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뉴스
- '15위 추락' 토트넘, 강등권 위기... 손흥민 휴식 선택이 재앙됐다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의 울버햄튼전 불참은 단순한 부상 때문이 아닌 전략적 선택이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보다 유로파리그에 올인하기 위해 주장 손흥민을 과감히 벤치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이 결정이 토트넘에게 큰 대가를 치르게 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발에 부상이 있었고 현재 조심스럽게 회복 중"이라며 "단지 손흥민을 관리하고 싶었을 뿐이다. 울버햄튼 원정은 부담이었고, 유로파리그 원정에서 제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 결정은 토트넘에게 재앙으로 돌아왔다. 13일(한국시간) 울버햄튼 원정에서 토트넘은 2-4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15위(11승 4무 17패, 승점 37점)까지 추락했으며, 울버햄튼은 승점 35점으로 16위에 오르며 토트넘을 바짝 추격하는 상황이 됐다.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도 이미 탈락한 토트넘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은 유로파리그 우승뿐이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은 팬들의 기대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수비 불안과 조직력 부재, 핵심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시즌 후반기 분위기 반전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결장은 단순한 '부상자 1명'이 아닌, 팀의 중심이 빠진 치명적인 타격이었다.손흥민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에 출전하며 11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이 심각하게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장으로서 리더십과 책임감도 병행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이 가장 중요한 시점에 핵심 선수를 무리하게 기용하는 건 장기적인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손흥민을 휴식시켰다.토트넘은 오는 18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8강 진출을 놓고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홈에서 1-1 무승부에 그쳤기 때문에, 원정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8강전에 진출할 수 있다. 그만큼 손흥민의 100% 컨디션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상황이다.프랑크푸르트는 최근 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이 강점인 팀으로, 토트넘의 느슨한 수비 조직이 이들의 공격에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특히 손흥민의 역습 능력은 이런 팀을 상대로 매우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어, 그의 복귀는 토트넘 입장에서 절대적인 과제가 됐다.15일 영국 현지 매체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은 조심스럽지만 회복 중이며, 프랑크푸르트전에는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추락한 토트넘에게 유로파리그는 사실상 시즌의 마지막 희망이다. 손흥민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손흥민에게 이번 프랑크푸르트 원정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독일 함부르크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레버쿠젠에서 스타덤에 오른 그에게 독일 원정은 자신의 축구 뿌리로 돌아가는 여정이기도 하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단계에서도 독일 원정에서 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도 그의 존재감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토트넘의 시즌이 풍전등화 같은 상황에서, 손흥민은 항상 그래왔듯 중요한 순간에 팀을 구하는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한다. 레버쿠젠 시절부터 이어진 분데스리가 커리어와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눈부신 활약을 모두 쏟아내야 할 시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략적 휴식이 효과를 발휘할지, 아니면 더 큰 위기를 불러올지는 18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확인될 것이다.
- '비웃음' 일본은 침몰, 한국은 4강 질주! U-17 아시안컵 '반전 드라마'
어린 태극전사들이 조별리그 첫 경기 충격패를 딛고 3연승을 질주, 아시아 U-17 챔피언십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한국을 얕잡아봤던 일본은 8강에서 탈락하며 희비가 엇갈렸다.백기태 감독의 지휘 아래 대한민국 U-17 축구대표팀이 짜릿한 승전보를 울렸다. 15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펼쳐진 AFC U-17 아시안컵 8강전에서 타지키스탄과 혈투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한국은 U-17 아시안컵 3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으며, 오는 11월 FIFA U-17 월드컵 출전 티켓까지 거머쥐는 겹경사를 맞이했다.한국은 오는 17일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당초 준결승은 '미니 한일전'이 예상됐지만, 일본이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하며 무산됐다.특히 이번 대회 초반, 일본은 한국의 부진을 조롱하며 여유를 부렸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하자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한국이 예전 같지 않다"며 "일본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비아냥거렸다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일본은 졸전 끝에 8강에서 탈락했고, 한국은 4강에 진출하며 우승까지 넘보게 됐다. '비웃음'은 부메랑이 되어 일본에게 돌아간 셈이다.타지키스탄과의 8강전은 팽팽한 승부였다. 0-0으로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백기태 감독의 용병술로 깨졌다. 교체 투입된 김지성의 크로스를 정현웅이 무릎으로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터뜨렸고, 임예찬이 시원한 중거리포를 꽂아 넣는 듯했지만 VAR 판독 결과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다.이후 타지키스탄의 거센 반격에 2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키커로 나선 김지성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승부차기에서는 골키퍼 박도훈의 선방과 키커 5명 모두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어린 태극전사들의 투지와 백기태 감독의 용병술, 그리고 '비웃음'을 극복하고 일궈낸 값진 승리였다. 한국은 이제 U-17 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그리고 더 나아가 U-17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 두산-롯데 초대형 트레이드, 승자 바뀌어
