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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세 맞나요?"... 원빈 근황 공개에 네티즌 '경악'
한국을 대표하는 미남 배우 원빈(본명 김도진·47)이 최근 화장품 브랜드 CF를 통해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광고 출연은 16년간 이어온 유명 커피 브랜드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처음 공개된 새로운 행보라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해 동서식품은 원빈의 후임으로 신세대 배우 홍경(28)과 이재인(21)을 새로운 맥심 티오피(T.O.P) 모델로 발탁했다. 1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 브랜드의 얼굴이었던 원빈의 이미지가 워낙 강렬했기에, 새 모델 발탁 소식은 당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화장품 브랜드 '인셀덤'이 7일 공개한 15초 분량의 새 CF에서 원빈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변함없는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47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젊은 아이돌 못지않은 완벽한 비주얼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특유의 카리스마와 세련된 분위기는 15년이라는 긴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였다.1997년 드라마 '프러포즈'로 데뷔한 원빈은 '태극기 휘날리며', '마더', '아저씨' 등 출연작마다 흥행에 성공하며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2010년 영화 '아저씨'를 마지막으로 스크린에서 모습을 감추었고, 이후 CF 모델로만 간간이 활동하며 신비주의를 이어왔다.2015년에는 배우 이나영과 결혼식을 올렸는데, 강원도 정선에서 50여 명의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소박한 전통혼례로 진행되어 화제가 되었다. 가마솥에 국수를 끓여 피로연을 가졌다는 일화는 스타 부부의 소탈한 면모를 보여주며 대중의 호감을 샀다.최근 이나영은 한 인터뷰에서 원빈의 연기 복귀 가능성을 시사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열심히 대본을 보고 있으며 작품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는 메시지를 전한 것. 이에 팬들은 완벽주의 성향으로 알려진 원빈이 신중하게 복귀작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 '지금 거신 전화는' 유연석의 숨겨진 비밀
배우 유연석이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성공적인 종영 후 솔직한 소회를 전했다. 6일 서울 청담동 소속사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글로벌 히트작의 주역이 된 소감부터 캐릭터 해석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 스릴러로, 유연석은 차가운 이미지의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 역을 맡아 '집착광공', '후회남'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후 글로벌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K-드라마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유연석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의 고민도 털어놨다. "스릴러적 요소가 너무 강해 보여서 고민했는데, 결국 한 남자의 지독한 순애보를 그린 로맨스라는 걸 알게 됐다"며 캐릭터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특히 오글거리는 대사들에 대해 "처음엔 낯설었지만, 감정이 깊어질수록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설명했다.채수빈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실제로도 처음엔 어색했지만 점차 친해지면서 케미스트리가 무르익었다"며 "베스트커플상은 꼭 받고 싶었던 상"이라고 털어놨다. 두 배우는 MBC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최우수상과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며 작품의 인기를 입증했다.40대를 앞둔 배우로서의 고민도 드러냈다. 한석규 선배로부터 "양면적인 야누스 같은 얼굴을 가진 몇 안 되는 배우"라는 조언을 받았다는 그는 "앞으로도 안 보여준 다양한 모습을 찾아 보여드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특히 글로벌 팬들의 반응에 대해 "K드라마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순수한 로맨스를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준 것 같다"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청춘 로맨스부터 깊이 있는 부부의 사랑까지, 다양한 형태의 로맨스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故박승일이 평생 꿈꾼 '그곳'... 가수 션의 마지막 선물 공개
