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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마운드 비상사태.."대체 외인 찾으러 전 세계로 뛴다"
2025시즌 초반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를 선도하던 LG 트윈스에 예기치 못한 악재가 발생했다.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마운드에 구멍이 생겼고, LG는 즉각적인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5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다 6회 2아웃 상황에서 이재현을 사구로 출루시킨 직후,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검진 결과는 예상보다 심각했다. 대퇴부 대내전근 손상으로 약 2.5cm 근육이 찢어진 진단을 받았고, 회복까지 약 6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염경엽 감독은 “회복과 몸을 다시 만드는 기간을 포함해 6주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에르난데스의 부상은 단순한 전력 손실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는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서 안정감을 제공하며 LG의 독주 체제를 뒷받침하고 있던 핵심 투수였다. 실제로 부상 직전 경기에서도 6이닝 무피안타 9탈삼진이라는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부상은 예고 없이 찾아왔고, LG는 발 빠르게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KBO는 2024시즌부터 외국인 선수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할 경우, 계약 해지 없이도 대체 선수를 기용할 수 있도록 규정을 완화했다. LG는 이 조항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문제는 현실적인 대안이다. LG는 지난해까지 팀에서 활약했던 애덤 플럿코의 보류권을 갖고 있지만, 현재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활약 중인 그가 잠시 한국에 와서 몇 차례 등판만 하고 돌아가는 조건을 수락할 가능성은 낮다. 차명석 단장은 “엔스가 과연 지금 계약돼 있는 팀을 떠나서 잠시 오겠느냐”며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실제로 엔스는 현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트리플A팀에서 뛰고 있으며, 최근 등판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LG는 그 외에도 일본과 호주 리그를 중심으로 대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고 있다.지난 스프링캠프에서 LG는 아시아 쿼터 도입에 대비해 호주 출신 투수 코엔 윈을 초청해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는 현재의 비상 상황 속에서 긍정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차 단장은 "호주와 일본 쪽, 그리고 미국 쪽까지 계속해서 연결해 놓고 있다"며 구체적인 영입 시도도 병행 중임을 밝혔다. 그러나 KBO리그 경험이 있는 외국인 선수들은 대부분 타 리그와 계약 관계가 얽혀 있어 데려오기가 쉽지 않다. 특히 대만리그에 있는 선수들의 경우, 대부분 7월까지 이적이 불가능한 조건으로 묶여 있는 상황이다. 염 감독은 “엘리(에르난데스)는 완전 교체는 아니다. 대체할 만한 수준의 투수도 없다”며 완전 교체 가능성은 일축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LG는 일단 내부 자원으로 시간을 벌어야 한다. 지난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LG는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주온을 선발 등판시켰다. 김주온은 2015년 드래프트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했으며, 이후 SK(현 SSG)를 거쳐 2023년 LG로 이적한 선수다. 프로 데뷔 첫 선발 등판이었던 이날 경기에서 김주온은 1회부터 흔들렸다. 사구-볼넷-사구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한유섬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진정되는 듯했지만 박성한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조기 강판됐다. 최종 기록은 ⅓이닝 2볼넷 2사구 1실점.LG는 이 경기에서 SSG에 3-9로 패하며 시즌 6패째를 기록했다. 18승 5패로 승률은 0.783으로 떨어졌고, 2위 한화와의 승차는 5경기로 줄었다. 그동안 8할 가까운 승률로 리그를 주도하던 LG에게는 뼈아픈 패배였고, 에르난데스의 공백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염 감독은 “단기 대체 외인의 경우 선택의 폭이 좁고, 본인의 현재 위치를 포기하고 한국에 오기란 쉽지 않다”고 설명하며 현실적인 한계를 인정했다. 특히 대체 외국인 선수가 합류하더라도 비자 발급과 컨디션 조율 등 실전 투입까지는 최소 2~3주는 소요되기 때문에 그 공백을 버틸 수 있는 내부 투수진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졌다.한편, 에르난데스는 과거 미국에서 뛸 당시에도 비슷한 허벅지 부상을 당한 적이 있었지만, 이번엔 단순 근육 손상이라는 점에서 재활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차 단장은 “인대나 뼈 부상이 아니라 근육 손상이기 때문에 붙기만 하면 된다”며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LG 트윈스는 이제 현실적인 대체 자원을 발굴하고, 내부 마운드 운영에 있어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 할 시점에 놓였다. 독주 체제가 위협받는 가운데, 향후 수 주간의 대응이 팀 전체 시즌 흐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 압도적 주행! 이창욱, 슈퍼레이스 6000 복귀전서 개막전 우승 신고
