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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경기 남았다! 김연경 은퇴 기념, 특별한 이벤트 "은퇴 투어" 펼쳐진다
한국 여자 배구 역사에 길이 남을 '레전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한다.'배구 여제'의 은퇴를 앞두고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선수의 위대한 여정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은퇴 투어가 마련되었다.김연경의 소속팀 흥국생명을 제외한 6개 구단은 남은 홈 경기에서 김연경을 위한 특별한 시간을 준비하며 선수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미 지난 16일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 후 자체적인 은퇴식을 진행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김연경에게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액자를 선물하며 존경을 표했고, 기업은행 선수들은 꽃다발을 전달하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경기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되며 '김연경 파워'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공식적인 김연경의 은퇴 투어는 오는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부터 시작된다. 이후 3월 1일 대전 정관장전, 11일 광주 페퍼저축은행전, 20일 서울 GS칼텍스전까지 이어지며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다.2005년 혜성처럼 등장해 국내 무대를 평정한 김연경은 터키, 중국 등 해외 리그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4위, 2020 도쿄 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끌며 대한민국 여자 배구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는다.이제 팬들은 정규리그 7경기를 포함해 최대 12경기에서만 김연경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각 구단은 김연경에게 어떤 특별한 선물과 이벤트를 준비했을지, 또 얼마나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레전드'의 마지막을 함께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눈물 대신 환한 미소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넬 김연경. 그녀의 은퇴 투어는 한국 배구 역사에 또 하나의 감동적인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 KBO 외국인 선수들, 복귀 임박..소크라테스·하트 다시 돌아오나?
KBO리그의 대체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이미 KBO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카일 하트가 주요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두 선수는 각각 공격과 투수 부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으며, KBO리그 복귀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소크라테스는 KIA 타이거즈에서의 3시즌을 마친 후, KIA와 재계약이 불발되며 떠나게 됐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소크라테스는 KIA에서 409경기, 타율 0.302, 63홈런, 270타점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특히 2023시즌에는 타율 0.310, 26홈런, 97타점으로 KIA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KIA는 소크라테스 대신, 메이저리그 출신의 패트릭 위즈덤과 계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했다. KIA는 위즈덤과 계약을 마친 후, 소크라테스의 보류권을 풀어주었고, 소크라테스는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당시 KBO리그 다른 구단들은 외국인 선수를 이미 구성한 상태였고, 소크라테스는 이적할 기회를 놓쳤다. 대신 그는 대체 외국인 선수가 필요할 때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게 되었다.소크라테스는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낮다고 보인다. 그는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윈터리그를 뛰며 경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대만프로야구의 제안을 거절했다. 가족 문제를 이유로 해외 진출보다는 KBO리그 복귀를 고려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그의 경험과 나이(33세)는 KBO리그에서 여전히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가오는 시즌에 복귀 가능성이 크다.한편, 투수 카일 하트도 대체 외국인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하트는 2023시즌 NC 다이노스에서 26경기에 등판해 13승 3패, 157이닝, 182탈삼진, 평균자책점 2.69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는 탈삼진왕과 평균자책점 2위, 다승 3위에 올라 리그를 평정했다. NC는 하트를 붙잡기 위해 노력했으나, 하트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으며 계약을 고민했다. 하트는 결국 미국으로 돌아가 메이저리그에서 재기를 노렸으나, 메이저리그 팀들과 계약에 성공하지 못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2025시즌 연봉은 100만 달러(약 14억원)로 다소 적은 금액에 계약을 체결한 하트는 사실상 마지막 메이저리그 도전이라 볼 수 있다.하트의 메이저리그 복귀가 어려워질 경우, 그는 KBO리그로 복귀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NC 다이노스는 그가 KBO리그로 돌아오기를 원한다면 더 나은 대우를 약속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트는 안정적인 환경을 원할 경우 KBO리그 복귀를 고려할 수 있다.