두산 베어스가 시즌 초반 악재에 연이어 직면하고 있다. 김민석에 이어 외야수 추재현마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추재현은 지난 12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4번 타순에 배치됐지만, 외야 수비 도중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이승엽 감독은 “원래 허리 부상이 있던 선수인데 강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14일 병원 검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추재현은 호주 1차 스프링캠프에서 MVP로 주목받았고, 부상 회복 후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4할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시즌 복귀 11경기 만에 다시 이탈하게 됐다.두산은 지난해 11월 롯데 자이언츠와의 2대3 트레이드를 통해 김민석, 추재현, 최우인을 영입하고 정철원, 전민재를 롯데에 내주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트레이드는 정철원을 필요로 한 롯데의 제안으로 이뤄졌고,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두산이 성공한 듯 보였다. 추재현은 1차 캠프 MVP, 김민석은 2차 캠프 MVP에 선정되며 빠르게 성장했고, 특히 김민석은 개막전에서 리드오프 타자로 선발 출전하며 정수빈의 자리를 대체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민석의 기세는 개막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꺾였다. SSG와의 개막전에서는 3루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이후 타격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며 15타수 무안타 부진 끝에 4월 3일 2군으로 내려갔다. 이승엽 감독은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고, 지금 상태로는 1군에서 뛸 수 없다”며 재정비를 주문했다.반면 롯데 자이언츠는 시즌 초반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던 정철원이 4월 초 연달아 흔들리며 불안한 뒷문을 노출했지만, 유틸리티 내야수 전민재의 예상치 못한 활약이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수비 보강용으로 평가받던 전민재는 타율 4할(50타수 20안타), 장타율 .500, OPS .944의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 부문 리그 1위에 올라섰다. 특히 4월 들어 타율 4할8푼6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9경기 연속 안타를 포함해 리그에서 유일하게 타율 4할대를 유지하고 있는 선수다.전민재는 2018년 두산에 입단해 백업 자원으로만 활약하다가 지난해 100경기 출전, 타율 2할4푼6리를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롯데 이적 후 타격에서 눈부신 성장을 보이며 초대형 트레이드의 ‘숨은 승자’로 부상했다. 트레이드 당시만 해도 중심 타선의 보강을 노린 두산의 손이 위로 보였지만, 김민석과 추재현이 나란히 이탈하고 전민재가 공격 전면에 나서면서 시즌 초 트레이드의 승자는 롯데 쪽으로 기운 분위기다.정철원은 흔들림에도 불구하고 11경기 7홀드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평균자책점은 6.23으로 다소 높지만 여전히 필승조 역할을 맡고 있다. 시즌이 길게 이어지는 만큼 추후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보면, 시즌 초 두산의 기대주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반면, 롯데는 전민재라는 예상을 깬 카드가 리그를 흔들며 희비가 엇갈린 형국이다.
- 박준용, UFC 아제르바이잔서 랭킹 찍고 온다
'아이언 터틀' 박준용(34)이 UFC 미들급 랭킹 진입이라는 숙원을 풀기 위해 6월 22일(한국 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크리스탈홀에서 열리는 UFC 대회에 출전한다. 아제르바이잔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박준용에게 단순한 승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UFC 미들급의 새로운 강자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동시에, 한국 격투기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중요한 무대이기 때문이다.박준용은 MMA 통산 18승 6패, UFC 전적 8승 3패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2023년 12월 안드레 무니즈에게 패배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2024년 10월 브래드 타바레스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꺾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타바레스전에서 보여준 끈질긴 투지와 노련한 경기 운영은 박준용이 한층 더 성장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이번 대회에서 박준용은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29, 오스트리아/모로코)와 격돌한다. 나우르디예프는 MMA 24승 7패, UFC 3승 2패의 전적을 가진 실력파 파이터다. 다양한 타격 기술과 그라운드 기술을 겸비하고 있어 쉽지 않은 상대로 평가받지만, 박준용은 특유의 맷집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당초 5월 카타르 대회에서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변경되어 6월 아제르바이잔에서 격돌하게 된 만큼, 박준용은 더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UFC 최초로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격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메인이벤트는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자 현 랭킹 4위인 자마할 힐(33, 미국)과 랭킹 7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35, 미국)의 라이트헤비급 매치로 장식된다. 챔피언 타이틀 탈환을 노리는 두 선수의 치열한 격돌은 격투 팬들에게 짜릿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자마할 힐은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 출신 최초의 UFC 챔피언으로, 티아고 산토스, 조니 워커, 지미 크루트 등 강자들을 연파하며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다.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는 강력한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14승 중 9승을 KO로 장식한 파괴적인 파이터다. 지난해 10월 UFC 307에서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와 명승부를 펼치며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수상하기도 했다.데이나 화이트 UFC CEO는 아제르바이잔 대회 개최에 대해 "아제르바이잔과 바쿠는 대규모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한 경험이 풍부한 도시"라며 "이 지역에서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된 만큼, UFC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밝혔다. 또한 "6월 22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첫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박준용은 이번 UFC 아제르바이잔 대회를 통해 랭킹 진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UFC 미들급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아이언 터틀'이라는 별명처럼 끈기와 투지를 바탕으로 한 그의 파이팅 스타일은 많은 팬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과연 박준용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고 UFC 미들급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지, 그의 활약에 전 세계 격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박준용에게 랭킹 진입이라는 개인적인 목표를 넘어, 한국 격투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 아스널, 이강인 버리고 '1,671억' 레앙 택했다... 한국인 EPL 진출 또 무산?