2년 만에 국내 최고 권위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복귀한 이창욱(금호 SLM)이 복귀전인 개막전에서 압도적인 주행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팀 동료 노동기까지 2위를 기록하며 금호 SLM 팀은 개막전부터 원투 피니시를 달성하는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이창욱은 지난 20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1라운드(개막전) 결승전에서 총 1시간 11분 34초 94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이창욱은 2023년 엑스타 레이싱 소속으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개막전 우승을 포함해 그해 총 3승을 거두며 강력한 드라이버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금호 SLM 팀 소속으로 현대 N 페스티벌로 무대를 옮겨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를 잠시 떠나 있었다. 올 시즌 금호 SLM 팀이 다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으로 복귀하면서 이창욱 또한 함께 돌아왔고, 복귀 무대인 개막전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개막전 주말 내내 이창욱의 기세는 대단했다. 예선부터 압도적인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결승에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결승전에서도 이창욱은 예선에서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출발 신호와 동시에 선두로 나선 그는 레이스 내내 단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는 완벽한 주행을 펼치며 '폴 투 윈(Pole to Win)'을 기록했다. 노련한 레이스 운영과 흔들림 없는 페이스 조절로 경쟁자들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경기 후 이창욱은 우승의 기쁨과 함께 팀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그는 "비시즌 동안 팀에서 정말 열심히 준비해 줬다. 특히 기술팀에서 새로운 스펙의 타이어를 개발해 주신 덕분에 퍼포먼스와 내구성을 모두 잡고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펼칠 수 있었다"며 팀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팀의 노력에 감사드리고, 첫 라운드부터 좋은 결과로 보답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금호 SLM 팀의 성과는 이창욱의 우승에 그치지 않았다. 같은 팀 소속의 노동기 역시 이창욱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호 SLM 팀은 개막전부터 원투 피니시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팀의 기술력과 드라이버들의 기량이 완벽한 조화를 이뤘음을 보여주는 결과다.한편,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던 서한GP의 장현진은 경기 후 차량의 최저 지상고 규정 위반으로 실격 처리됐다. 이에 따라 4위로 경기를 마쳤던 김중군(서한GP)이 최종 3위로 순위가 상승하며 포디움에 올랐다.이날 개막전에는 총 3만 5천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역대 슈퍼레이스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으로, 국내 모터스포츠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실감케 했다.2년 만에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에 복귀해 개막전부터 '폴 투 윈'이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둔 이창욱과 원투 피니시를 달성한 금호 SLM 팀은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하며 앞으로의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 12경기 10승 한화, 안치홍 퓨처스서 홈런포 가동... 1군 콜업 초읽기
최근 KBO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팀으로 떠오른 한화 이글스에 기분 좋은 소식이 더해졌다. 6년 총액 72억 원의 대형 FA 계약으로 팀에 합류한 내야수 안치홍이 퓨처스리그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1군 복귀를 위한 예열을 완벽하게 마쳤다는 소식이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화가 안치홍의 복귀로 더욱 강력한 전력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지난 20일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선발 투수진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7-1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한화는 2001년 이후 무려 24년 만에 선발 투수 7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리그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최근 12경기에서 10승 2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며 4연속 위닝시리즈 및 2연속 스윕에 성공, 시즌 초반 최하위의 아쉬움을 완전히 털어내고 그야말로 쾌속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이러한 팀의 상승세에 힘을 더할 선수로 기대를 모으는 안치홍은 시즌 초 1군에서 10경기 2안타 타율 0.067로 부진했다. 3월 29일 KIA전 대타 결승타와 4월 4일 삼성전 안타를 제외하고는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했다. 