소크라테스와 하트 외에도 키움 히어로즈 출신 외국인 타자 로니 도슨, 두산 베어스 출신 좌완 브랜든 와델, kt 위즈 출신 좌완 웨스 벤자민 등이 대체 외국인 선수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브랜든은 현재 뉴욕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들 외국인 선수들은 모두 KBO리그에서 검증된 실력을 가진 선수들로, 다음 시즌 대체 외국인 선수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KBO리그의 각 구단들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신중하게 선발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 소크라테스와 하트 같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를 영입한다면, 팀 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의 KBO리그 복귀 여부와 함께, 향후 외국인 선수 영입이 리그의 경쟁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코뼈 골절' 조현우, 수술대 올랐다..김판곤 감독 "복귀는 서두르지 않아"
울산 HD의 '수호신' 조현우가 코뼈 골절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홈 개막전을 앞두고 당한 불의의 부상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16일 김판곤 울산 감독은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5 1라운드 FC안양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조현우의 부상 경과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김 감독은 "조현우 선수의 부상은 코뼈 골절이다. 단순 골절이 아니라 약간 조각이 생긴 골절이라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조현우는 지난 12일 태국 부리람의 창아레나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차전 원정 경기 도중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상대 선수와 강하게 충돌하면서 코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은 것이다.당시 경기는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고 있었다. 조현우는 울산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여러 차례 선방을 기록했지만, 후반전 중반 상대 공격수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코 부위에 큰 충격을 받았다. 고통을 호소하던 조현우는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고, 정밀 검진 결과 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김판곤 감독은 조현우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일반적으로 안와 골절의 경우, 독일 같은 해외 리그에서는 수술 후 1주일 정도 휴식을 취하고 바로 경기에 투입되는 경우도 있었다"고 언급하면서도, "(우리 팀은) 선수 본인의 심리적인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한다. 조현우 선수가 심리적으로 완전히 편안해질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주고 기다릴 생각"이라며 조급하게 복귀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김판곤 감독의 이러한 발언은 평소 선수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단순히 경기력 회복뿐만 아니라, 선수의 심리적인 안정까지 고려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 전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울산 구단에 따르면 조현우는 이날(16일) 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이에 따라 안양과의 홈 개막전에는 백업 골키퍼인 문정인이 선발 출전하여 울산의 골문을 지켰다. 문정인은 "현우 형의 갑작스러운 부상 소식에 매우 안타까웠다. 하지만 팀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골문을 지키겠다"며, "현우 형이 하루빨리 건강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조현우의 부상 이탈은 울산에게 큰 전력 손실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김판곤 감독의 신중한 선수 관리와 문정인을 비롯한 동료 선수들의 헌신적인 플레이가 이어진다면, 울산은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K리그 정상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제2의 인생 찾아 은퇴"... '배구계의 20년 전설, 마지막 선택
한국 배구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배구 여제'로 불리는 김연경(37·흥국생명)이 현역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알렸다. 2005년 프로 데뷔 이후 약 20년간 이어온 찬란한 여정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의 3-1 역전승을 이끈 직후, 수훈선수 인터뷰를 통해 은퇴 결심을 전격 발표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짧지만 강한 울림을 남긴 선언이었다.이날 발표는 최근 있었던 복선과 맞닿아 있다. 지난 9일 김해란의 은퇴식에서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했던 발언이 단순한 농담이 아닌 진심이었음이 드러난 것이다. 김연경은 "더 일찍 알려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도 "남은 경기들을 팬들과 함께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싶다"는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은퇴 결정은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단이었다. 2년 전에도 은퇴를 고려했으나, 한국도로공사와의 챔피언결정전 패배 후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현역을 이어왔다. 이번에는 "제2의 인생을 위한 적절한 시기"라는 판단 하에 구단과의 협의도 마친 상태다.