가수 션이 23년간 루게릭병과 싸워온 故박승일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와 함께 꿈꿔온 '세계 최초 루게릭 요양병원'의 모습이 마침내 공개됐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이 특별한 병원은 239억원의 건립비용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로,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루게릭병 환자 전문 요양시설이다.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를 통해 이 특별한 순간을 공유했다. 그는 서울 한남나들목에서 용인의 병원까지 풀코스 마라톤 거리인 42km를 달리며 의미를 더했다. 이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박승일 대표를 향한 마지막 선물이자 헌정이었다.이 병원의 특별함은 설계부터 드러난다. 루게릭병 환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창문은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도 외부를 조망할 수 있도록 낮고 크게 설치됐다. 또한 환자들이 침대 채로 야외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출입문의 턱을 없애고 폭을 넓히는 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건립 과정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정성이 모였다. 총 건립비 239억원 중 120억원은 국비로, 나머지 119억원은 35만 명이 넘는 시민들과 기업들의 기부로 마련됐다. 병원 로비에는 이러한 기부자들의 이름을 새긴 '기부 벽'이 설치될 예정이다.션과 박승일의 인연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연히 박승일이 쓴 '눈으로 희망을 쓰다'라는 책을 읽은 션은, 당시 저축해둔 1억원을 들고 박승일을 찾아갔다. 이것이 두 사람의 깊은 우정과 거대한 꿈의 시작이었다. 처음에는 10억원 정도면 충분하리라 생각했던 병원 건립 비용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마주하며 239억원까지 늘어났다.2023년 착공해 2024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는 이 병원은 안타깝게도 박승일이 생전에 보지 못하고 떠났다. 준공을 3개월 앞두고 세상을 떠난 것이다. 하지만 그의 꿈은 션과 승일희망재단, 그리고 수많은 후원자들의 힘으로 마침내 현실이 됐다.영상 말미에서 션은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진행하며, 지난 10년간 이 프로젝트에 동참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014년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루게릭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병원 건립을 위한 기금 모금에 큰 역할을 했다.
- "'호랑나비'를 '계엄나비'로 바꾸다니요"… 김흥국, 침묵 깼다
12·3 비상계엄 이후 침묵을 지켜오던 가수 김흥국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 입장을 재확인하며 강력한 메시지를 던져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집회에 깜짝 등장한 김흥국은 "호랑나비가 계엄나비, 내란나비로 불리며 고초를 겪었다"며 그간의 심경을 토로했다.특히 김흥국은 "대한민국을 지키고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데 이번 주가 고비"라며 "우리가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해병대 401기 출신인 그는 "전국, 전 세계 해병대 출신 선후배들은 한남동으로 들이대라"며 파격적인 발언을 이어갔다.이날 한남동 대통령 관저 주변은 이른 아침부터 보수단체 회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전날 윤 대통령이 발표한 '애국시민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메시지가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 메시지를 통해 "나라 안팎의 주권침탈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새벽 2시부터 관저 앞을 지킨다는 한 지지자는 "대통령의 편지를 읽고 울지 않을 수 없었다"며 "함께 싸우겠다는 메시지에서 강력한 힘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처럼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감동과 슬픔이 교차하는 반응이 이어졌다.한편, 김흥국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계엄 관련 질문에 "난 그저 연예인이다. 나라가 잘 되어야 한다"며 답변을 회피해왔다. 그러나 이번 집회 참석으로 그의 정치적 입장이 재확인되면서, 일각에서는 '적법절차를 거친 영장 집행을 방해하는 선동'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 오징어게임3 6월 27일 공개 확정… 더욱 강렬하고 더 슬프다
넷플릭스 화제작 '오징어게임' 시즌3가 베일을 벗었다. 더욱 강렬하고 슬픈 서바이벌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에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넷플릭스는 2일 공식 SNS를 통해 '오징어게임' 시즌3 티저 영상에 대한 출연 배우들의 반응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의 상징인 영희와 섬뜩한 미소의 철수가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시즌1의 주역 이정재는 "철수가 등장하는군요. '오징어게임' 시즌3는 새로운 게임과 더불어 캐릭터들의 격돌이 아주 뜨겁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임시완 역시 "색다른 인물이 과연 철수뿐일까요?"라며 새로운 인물의 등장을 예고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강애심은 "시즌3에서는 정말 여러분의 눈물 폭탄 터지지 않을까 싶습니다"라며 더욱 깊어진 감정선을 예고했고, 양동근은 "보여드릴 게 아직 무궁무진 너무 많다는 암시인 것 같다"라며 예측불허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앞서 황동혁 감독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징어게임' 시즌3는 10~20년 후 미래를 배경으로 했다"며 "시즌2보다 어두운 분위기를 지닌, 굉장히 잔인하고 슬프지만 꽤 기이하고 유머러스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편,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게임2'는 공개 이틀 만에 93개국 넷플릭스에서 1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오징어게임' 시즌3는 올해 6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 참사도 막지 못한 '하얼빈' 흥행 질주