특히 복통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었던 그는 김경문 감독의 결정에 따라 지난 4월 7일 2군으로 내려가 컨디션을 조절해왔다. 김 감독은 최근 안치홍의 퓨처스리그 출전 경과를 보고 콜업 시기를 조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퓨처스리그에서 착실히 컨디션을 끌어올린 안치홍은 최근 타격감을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4월 18일 익산 KT 2군과의 경기에 나서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예열을 시작했고, 19일 경기에서도 3타수 1안타(2루타)를 때려내며 서서히 감을 끌어올렸다.그리고 20일 경기에서 마침내 폭발했다. 3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안치홍은 1회와 3회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6회에는 상대 투수 한차현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원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8회에도 안타를 추가하며 이날 경기를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활약으로 마무리했다. 교체 없이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하며 체력적인 문제도 없음을 보여줬다.현재 한화 타선은 그야말로 뜨겁다. 4월 8일부터 치른 최근 12경기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올과 채은성은 4할이 넘는 고타율을 기록하며 타선을 이끌고 있다. '거포 유격수' 노시환은 5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리그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최인호와 김태연, 문현빈 등 젊은 타자들도 3할이 넘는 맹타를 휘두르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마운드 역시 시즌 초반의 단단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한 선발 투수 7연승이 이를 증명하며, 박상원-한상혁-정우주-조동욱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중간 계투진과 '미스터 제로'라는 별명을 얻은 마무리 김서현이 뒷문을 든든하게 걸어 잠그고 있다.안치홍은 6년 총액 72억 원에 한화 유니폼을 입은 팀의 핵심 타자다. 지난 시즌(2023년)에는 128경기에 출전해 142안타 13홈런 66타점 64득점 타율 0.300을 기록하며 팀 타선에 큰 힘을 보탰다. 2021시즌 이후 3년 만에 3할 타율을 기록했으며, 2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는 등 부활을 알렸다.안치홍이 1군에 복귀한다면 현재 뜨거운 한화 타선에 더욱 무게감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 타자로서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 있으며, 안정적인 2루 수비 능력까지 갖춘 그이기에 공수 양면에서 팀 전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퓨처스리그에서 성공적인 복귀 예열을 마친 안치홍의 합류는 상승세를 탄 한화 이글스에 날개를 달아주며 더욱 무서운 팀으로 변모시킬 전망이다.
- 손흥민 부상, 토트넘 '멘붕'! 유로파리그 4강 꿈 '산산조각'?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인해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 결장한다. 지난 주말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과의 경기에도 결장했던 손흥민은 독일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으며 팀 전력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의 결장 소식을 보도하며 토트넘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지난 몇 주 동안 발 문제로 고생하고 있다. 훈련을 소화했지만, 몸 상태가 낫지 않아 최선의 회복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원정 동행을 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토트넘은 오는 18일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토트넘은 원정에서 승리해야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하지만 팀의 핵심이자 공격의 선봉장인 손흥민의 결장은 토트넘에게 뼈아픈 손실이다.토트넘은 지난 13일 울버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경기에서 2-4로 패하며 리그 15위까지 추락했다. 손흥민은 당시 발에 충격을 받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었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부재는 팀 공격력 약화로 이어졌고, 토트넘은 울버햄튼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 이미 탈락한 토트넘에게 유로파리그 우승은 이번 시즌 남은 유일한 희망이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은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수비 불안과 조직력 부재, 핵심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의 결장은 단순한 부상자 발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팀의 중심이자 정신적 지주인 손흥민의 부재는 선수단 전체에 심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경기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손흥민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에 출전하며 11골 12도움을 기록,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주장으로서 