놀라운 점은 은퇴를 앞둔 37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 시즌 총 521득점으로 전체 6위, 국내 선수 중에서는 1위를 기록 중이며, 공격 성공률 45.36%(2위), 퀵오픈 성공률 54.59%(1위) 등 주요 기록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김연경의 은퇴 소식에 배구계는 물론 한국 스포츠계 전체가 큰 충격에 빠졌다. 2020 도쿄올림픽을 끝으로 이미 국가대표에서 물러난 그였지만, 프로리그에서도 그의 모습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사실에 많은 팬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흥국생명 구단은 "김연경 선수의 뜻을 존중한다"면서도, 남은 시즌 동안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그의 마지막 시즌이 우승으로 장식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피겨 프린스’ 차준환, 남자 싱글 최초 금빛 승리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차준환(고려대)이 남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피겨스케이팅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을 만들었다.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차준환은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 187.60점을 기록했다. 세부 항목으로는 기술점수(TES) 99.02점, 예술점수 88.58점을 얻었다. 앞서 열린 11일 쇼트프로그램에서는 94.09점을 기록해, 최종 총점 281.69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차준환은 272.76점을 기록한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는 한국 피겨 역사상 처음으로 남자 싱글에서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거머쥔 순간이었다.차준환의 금메달은 단순히 개인적인 성과에 그치지 않는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에서 남자 싱글 선수가 동계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한국은 그동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아이스댄스와 여자 싱글에서만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1999년 강원 대회에서 양태화-이천군 조가 아이스댄스 동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곽민정이 여자 싱글 동메달을,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최다빈이 여자 싱글 금메달을 획득한 전례가 있었다.차준환의 금메달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든 요소 중 하나는 그의 부상 이력이다. 지난해 11월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차준환은 고질적인 발목 부상으로 프리스케이팅을 기권하며 큰 위기를 겪었다. 당시 부상은 그의 피겨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고, 차준환은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부상 여파로 프로그램 난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연기를 택할 수밖에 없었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 4회전 단독 점프 2개를 포함하는 등, 기술적인 난도를 줄이며 모험보다는 안정적인 연기를 선택했다.프리스케이팅에서 차준환은 첫 번째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성공시킨 뒤, 두 번째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도 문제없이 뛰어냈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연결 점프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곧이어 트리플 악셀을 무난히 뛰며 안정감을 보였다. 차준환은 스텝 시퀀스를 레벨4로 연기하며 고도의 기술적 완성도를 선보였고,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를 차례대로 소화하며 기세를 올렸다.마지막으로 차준환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코레오 시퀀스를 포함한 피겨 특유의 예술적 요소를 가미하여 연기를 마무리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의 연기 배경 음악은 ‘광인을 위한 발라드(Balada para un Loco)’였으며, 차준환은 이 음악에 맞춰 감정을 실은 연기를 펼쳤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플라잉 카멜 스핀과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감, 금메달을 확정지었다.차준환의 금메달은 그에게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그는 한국 피겨 역사상 처음으로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기록될 것이다. 그동안 한국 피겨는 여자 싱글과 아이스댄스에서 주로 두각을 나타내었고, 남자 싱글에서의 성과는 다소 미비했기 때문이다. 이번 금메달은 차준환 개인의 노력과 실력, 그리고 한국 피겨의 발전을 증명하는 중요한 성과로 남을 것이다.차준환의 금메달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함께 출전했던 김현겸(한광고)은 쇼트프로그램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프리스케이팅을 기권했다. 김현겸의 부상은 아쉬운 결과를 초래했지만, 차준환의 성공적인 금메달 획득은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밝은 미래를 더욱 확신하게 만든다.차준환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부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국제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더욱 입증했다. 향후 차준환이 더욱 발전하고, 한국 피겨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될 날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 ‘제2의 이종범’ 김도영, ML 스카우트들 눈독 들여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은 2024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프로 유니폼을 입기 전부터 ‘제2의 이종범’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많은 기대를 모았던 김도영은, 첫 시즌에는 프로의 벽을 실감했지만, 두 번째 시즌에는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감하는 아쉬움을 겪었다. 