무안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로 인해 침통한 분위기 속에서도 영화 '하얼빈'이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31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하얼빈'은 전날 1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는 개봉 이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는 기록이며, 누적 관객 수는 254만 명을 돌파했다.'하얼빈'은 1909년 하얼빈을 배경으로 독립투사들의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등 화려한 출연진의 열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2위는 따뜻한 감동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소방관'이 차지했다. '소방관'은 누적 관객 수 326만 명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한편, 송중기 주연의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오늘 개봉하며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실시간 예매율 2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2025년 새해 첫날에는 '수퍼 소닉3', '뽀로로 극장판 바닷속 대모험', 그리고 재개봉하는 '러브레터', '색, 계'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극장가는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화사, 과거 체중 강박에 울면서 토해
마마무 화사가 체중 변화와 대중의 시선으로 인해 겪었던 압박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SBS '바디멘터리 - ‘살’에 관한 고백'에서 화사는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어려운 경험들을 공유했다.화사는 아이돌로서 대중의 기대와 다르게 개성 있는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기존의 여성 아이돌 표준 몸매와 비주얼에서 벗어난 점이 화제가 되며, 일부 팬들은 그로 인해 탈퇴 서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화사는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런 거 같다"며 당시 대중의 시선이 매우 타이트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또, 자신이 머리를 길러야 한다는 회사의 요청을 거부하고 숏 커트로 자른 일도 언급했다. 이처럼 기존의 아이돌 이미지와는 다른 자신만의 길을 걸었던 화사는 그 당시 많은 시선과 압박을 느꼈다고 밝혔다.하지만, 데뷔를 위해 체중에 대한 강박도 컸다. 화사는 연습생 시절 체중을 줄이기 위해 무리한 방법을 사용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모두가 그렇게 해야 데뷔할 수 있다고 해서 아예 안 먹었다"며, 체중을 재는 날엔 멤버들과 함께 약국에 가서 속 비우는 약을 먹으며 체중 조절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거식증에 시달린 경험도 공유했다. 화사는 "스트레스 받으며 체중을 줄이는데, 다시 먹으면 죄책감과 분노가 생기고 펑펑 울면서 토하기도 했다"며 당시의 고통을 회상했다.체중과 외모에 대한 악플을 접한 후 화사는 "이 일의 숙명이라 이걸 선택한 내 업보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또한, 거식증으로 인한 신체적 고통도 겪었다며 "속이 계속 메스꺼우면서 어지럽고 힘이 없었다"며 그 당시의 상태를 설명했다. 그는 "우울한 기분이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끼쳤다"며, 우울증을 경험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처럼 화사는 자신이 겪은 힘든 시절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체중과 외모에 대한 사회적 압박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 "차마 웃을 수 없어"... 연예계, '무안 참사'에 줄줄이 컴백·행사 취소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연예계 역시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하거나 연기하며 희생자들을 향한 애도의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가수 지드래곤은 자신의 상징인 데이지 꽃 이미지를 흑백으로 바꿔 SNS에 게재하며 비통한 마음을 대신했고, 배우 고소영 역시 국화 이미지와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방송인 하하는 "가늠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계실 유가족분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며 진심 어린 애도를 표했고, 박나래, 박명수, 송은이 등 많은 연예인들 역시 SNS를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슬픔을 함께 나눴다.