뛰어난 리더십과 책임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팀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손흥민을 무리하게 기용하는 것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수 보호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프랑크푸르트는 최근 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이 강점인 팀으로, 토트넘의 느슨한 수비 조직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의 역습 능력은 이러한 팀을 상대로 매우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었지만, 그의 결장으로 인해 토트넘은 더욱 어려운 경기를 치르게 될 전망이다.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과연 토트넘이 손흥민의 부재를 극복하고 프랑크푸르트를 꺾을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15위 추락' 토트넘, 강등권 위기... 손흥민 휴식 선택이 재앙됐다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의 울버햄튼전 불참은 단순한 부상 때문이 아닌 전략적 선택이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보다 유로파리그에 올인하기 위해 주장 손흥민을 과감히 벤치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이 결정이 토트넘에게 큰 대가를 치르게 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발에 부상이 있었고 현재 조심스럽게 회복 중"이라며 "단지 손흥민을 관리하고 싶었을 뿐이다. 울버햄튼 원정은 부담이었고, 유로파리그 원정에서 제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게 중요했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 결정은 토트넘에게 재앙으로 돌아왔다. 13일(한국시간) 울버햄튼 원정에서 토트넘은 2-4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리그 15위(11승 4무 17패, 승점 37점)까지 추락했으며, 울버햄튼은 승점 35점으로 16위에 오르며 토트넘을 바짝 추격하는 상황이 됐다.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도 이미 탈락한 토트넘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은 유로파리그 우승뿐이다. 하지만 최근 경기력은 팬들의 기대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수비 불안과 조직력 부재, 핵심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시즌 후반기 분위기 반전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결장은 단순한 '부상자 1명'이 아닌, 팀의 중심이 빠진 치명적인 타격이었다.손흥민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에 출전하며 11골 12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이 심각하게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주장으로서 리더십과 책임감도 병행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이 가장 중요한 시점에 핵심 선수를 무리하게 기용하는 건 장기적인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 하에 손흥민을 휴식시켰다.토트넘은 오는 18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8강 진출을 놓고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홈에서 1-1 무승부에 그쳤기 때문에, 원정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8강전에 진출할 수 있다. 그만큼 손흥민의 100% 컨디션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상황이다.프랑크푸르트는 최근 하이덴하임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이 강점인 팀으로, 토트넘의 느슨한 수비 조직이 이들의 공격에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특히 손흥민의 역습 능력은 이런 팀을 상대로 매우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어, 그의 복귀는 토트넘 입장에서 절대적인 과제가 됐다.15일 영국 현지 매체 '데일리 메일'은 "손흥민은 조심스럽지만 회복 중이며, 프랑크푸르트전에는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추락한 토트넘에게 유로파리그는 사실상 시즌의 마지막 희망이다. 손흥민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손흥민에게 이번 프랑크푸르트 원정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독일 함부르크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레버쿠젠에서 스타덤에 오른 그에게 독일 원정은 자신의 축구 뿌리로 돌아가는 여정이기도 하다.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단계에서도 독일 원정에서 골을 넣은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도 그의 존재감을 보여줄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됐다.토트넘의 시즌이 풍전등화 같은 상황에서, 손흥민은 항상 그래왔듯 중요한 순간에 팀을 구하는 해결사 역할을 해야 한다. 레버쿠젠 시절부터 이어진 분데스리가 커리어와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눈부신 활약을 모두 쏟아내야 할 시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략적 휴식이 효과를 발휘할지, 아니면 더 큰 위기를 불러올지는 18일 프랑크푸르트전에서 확인될 것이다.