그러나 2024년, 그는 그동안의 설움을 모두 날려버리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지난해 김도영은 141경기에 출전해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를 기록하며 타율 0.347과 OPS 1.067을 기록했다. 홈런 두 개 부족으로 40-40 클럽에는 들지 못했지만, 그는 KBO리그 역사상 최연소로 30-30 클럽에 가입하며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이로 인해 김도영은 정규시즌 MVP를 수상하며,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그의 활약은 국내를 넘어서 세계로도 확장되었다. 김도영은 2023년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에 합류해, 일본 언론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는 5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7안타 3홈런 10타점, 타율 0.412와 OPS 1.503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주목할 만한 선수가 되었다. 이 성과로 그는 WBSC 선정 ‘주목해야 할 선수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4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유망주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도영의 인기는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도 이어졌다. 캠프에 방문한 시카고 컵스와 뉴욕 메츠의 관계자들이 그를 주목하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시카고 컵스의 고위 관계자는 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후 야수조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고, 그 대상 중 하나가 김도영일 가능성이 높았다. 뉴욕 메츠 관계자 역시 야수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이날 KIA 캠프를 방문한 전직 메이저리거 강정호는 김도영에 대해 “지금 상태라면 메이저리그에 충분히 갈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가 경험을 쌓고 루틴을 정립한다면 더 쉽게 메이저리그에 적응할 것이라고 평가했다.하지만 김도영에게 더욱 큰 관심을 보인 인물이 있었다. 바로 ‘CAA 스포츠’의 네즈 발레로였다. 발레로는 메이저리그의 최고 에이전트 중 하나로, 오타니 쇼헤이와 LA 다저스의 10년 7억 달러 계약을 성사시킨 인물이다. 그는 김도영을 보기 위해 KIA 캠프를 직접 방문했으며, 이는 김도영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발레로와의 대화에서 김도영은 "잘 보고 있다. 응원한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김도영은 메이저리그와 관련된 관심에 대해 “기분은 좋지만, 아직 할 일이 많다”며, 조급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은 항상 갖고 있다. 내가 해야 할 일들을 하다 보면 그 꿈에 더 가까워질 것”이라며, 현재에 집중할 것임을 강조했다. 김도영은 향후 4년 정도 남은 기간 동안 메이저리그에 대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 나갈 계획이다.2024년 시즌을 통해 김도영은 KBO리그에서 전설적인 선수로 자리잡는 한편, 메이저리그 진출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으며, 그의 세계무대 진출이 가까워질수록 그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이다.
- '금메달 땄는데, 이런 대접'… 한국 체육계 민낯 폭로한 귀화 선수
한국 바이애슬론의 새 역사를 쓴 예카테리나 압바쿠모바(34)가 금메달의 이면에 숨겨진 충격적인 내막을 고백했다.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바이애슬론 첫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소속팀과의 갈등으로 출전이 무산될 뻔했던 아찔한 순간을 털어놨다.러시아 출신의 압바쿠모바는 2017년 한국으로 귀화한 후, 한국 바이애슬론의 간판 선수로 활약해왔다. 11일 중국 헤이룽장성 야부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여자 7.5km 스프린트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상 첫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됐다.하지만 이 영광스러운 순간 이면에는 뼈아픈 사연이 있었다. 압바쿠모바는 소속팀인 전남체육회가 지난해 11월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을 금지했다고 폭로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로 인해 티모페이 랍신, 알렉산드로 스타로두베츠 등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들이 대회 출전 기회를 완전히 놓쳤다는 점이다.압바쿠모바는 "소속팀의 결정은 아무런 설명이나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며 "내 경력과 직업, 팀, 급여 등 모든 것을 걸고 선발전 출전을 강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선택"이었다고 회상하며, 당시 겪었던 극심한 스트레스를 토로했다.이에 대해 전남체육회는 바이애슬론연맹의 갑작스러운 선발전 방식 변경에 항의하는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연맹이 기존 5차례 선발전을 무시하고 새로운 평가전을 추가한 것에 대한 반발이었다는 것이다. 반면 바이애슬론연맹은 실전 스키 기량을 평가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맞섰다.압바쿠모바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 바이애슬론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특히 신병국 감독, 김종민 전 연맹회장, 이혁렬 현 연맹회장의 지원이 없었다면 현재의 성과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앞으로의 길도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 "아시안게임 이후 소속팀이 사라질 것 같다"는 우려를 표명한 그는,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향한 도전 의지를 다졌다. "한국을 위해 최고의 결과를 가져오겠다"는 그의 결연한 의지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강정호가 LA에서 차린 비밀 아카데미의 진실은?