아스널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앞서 거론됐던 이강인(PSG) 영입 가능성은 점차 희미해지는 모양새다.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아스널은 엄청난 여름을 보낼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 계획을 보도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현재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선전하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버풀에 11점 뒤처져 우승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상황이다.매체는 "아스널은 끝없는 부상과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붕괴를 이용할 기회를 놓쳤다"며 "내년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올여름 대대적인 투자를 결심했다"고 전했다.아스널이 주목하고 있는 선수로는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하파엘 레앙(AC밀란),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 벤자민 세슈코(RB 라이프치히) 등이 언급됐다. 특히 AC밀란의 레앙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영입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약 1,671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주목할 점은 이 매체가 전망한 아스널의 차기 시즌 영입 타깃 명단에 이강인의 이름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는 앞서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됐던 이강인의 아스널행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PSG에서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시즌이 진행될수록 입지가 좁아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처음에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이강인을 기용하며 신뢰를 보냈지만, 이는 오히려 특정 포지션에 정착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이강인은 공격 1, 2선 내 주전급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는 '만능 후보' 역할로 전락했다.측면에서는 바르콜라, 뎀벨레, 크바라츠헬리아에 밀렸고, 중원에서는 루이스, 네베스, 자이르 에메리와의 경쟁에서 뒤처지며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적설이 부상했고, '디 애슬레틱'은 지난 4일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PSG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이후 이강인의 아스널행에 대한 후속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다. 오히려 영국 매체 '더선'은 아스널의 2025/26 시즌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이강인을 제외시키고, "아스널은 요케레스, 윌리엄스를 영입하며 약 3,757억 원을 투자하는 블록버스터급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결국 아스널의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 계획에 이강인이 포함될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이강인이 활약할 수 있는 포지션에 다른 선수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이는 한국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이강인의 아스널행이 현실화되기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 1억 뷰의 마법 '이주은' LG 트윈스에 '삐끼삐끼'를 선물한다!
KIA 타이거즈 응원단에서 '삐끼삐끼 춤'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이주은 치어리더가 LG 트윈스의 새로운 얼굴로 합류하게 되었다. 대만 매체 'ET투데이(ETtoday)'는 이주은이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와 대만 내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은 그녀가 대만 외 다른 지역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한 합의로, 국내외 팬들에게 그녀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이주은은 2023년 KIA 타이거즈 응원단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단숨에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그녀의 '삐끼삐끼' 춤은 응원석에서 화장을 고치다가도 음악이 나오면 즉시 일어나 춤을 추는 모습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이 영상은 조회 수 1억 뷰를 넘어서며 기록적인 반응을 얻었고, 그녀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이주은의 인스타그램은 2023년 8월에 개설된 이후 불과 13개월 만에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했고, 현재는 118만 명에 달한다. 그녀의 '삐끼삐끼' 댄스는 일반 팬들뿐 아니라 연예인들까지 챌린지에 참여하게 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로 인해 그녀는 단순한 치어리더를 넘어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LG 트윈스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이주은의 영입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주은은 "안녕하세요. 2025시즌 LG를 응원하는 이주은 치어리더입니다. 올 시즌 최선을 다해 LG가 우승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LG 트윈스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새로운 팀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이주은의 합류는 LG 트윈스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녀의 활기찬 응원과 독특한 스타일이 LG 트윈스 경기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녀의 응원은 단순히 경기의 열기를 높이는 것을 넘어,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적극적인 응원 문화를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이번 시즌 이주은과 함께하는 LG 트윈스의 여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녀의 새로운 도전이 팀의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주은의 독창적인 에너지가 LG 트윈스의 경기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그녀가 만들어낼 새로운 응원 문화가 어떻게 자리 잡을지 기대가 크다. 또한, 이주은의 국제적인 활동이 한국 치어리더 문화의 세계화에 어떤 기여를 할지도 관심 있게 지켜볼 부분이다.