- '비웃음' 일본은 침몰, 한국은 4강 질주! U-17 아시안컵 '반전 드라마'
어린 태극전사들이 조별리그 첫 경기 충격패를 딛고 3연승을 질주, 아시아 U-17 챔피언십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한국을 얕잡아봤던 일본은 8강에서 탈락하며 희비가 엇갈렸다.백기태 감독의 지휘 아래 대한민국 U-17 축구대표팀이 짜릿한 승전보를 울렸다. 15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펼쳐진 AFC U-17 아시안컵 8강전에서 타지키스탄과 혈투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한국은 U-17 아시안컵 3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으며, 오는 11월 FIFA U-17 월드컵 출전 티켓까지 거머쥐는 겹경사를 맞이했다.한국은 오는 17일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당초 준결승은 '미니 한일전'이 예상됐지만, 일본이 8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하며 무산됐다.특히 이번 대회 초반, 일본은 한국의 부진을 조롱하며 여유를 부렸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인도네시아에 패하자 일본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한국이 예전 같지 않다"며 "일본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비아냥거렸다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일본은 졸전 끝에 8강에서 탈락했고, 한국은 4강에 진출하며 우승까지 넘보게 됐다. '비웃음'은 부메랑이 되어 일본에게 돌아간 셈이다.타지키스탄과의 8강전은 팽팽한 승부였다. 0-0으로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백기태 감독의 용병술로 깨졌다. 교체 투입된 김지성의 크로스를 정현웅이 무릎으로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터뜨렸고, 임예찬이 시원한 중거리포를 꽂아 넣는 듯했지만 VAR 판독 결과 취소되며 아쉬움을 남겼다.이후 타지키스탄의 거센 반격에 2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키커로 나선 김지성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승부차기에서는 골키퍼 박도훈의 선방과 키커 5명 모두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지었다.어린 태극전사들의 투지와 백기태 감독의 용병술, 그리고 '비웃음'을 극복하고 일궈낸 값진 승리였다. 한국은 이제 U-17 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그리고 더 나아가 U-17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향해 나아갈 것이다.
- 두산-롯데 초대형 트레이드, 승자 바뀌어
두산 베어스가 시즌 초반 악재에 연이어 직면하고 있다. 김민석에 이어 외야수 추재현마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추재현은 지난 12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4번 타순에 배치됐지만, 외야 수비 도중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허리 통증을 호소했다. 이승엽 감독은 “원래 허리 부상이 있던 선수인데 강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14일 병원 검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추재현은 호주 1차 스프링캠프에서 MVP로 주목받았고, 부상 회복 후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4할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시즌 복귀 11경기 만에 다시 이탈하게 됐다.두산은 지난해 11월 롯데 자이언츠와의 2대3 트레이드를 통해 김민석, 추재현, 최우인을 영입하고 정철원, 전민재를 롯데에 내주는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트레이드는 정철원을 필요로 한 롯데의 제안으로 이뤄졌고,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두산이 성공한 듯 보였다. 추재현은 1차 캠프 MVP, 김민석은 2차 캠프 MVP에 선정되며 빠르게 성장했고, 특히 김민석은 개막전에서 리드오프 타자로 선발 출전하며 정수빈의 자리를 대체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민석의 기세는 개막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꺾였다. SSG와의 개막전에서는 3루타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이후 타격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지며 15타수 무안타 부진 끝에 4월 3일 2군으로 내려갔다. 이승엽 감독은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졌고, 지금 상태로는 1군에서 뛸 수 없다”며 재정비를 주문했다.반면 롯데 자이언츠는 시즌 초반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던 정철원이 4월 초 연달아 흔들리며 불안한 뒷문을 노출했지만, 유틸리티 내야수 전민재의 예상치 못한 활약이 팀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수비 보강용으로 평가받던 전민재는 타율 4할(50타수 20안타), 장타율 .500, OPS .944의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 부문 리그 1위에 올라섰다. 특히 4월 들어 타율 4할8푼6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9경기 연속 안타를 포함해 리그에서 유일하게 타율 4할대를 유지하고 있는 선수다.전민재는 2018년 두산에 입단해 백업 자원으로만 활약하다가 지난해 100경기 출전, 타율 2할4푼6리를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롯데 이적 후 타격에서 눈부신 성장을 보이며 초대형 트레이드의 ‘숨은 승자’로 부상했다. 트레이드 당시만 해도 중심 타선의 보강을 노린 두산의 손이 위로 보였지만, 김민석과 추재현이 나란히 이탈하고 전민재가 공격 전면에 나서면서 시즌 초 트레이드의 승자는 롯데 쪽으로 기운 분위기다.정철원은 흔들림에도 불구하고 11경기 7홀드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평균자책점은 6.23으로 다소 높지만 여전히 필승조 역할을 맡고 있다. 시즌이 길게 이어지는 만큼 추후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 보면, 시즌 초 두산의 기대주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반면, 롯데는 전민재라는 예상을 깬 카드가 리그를 흔들며 희비가 엇갈린 형국이다.