특히 가수 이상민은 "어떤 말로도 유가족분들께 위로가 되기는 힘들겠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항상 곁에서 기도드리겠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이날 콘서트를 앞두고 있던 가수 임영웅은 공연 시작 전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애도를 표했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 희생자분들과 그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애도하는 마음을 전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과 함께 슬픔을 나눴다.각 방송사들은 예능, 연말 시상식 등 기존 방송을 중단하고 뉴스 특보 체제로 전환하며 사고 소식을 발 빠르게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JTBC '뉴스룸' 현빈 인터뷰, '냉장고를 부탁해2' 송중기 편 등 예정된 방송 일정도 줄줄이 연기됐다.대규모 행사들도 줄지어 취소됐다. '2024 MBC 방송연예대상'은 당초 포토월 행사만 취소하려 했으나,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결국 행사 전체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가수 김장훈은 이날 예정되어 있던 순천 콘서트를 취소하며 "공연을 진행할 수도, 할 수 있는 마음도 아니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고, 가수 겸 방송인 브라이언 역시 1월 예정된 팬미팅을 취소하며 애도에 동참했다.그룹 세븐틴 유닛 부석순과 아이브는 컴백 프로모션 일정을 연기했고,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측 역시 제작보고회를 취소하며 "제주항공 2216편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수습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 이병헌·이민정, 아들 자랑 "든든해" 스포츠 만능에 훈훈 비주얼까지?
배우 이민정이 큰 아들의 근황을 게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민정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든든하구나.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글과 함께 아들 준후 군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준후 군은 깔끔한 재킷 차림으로 창밖을 응시하고 있으며, 부모님을 닮아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한다.이민정, 이병헌 부부의 아들은 현재 서울 강남의 한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은 앞서 아들 학교 바자회 소식을 전하며 자연스럽게 아들의 재학 사실을 알린 바 있다.준후 군은 축구, 농구 등 운동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민정은 종종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이 각종 스포츠 대회에서 받은 메달이나 트로피 사진을 공개하며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민정은 드라마 '그래, 이혼하자'를 통해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 '생존' 앞에 '의리' 없다?… 지상파-OTT '적과의 동침', 콘텐츠 판 뒤흔든다!
국내 콘텐츠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대격변'이 시작됐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생존을 위해 글로벌 OTT와 손을 맞잡는 '전략적 제휴'에 나선 것이다. 과거 콘텐츠 공급 계약을 넘어, 자체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OTT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상파 채널에서 방영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SBS는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런닝맨', '그것이 알고싶다' 등 간판 예능 프로그램과 '모래시계', '스토브리그' 등 과거 인기 드라마를 대거 넷플릭스에 공급한다. 내년 1월부터 6년간 이어지는 이번 계약으로 SBS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넷플릭스는 국내 시청자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계약은 SBS 주가에도 날개를 달아주었다.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2만 6천원에 장을 마감, 증권가에서는 "전례 없는 역대급 계약"이라며 2027년 영업이익 1000억원 돌파 가능성까지 점치고 있다.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지상파 3사가 합작한 토종 OTT '웨이브'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SBS에 이어 KBS, MBC마저 OTT와 개별 계약을 맺는다면 웨이브는 사실상 유명무실해질 수밖에 없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티빙과의 합병 논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한편 MBC는 디즈니플러스 인기 시리즈 '무빙'을 22일부터 지상파 채널을 통해 방영한다. 글로벌 OTT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상파에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BC는 이번 '역방향 콘텐츠 수급'을 통해 젊은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이처럼 지상파 방송사들이 '생존'을 위해 OTT와의 '동상이몽'을 시작하면서, 국내 콘텐츠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 국면에 접어들었다. 치킨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한 '합종연횡'과 파격적인 시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