- 토트넘, UEL 8강 1차전 홈에서 1-1 무승부... 2차전에 모든 걸 건다
토트넘 홋스퍼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의 골 결정력 부족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와 1-1로 비겼다. 홈 경기에서 토트넘은 10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순간마다 골대에 막히거나 상대 골키퍼인 카우앙 산투스의 선방에 가로막혀 1골에 그쳤다.경기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선수들은 좋은 경기를 펼쳤다. 초반 실점은 아쉬웠지만, 이후 선수들이 잘 반응했다"며 "운이 조금만 더 따랐다면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다. 2차전에서도 오늘처럼 경기하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후반 초반 토트넘은 공세를 높였으나, 결정적인 순간들이 골대로부터 외면당했다. 후반 9분 루카스 베리발의 중거리 슈팅과 1분 뒤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후반 10분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과 경기 종료 직전 미키 판더펜의 헤더 슈팅도 산투스에게 막혀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축구의 신이 토트넘을 외면하고 있다"며 불운을 토로했다. 그는 "올 시즌에는 축구의 신들 없이 우리가 결과를 내야 할 것 같다"며 팀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토트넘은 오는 18일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8강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8강 2차전에서도 오늘과 같은 축구를 펼칠 수 있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승리하기 위해 싸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선수들의 경기력에 자신감을 보이며, 다음 경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토트넘의 공격력은 인상적이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의 아쉬움이 남았다. 골대를 두 차례나 강타하며 기회를 놓친 것은 팀의 운이 따라주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하며, 다음 경기에서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2차전에서의 승리를 위해 토트넘은 더욱 집중하여 경기에 임할 것이다.
- '야구 모르는 사람도 지원 가능'... 시구 한 번에 120만원 버는 충격적인 알바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단 한 번의 시구나 시타, 또는 애국가 제창으로 100만원을 벌 수 있는 파격적인 아르바이트 기회가 공개되어 구직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잡코리아와 알바몬은 9일 공동으로 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활약할 시구자, 시타자, 그리고 애국가 제창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아르바이트는 일반적인 단기 알바와 달리 단 몇 분의 활동으로 10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보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지원 방법은 간단하다. 시구자는 잡코리아 플랫폼을, 시타자는 알바몬 플랫폼을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자신만의 독특한 사연이나 지원 동기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지원서는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자가 결정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아르바이트는 기본 보수 외에도 성과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시구자가 시속 100km를 기록하면 10만원, 시속 120km에 도달하면 20만원의 보너스가 추가된다. 시타자의 경우 시타 후 특정 포즈를 취하면 10만원의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최대 120만원까지 수령 가능하다.또한 선발된 아르바이트생에게는 해당 경기의 관람 티켓과 잡코리아·알바몬 엠블럼이 부착된 한화이글스 유니폼, 그리고 프로페셔널한 기념사진 촬영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애국가 제창 부문은 최대 3팀을 선발할 계획이며, 국적과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들은 팀별로 애국가를 부르는 영상을 SNS나 유튜브에 업로드한 후, 해당 링크를 지원서에 포함시켜 제출하면 된다.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작년에도 유사한 시구·시타 아르바이트를 모집한 바 있으며, 당시 공고는 조회수 25만 회, 지원자 2만2559명을 기록하며 구직자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는 일반적인 아르바이트 공고와 비교해 압도적인 수치로, 이번 공고 역시 많은 지원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처럼 스포츠 경기와 연계된 이색 아르바이트는 단순히 고수익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일반인들에게 프로 스포츠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기업들에게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 되어 상호 윈-윈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 김정민 아들, 일본 축구 선택.."더 강해지고 싶었다" 솔직 고백
가수 김정민의 아들 김도윤(일본명 다니 다이치)이 일본 축구대표팀을 선택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세의 나이로 일본 U-17 대표팀에 합류,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5 AFC U-17 아시안컵'에 참가 중인 다니는 한국과 일본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다.김정민과 일본인 아내 다니 루미코 사이에서 태어난 다니는 K리그1 FC서울 산하 유소년팀인 오산중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이후 일본으로 유학, J리그 사간 도스 유스팀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냈다.다니는 지난해 U-17 아시안컵 예선에서 3경기 7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특히 네팔과의 첫 경기에서는 혼자 4골을 몰아넣으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아직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다니의 이력이 한국에서 화제가 되자 일본 언론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는 다니의 부모가 각각 한국 유명 가수 김정민과 일본 가수 다니 루미코라고 소개하며 그의 성장 배경을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다니는 일본 대표팀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일본에 가고 싶었고, 이적한다면 가장 강한 팀에서 뛰고 싶었다. 그래서 사간 도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일본 국적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더 강한 팀에서 경쟁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사커다이제스트'는 또한 다니의 강한 정신력과 뛰어난 피지컬에 주목했다. "절대로 지지 않겠다"는 정신력과 초등학교 시절부터 꾸준히 단련해온 체력을 바탕으로 184cm, 72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추게 되었다는 것이다. 매체는 이러한 강점이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다니의 일본 대표팀 선택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일본 축구 시스템에 대한 선호, 더 강한 팀에서 뛰고자 하는 열망, 그리고 꾸준한 노력으로 다져진 뛰어난 기량이 어우러져 그를 일본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로 만들었다. 앞으로 다니가 일본 대표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배구 여제' 김연경, 마지막 경기까지 레전드 찍고 떠났다!