- 박준용, UFC 아제르바이잔서 랭킹 찍고 온다
'아이언 터틀' 박준용(34)이 UFC 미들급 랭킹 진입이라는 숙원을 풀기 위해 6월 22일(한국 시각)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크리스탈홀에서 열리는 UFC 대회에 출전한다. 아제르바이잔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박준용에게 단순한 승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UFC 미들급의 새로운 강자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동시에, 한국 격투기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중요한 무대이기 때문이다.박준용은 MMA 통산 18승 6패, UFC 전적 8승 3패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2023년 12월 안드레 무니즈에게 패배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2024년 10월 브래드 타바레스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꺾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타바레스전에서 보여준 끈질긴 투지와 노련한 경기 운영은 박준용이 한층 더 성장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이번 대회에서 박준용은 이스마일 나우르디예프(29, 오스트리아/모로코)와 격돌한다. 나우르디예프는 MMA 24승 7패, UFC 3승 2패의 전적을 가진 실력파 파이터다. 다양한 타격 기술과 그라운드 기술을 겸비하고 있어 쉽지 않은 상대로 평가받지만, 박준용은 특유의 맷집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당초 5월 카타르 대회에서 맞붙을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변경되어 6월 아제르바이잔에서 격돌하게 된 만큼, 박준용은 더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승리를 쟁취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UFC 최초로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전 세계 격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메인이벤트는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자 현 랭킹 4위인 자마할 힐(33, 미국)과 랭킹 7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35, 미국)의 라이트헤비급 매치로 장식된다. 챔피언 타이틀 탈환을 노리는 두 선수의 치열한 격돌은 격투 팬들에게 짜릿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자마할 힐은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DWCS) 출신 최초의 UFC 챔피언으로, 티아고 산토스, 조니 워커, 지미 크루트 등 강자들을 연파하며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다.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는 강력한 타격 능력을 바탕으로 14승 중 9승을 KO로 장식한 파괴적인 파이터다. 지난해 10월 UFC 307에서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와 명승부를 펼치며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수상하기도 했다.데이나 화이트 UFC CEO는 아제르바이잔 대회 개최에 대해 "아제르바이잔과 바쿠는 대규모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한 경험이 풍부한 도시"라며 "이 지역에서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배출된 만큼, UFC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밝혔다. 또한 "6월 22일 아제르바이잔에서 첫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박준용은 이번 UFC 아제르바이잔 대회를 통해 랭킹 진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UFC 미들급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아이언 터틀'이라는 별명처럼 끈기와 투지를 바탕으로 한 그의 파이팅 스타일은 많은 팬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과연 박준용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고 UFC 미들급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지, 그의 활약에 전 세계 격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박준용에게 랭킹 진입이라는 개인적인 목표를 넘어, 한국 격투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 아스널, 이강인 버리고 '1,671억' 레앙 택했다... 한국인 EPL 진출 또 무산?