'타격의 마법사' 강정호가 LA에서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다.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출신 강정호(37)는 현재 로스앤젤레스에서 운영 중인 야구 아카데미를 통해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어가고 있다.12일(한국시간) 강정호는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KIA 타이거즈를 깜짝 방문했다. LA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캠프장에서 이범호 감독과 나성범, 조상우 등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훈련 현장을 지켜봤다.강정호의 아카데미는 이미 KBO리그에서 '부활 프로젝트'의 대명사가 됐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두산 베어스의 김재환이다. 2023년 고작 10홈런으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던 그는 강정호의 지도 아래 기술을 재정비했고, 이듬해 29홈런을 터뜨리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선수들이 직접 영상을 보내올 만큼 간절함이 크다"는 강정호의 말처럼, 그의 아카데미는 이제 KBO리그 선수들의 필수 코스가 됐다. 김재환, 박세혁(NC), 김대한, 공민규(삼성) 등 많은 선수들이 그의 문을 두드렸다.특히 강정호는 미국에서 습득한 과학적인 훈련 방식을 한국 선수들에게 전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두산의 유망주 김대한에 대해서는 "타격 메커니즘 전체를 재정립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세세한 코칭을 진행했음을 밝혔다.차세대 메이저리거로 주목받는 김도영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현재 수준이라면 메이저리그 진출은 확실하다"면서도 "시즌을 위한 확실한 루틴 정립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덧붙였다.강정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LA에 스포츠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미국의 우수한 훈련 환경을 활용해 선수들의 성장 과정을 단축시키고 싶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통산 46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서 한국인 타자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그가, 이제는 후배들의 성장을 돕는 멘토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현재 그의 아카데미는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까지 케어하는 종합 트레이닝 센터로 발전하고 있다. 선수들이 보내온 영상을 일일이 분석하고 피드백하는 등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 '10년 충성 배신당했다'...토트넘의 손흥민 퇴출 시나리오
토트넘의 레전드 손흥민이 구단의 냉대 속에 갈림길에 서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방출을 심각하게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구단의 전면적 개편 과정에서 손흥민이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최근 손흥민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 33경기 출전 10골 8도움이라는 기록은 겉보기에 나쁘지 않지만, 경기력의 기복이 심하다는 것이 문제다. 특히 최근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4강전과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32강전에서 연이은 패배를 기록하며 17년 무관 탈출 실패가 현실화되고 있다.주장으로서의 리더십도 도마 위에 올랐다. 토트넘 출신 해설가 제이미 레드냅은 "손흥민이 팀을 제대로 이끄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현지 매체들도 리버풀전 평가에서 "비효율적"이었다며 혹평을 쏟아냈다.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토트넘의 이중적인 태도다. 같은 부진을 보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는 관대한 반면, 10년 가까이 구단을 위해 헌신해 온 손흥민에게는 냉정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지난해 계약 연장 과정에서도 이러한 태도는 여실히 드러났다. 토트넘은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단기 연장 옵션을 일방적으로 행사했다.이는 2015년 입단 이후 토트넘의 역사를 새로 쓴 선수에 대한 예우로는 부족해 보인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2018-19시즌에는 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이끌었다.더욱 놀라운 것은 작년 여름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받은 제안을 거절한 충성심이다. ESPN에 따르면 4년간 총 1,800억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제안이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선택했다.하지만 구단은 이러한 충성심에 걸맞은 대우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히샤를리송, 티모 베르너와 함께 연봉 절감 대상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세 선수의 연봉을 합치면 약 420억 원에 달하는데, 구단은 이들의 방출을 통해 재정 부담을 줄이려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비록 이번 방출설을 보도한 '기브미스포츠'가 높은 공신력을 가진 매체는 아니지만, 최근 토트넘의 행보를 고려하면 완전히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손흥민의 거취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 '태풍의 신부' 박하나 예비 신부였네..상대는 농구스타 김태술
배우 박하나(39)와 프로농구 고양 소노 김태술(40) 감독이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 두 사람은 공통된 취미인 골프를 통해 가까워졌으며, 1년여의 달콤한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정을 내렸다.박하나와 김태술 감독은 올해 중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양가 가족과 친지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하나는 2003년 그룹 퍼니로 데뷔하여 가수로 먼저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2년부터 배우로 전향하여 드라마 '압구정 백야', '천상의 약속', '빛나라 은수', '인형의 집', '신사와 아가씨', '태풍의 신부'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급 배우로 활약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흡인력 있는 마스크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현재는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에서 주인공 맹공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김태술 감독은 2007년 서울 SK에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하며 농구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뛰어난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그는 여러 팀을 거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2021년 원주 DB 프로미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은퇴 후에는 농구 해설위원으로 변신하여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2' 등에 출연하며 친근한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고양 소노의 신임 감독으로 발탁되어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며 농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선남선녀 커플의 탄생 소식에 팬들은 놀라움과 함께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두 사람의 앞날에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바라며, 앞으로 두 사람이 함께 그려나갈 행복한 미래에 응원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