"정상에서 떠나는 이 모습을 팬들이 오랫동안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선수 생활의 마지막 경기를 극적인 우승으로 장식하며 화려하게 은퇴했다.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흥국생명은 정관장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머쥐었다.흥국생명은 1, 2차전을 먼저 가져갔지만, 3, 4차전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최종 5차전 역시 1, 2세트를 따내고도 3, 4세트를 내주며 승부는 마지막 5세트까지 이어졌다. 다섯 세트 모두 2점 차로 끝난 '역대급' 명승부였다. 체력이 바닥난 상황에서도 양 팀 선수들은 마지막 힘을 짜내며 끈질기게 버텼다.결국 마지막에 웃은 쪽은 김연경이었다. 김연경은 코트 위에서 있는 힘껏 공을 때리고, 막고, 받아내며 마지막 열정을 불태웠다. 이날 김연경은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인 34점을 올렸고, 블로킹 7개는 개인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경기 후 김연경은 "은퇴를 앞두고 왜 또 이런 역경이 찾아오나 싶어 힘들었다"며 그간 챔프전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아쉬움을 털어놨다. 그는 "챔프전에서 별 하나를 다는 게 참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3차전을 진 뒤에는 '나는 항상 최선을 다했는데 왜 이런 결과가 돌아왔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쉬운 승부는 아닐 거라고 짐작했지만, 그렇게 3, 4차전을 다 내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큰 어려움을 이겨내려고 노력했고, 이렇게 멋진 마무리를 할 수 있게 해준 동료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명승부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역은 바로 정관장이었다. 김연경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배구에는 무승부가 없기에, 승리 뒤에는 항상 패배가 따르는 법이다. 함께 승리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덧붙여 "정관장 덕분에 챔피언 결정전에서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 정관장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수고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상대 팀에 대한 존중과 감사를 표했다.챔프전 MVP 경쟁자였던 정관장 메가에 대해서는 "이렇게까지 잘하는 선수였나 싶어 새삼 놀랐다. 올 시즌 더 성장하면서 진짜 무서운 선수가 된 것 같다"며 "지금은 우리나라 리그에서 활약하니까 좋은데, 나중에 인도네시아 국가대표로 만나면 더 위협적일 것 같아 걱정된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김연경은 이제 우승 트로피와 챔프전 MVP 트로피를 양손에 쥐고 홀가분하게 코트를 떠난다. 당분간은 '운동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누릴 예정이다. 그는 "애주가인데, 금주를 오래 했다. 이제 술 한 잔 하면서 동료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싶다"며 "친구도 만나고, 가족과 시간도 보내고, 여행도 다니면서 한동안 잘 쉬고 싶다"고 밝혔다.김연경은 은퇴 후에도 배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아직 향후 진로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배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을 고민 중이다. 김연경은 "일단 김연경재단에서 올해 많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그 외의 일은 생각할 시간이 좀 필요하다"며 "무엇이 내가 원하는 방향인지 깊게 고민하는 시간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마지막으로 김연경은 "늘 응원해주신 많은 팬분들의 에너지를 받아 내 배구 인생을 버텨왔다. 그분들 덕에 내가 '정상에 더 오래 있고 싶다'는 각오를 다지곤 했다"며 "은퇴 후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우리 후배들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연경의 공식 은퇴식은 오는 5월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