아스널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앞서 거론됐던 이강인(PSG) 영입 가능성은 점차 희미해지는 모양새다.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아스널은 엄청난 여름을 보낼 것"이라며 대규모 투자 계획을 보도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현재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선전하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버풀에 11점 뒤처져 우승 가능성이 사실상 사라진 상황이다.매체는 "아스널은 끝없는 부상과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맨체스터 시티의 붕괴를 이용할 기회를 놓쳤다"며 "내년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올여름 대대적인 투자를 결심했다"고 전했다.아스널이 주목하고 있는 선수로는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하파엘 레앙(AC밀란),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 CP), 벤자민 세슈코(RB 라이프치히) 등이 언급됐다. 특히 AC밀란의 레앙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영입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약 1,671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주목할 점은 이 매체가 전망한 아스널의 차기 시즌 영입 타깃 명단에 이강인의 이름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는 앞서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됐던 이강인의 아스널행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이강인은 올 시즌 초반 PSG에서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시즌이 진행될수록 입지가 좁아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처음에는 다양한 포지션에서 이강인을 기용하며 신뢰를 보냈지만, 이는 오히려 특정 포지션에 정착하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이강인은 공격 1, 2선 내 주전급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는 '만능 후보' 역할로 전락했다.측면에서는 바르콜라, 뎀벨레, 크바라츠헬리아에 밀렸고, 중원에서는 루이스, 네베스, 자이르 에메리와의 경쟁에서 뒤처지며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적설이 부상했고, '디 애슬레틱'은 지난 4일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위해 PSG에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를 제안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이후 이강인의 아스널행에 대한 후속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다. 오히려 영국 매체 '더선'은 아스널의 2025/26 시즌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이강인을 제외시키고, "아스널은 요케레스, 윌리엄스를 영입하며 약 3,757억 원을 투자하는 블록버스터급 이적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결국 아스널의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 계획에 이강인이 포함될 가능성은 점점 희박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이강인이 활약할 수 있는 포지션에 다른 선수들을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이는 한국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이강인의 아스널행이 현실화되기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 1억 뷰의 마법 '이주은' LG 트윈스에 '삐끼삐끼'를 선물한다!
KIA 타이거즈 응원단에서 '삐끼삐끼 춤'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이주은 치어리더가 LG 트윈스의 새로운 얼굴로 합류하게 되었다. 대만 매체 'ET투데이(ETtoday)'는 이주은이 푸본 스포츠&엔터테인먼트와 대만 내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계약은 그녀가 대만 외 다른 지역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한 합의로, 국내외 팬들에게 그녀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이주은은 2023년 KIA 타이거즈 응원단에서 활동을 시작하며 단숨에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그녀의 '삐끼삐끼' 춤은 응원석에서 화장을 고치다가도 음악이 나오면 즉시 일어나 춤을 추는 모습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이 영상은 조회 수 1억 뷰를 넘어서며 기록적인 반응을 얻었고, 그녀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이주은의 인스타그램은 2023년 8월에 개설된 이후 불과 13개월 만에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했고, 현재는 118만 명에 달한다. 그녀의 '삐끼삐끼' 댄스는 일반 팬들뿐 아니라 연예인들까지 챌린지에 참여하게 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로 인해 그녀는 단순한 치어리더를 넘어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LG 트윈스 구단은 공식 SNS를 통해 이주은의 영입을 발표하며 팬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주은은 "안녕하세요. 2025시즌 LG를 응원하는 이주은 치어리더입니다. 올 시즌 최선을 다해 LG가 우승하는 그날까지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LG 트윈스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새로운 팀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이주은의 합류는 LG 트윈스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녀의 활기찬 응원과 독특한 스타일이 LG 트윈스 경기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그녀의 응원은 단순히 경기의 열기를 높이는 것을 넘어,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더욱 적극적인 응원 문화를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이번 시즌 이주은과 함께하는 LG 트윈스의 여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녀의 새로운 도전이 팀의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주은의 독창적인 에너지가 LG 트윈스의 경기장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그녀가 만들어낼 새로운 응원 문화가 어떻게 자리 잡을지 기대가 크다. 또한, 이주은의 국제적인 활동이 한국 치어리더 문화의 세계화에 어떤 기여를 할지도 관심 있게 지켜볼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