드라마 후반부로 갈수록 큰 변화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정재광이 연기하는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박경원은 긴 머리와 묵묵한 성격으로 독특한 존재감을 뽐낸다.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좋은 친구들'의 이도윤 감독과 '아다마스'의 최태강 작가가 의기투합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쟁터 같은 응급실에서 펼쳐지는 의료진들의 사투와 통쾌한 활약이 글로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 "47세 맞나요?"... 원빈 근황 공개에 네티즌 '경악'
한국을 대표하는 미남 배우 원빈(본명 김도진·47)이 최근 화장품 브랜드 CF를 통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광고 출연은 16년간 이어온 유명 커피 브랜드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처음 공개된 새로운 행보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해 동서식품은 원빈의 후임으로 신세대 배우 홍경(28)과 이재인(21)을 새로운 맥심 티오피(T.O.P) 모델로 발탁했다. 1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 브랜드의 얼굴이었던 원빈의 이미지가 워낙 강렬했기에, 새 모델 발탁 소식은 당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화장품 브랜드 '인셀덤'이 7일 공개한 15초 분량의 새 CF에서 원빈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변함없는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47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젊은 아이돌 못지않은 완벽한 비주얼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세련된 분위기는 15년이라는 긴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였다.1997년 드라마 '프러포즈'로 데뷔한 원빈은 '태극기 휘날리며', '마더', '아저씨' 등 출연작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10년 영화 '아저씨'를 마지막으로 스크린에서 모습을 감추었고, 이후 CF 모델로만 간간이 활동하며 신비주의를 이어왔다.2015년에는 배우 이나영과 결혼식을 올렸는데, 강원도 정선에서 50여 명의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소박한 전통혼례로 진행되어 화제가 되었다. 가마솥에 국수를 끓여 피로연을 가졌다는 일화는 스타 부부의 소탈한 면모를 보여주며 대중의 호감을 샀다.최근 이나영은 한 인터뷰에서 원빈의 연기 복귀 가능성을 시사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열심히 대본을 보고 있으며 작품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 이에 팬들은 완벽주의 성향으로 알려진 원빈이 신중하게 복귀작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의 숨겨진 비밀
배우 유연석이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성공적인 종영 후 솔직한 소회를 전했다. 6일 서울 청담동 소속사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글로벌 히트작의 주역이 된 소감부터 캐릭터 해석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 스릴러로, 유연석은 차가운 이미지의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역을 맡아 '집착광공', '후회남'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후 글로벌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K-드라마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유연석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의 고민도 털어놨다. "스릴러적 요소가 너무 강해 보여서 고민했는데, 결국 한 남자의 지독한 순애보를 그린 로맨스라는 걸 알게 됐다"며 캐릭터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특히 오글거리는 대사들에 대해 "처음엔 낯설었지만, 감정이 깊어질수록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설명했다.채수빈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실제로도 처음엔 어색했지만 점차 친해지면서 케미스트리가 무르익었다"며 "베스트커플상은 꼭 받고 싶었던 상"이라고 털어놨다. 두 배우는 MBC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최우수상과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며 작품의 인기를 입증했다.40대를 앞둔 배우로서의 고민도 드러냈다. 한석규 선배로부터 "양면적인 야누스 같은 얼굴을 가진 몇 안 되는 배우"라는 조언을 받았다는 그는 "앞으로도 안 보여준 다양한 모습을 찾아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특히 글로벌 팬들의 반응에 대해 "K드라마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순수한 로맨스를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준 것 같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청춘 로맨스부터 깊이 있는 부부의 사랑까지, 다양한 형태의 로맨스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故박승일이 평생 꿈꾼 '그곳'... 가수 션의 마지막 선물 공개
가수 션이 23년간 루게릭병과 싸워온 故박승일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와 함께 꿈꿔온 '세계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의 모습이 마침내 공개됐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이 특별한 병원은 239억원의 건립비용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로,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루게릭병 환자 전문 요양시설이다.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를 통해 이 특별한 순간을 공유했다. 그는 서울 한남나들목에서 용인의 병원까지 풀코스 마라톤 거리인 42km를 달리며 의미를 더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박승일 대표를 향한 마지막 선물이자 헌정이었다.이 병원의 특별함은 설계부터 드러난다. 루게릭병 환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창문은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도 외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낮고 크게 설치됐다. 또한 환자들이 침대 채로 야외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출입문의 턱을 없애고 폭을 넓히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건립 과정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정성이 모였다. 총 건립비 239억원 중 120억원은 국비로, 나머지 119억원은 35만 명이 넘는 시민들과 기업들의 기부로 마련됐다. 병원 로비에는 이러한 기부자들의 이름을 새긴 '기부 벽'이 설치될 예정이다.션과 박승일의 인연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연히 박승일이 쓴 '눈으로 희망을 쓰다'라는 책을 읽은 션은, 당시 저축해둔 1억원을 들고 박승일을 찾아갔다. 이것이 두 사람의 깊은 우정과 거대한 꿈의 시작이었다. 처음에는 10억원 정도면 충분하리라 생각했던 병원 건립 비용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마주하며 239억원까지 늘어났다.2023년 착공해 2024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는 이 병원은 안타깝게도 박승일이 생전에 보지 못하고 떠났다. 준공을 3개월 앞두고 세상을 떠난 것이다. 하지만 그의 꿈은 션과 승일희망재단, 그리고 수많은 후원자들의 힘으로 마침내 현실이 됐다.영상 말미에서 션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진행하며, 지난 10년간 이 프로젝트에 동참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루게릭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병원 건립을 위한 기금 모금에 큰 역할을 했다.
- "'호랑나비'를 '계엄나비'로 바꾸다니요"… 김흥국, 침묵 깼다
12·3 비상계엄 이후 침묵을 지켜오던 가수 김흥국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며 강력한 메시지를 던져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집회에 깜짝 등장한 김흥국은 "호랑나비가 계엄나비, 내란나비로 불리며 고초를 겪었다"며 그간의 심경을 토로했다.특히 김흥국은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데 이번 주가 고비"라며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해병대 401기 출신인 그는 "전국, 전 세계 해병대 출신 선후배들은 한남동으로 들이대라"며 파격적인 발언을 이어갔다.이날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은 이른 아침부터 보수단체 회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전날 윤 대통령이 발표한 '애국시민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메시지가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 메시지를 통해 "나라 안팎의 주권침탈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새벽 2시부터 관저 앞을 지킨다는 한 지지자는 "대통령의 편지를 읽고 울지 않을 수 없었다"며 "함께 싸우겠다는 메시지에서 강력한 힘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처럼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감동과 슬픔이 교차하는 반응이 이어졌다.한편, 김흥국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계엄 관련 질문에 "난 그저 연예인이다. 나라가 잘 되어야 한다"며 답변을 회피해왔다. 그러나 이번 집회 참석으로 그의 정치적 입장이 재확인되면서, 일각에서는 '적법절차를 거친 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선동'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