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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만원 차이' 대형마트vs전통시장 차례상 가격 실태 전격 공개
설 명절을 앞두고 차례상 물가 조사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3.4%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시내 전통시장 16곳과 대형마트 8곳, 가락몰 등 총 25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6~7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이 전통시장은 22만4천40원, 대형마트는 25만8천854원으로 집계됐다.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작년 대비 물가 상승률이다. 전통시장은 1% 상승에 그친 반면, 대형마트는 2.5%나 올라 그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통시장은 대부분의 제수용품에서 가격 우위를 보였다. 과일류의 배와 곶감, 임산물의 대추와 밤, 나물류의 고사리와 도라지, 채소류의 시금치·대파·알배기배추, 수산물의 부세·다시마·동태, 축산물의 한우 양지·돼지고기·닭고기, 가공식품의 두부·맛살·약과 등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다.반면 대형마트는 사과, 무, 한우 우둔살, 쌀, 밀가루, 다식, 청주, 식혜 등 일부 품목에서 가격 경쟁력을 보였다. 올해는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일부 과일과 채소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생육기 고온으로 인한 낙과와 열과 현상으로 과일 생산량이 감소했고, 채소류도 생육 상태가 좋지 않아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다.다행히 축산물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급으로 작년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칠 전망이며, 수산물 역시 정부의 비축 물량 방출 정책에 힘입어 설 성수기 공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3일부터 27일까지 가락몰에서 수산물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증정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트럼프 취임일 앞둔 비트코인, 10만 달러 터치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비트코인에 대해 제시한 정책은 가상화폐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7월 가상화폐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기 전, 가상화폐 업계 임원들과 비공개로 만난 자리에서 비트코인 비축을 국가 자산의 핵심으로 삼을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국가적 비트코인 비축량"의 중요한 부분으로 삼겠다고 약속했으며, 그 이후에도 여러 차례 이 주제에 대해 언급했다.트럼프 당선인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인터뷰에서도 가상화폐 비축을 추진할 의사를 시사하며, "그런 것 같다"는 말로 이를 확정적인 계획으로 제시했다. 이 발언은 정부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프로그램을 실행하려는 업계의 기대를 높였으며, 비트코인에 대한 트럼프 당선인의 관심이 커졌음을 나타낸다.트럼프 당선인의 정책 아이디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눠지며, 첫 번째는 범죄자들이 압수한 비트코인을 정부가 보유하는 방안이다. 최근 미국 정부는 압수한 비트코인을 처분하는 대신 이를 전략적으로 보유할 가능성도 언급되었고, 이는 비트코인 20만 개가량의 물량을 포함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정부가 신규로 비트코인을 구매해 전략비축유(SPR)처럼 대규모로 비축하는 방안이다. 이는 비트코인을 정부 자산의 중요한 부분으로 삼는 것으로, 국가부채를 줄이고, 글로벌 경제에서 미국의 경제적 우위를 보장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트럼프 당선인의 비트코인 비축 정책은 가상화폐를 경제적인 자산으로 인정하고, 이를 국가 경제의 일부로 포함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는 향후 세계 경제가 가상화폐 기반으로 운영될 가능성에 대비하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정책으로 해석된다. 또한, 비트코인 보유가 미국의 금융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도 중요해지고 있다.그러나 이와 같은 계획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도 존재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비축이 시장에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현재 비트코인 보유자에게 유리한 조치가 될 것이라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코넬대학교의 에스워 프라사드 교수는 "이 아이디어에는 전략적이거나 합리적인 요소가 없다"며 "이는 비트코인 보유자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납세자에게는 나쁜 거래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정성을 보장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미래의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며, 전통적인 금과 유사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이 2100만 개로 한정되어 있어, 인플레이션에 강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금과 유사한 자산으로 분류된다. 전문가들은 특히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안전한 피난처 자산으로 선호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트럼프 당선인의 비트코인 비축 계획이 실제로 실행될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가 국가 자산의 일부로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되면, 이는 비트코인을 '진지한' 자산으로 인식하게 하고, 기업 및 기관의 투자 확대를 이끌어낼 수 있다. 비트코인의 기관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그 가치는 더 안정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반면, 비트코인의 변동성 문제와 관련된 우려는 여전히 존재한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1년 단위로 수백 퍼센트의 변화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큰 리스크를 안겨준다. 특히 정부가 비트코인을 대규모로 구매하거나 보유하게 될 경우, 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하락이 시장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은 투자자들에게 큰 불확실성을 제공하며, 정부 차원에서 이를 자산으로 보유하는 데 큰 위험이 따를 수 있다.비트코인은 전 세계적으로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자산이다. 많은 국가들이 가상화폐의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보유하려는 계획이 실현되면, 그에 대한 규제 강화가 따를 수 있고, 이는 비트코인의 성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트럼프 당선인의 비트코인 비축 계획은 가상화폐 시장에 중요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디지털 자산으로서 인정받고, 국가 차원에서 이를 비축하는 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의 가치는 급등할 수 있다. 그러나 동시에 비트코인의 변동성, 규제, 시장 과열 등의 리스크도 여전히 존재하며, 이들 리스크는 향후 비트코인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제약할 수 있다.
- 정용진vs김동선 '재벌가 테마파크 전쟁'의 서막?
국내 유통 재벌들이 수조 원대 테마파크 건설에 뛰어들면서 한국판 디즈니랜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화그룹의 김동선 부사장과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회장이 각각 인천과 화성에서 대규모 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하며 국내 관광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부사장은 2500억 원을 투자해 인천 수도권매립지 내 드림파크 승마경기장 부지 17만㎡에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이는 축구장 24개 크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히 이 부지는 김 부사장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던 곳이라 개인적 의미도 깊다. 한화그룹의 강점인 아쿠아리움과 승마 시설, F&B 서비스가 어우러진 신개념 테마파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한편 신세계그룹은 더욱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다. 정용진 회장이 주도하는 '스타베이 시티' 프로젝트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420만㎡ 부지에 2050년까지 9조 원 이상을 투자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특히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파라마운트와 손잡고 '미션 임파서블', '탑건' 등 글로벌 IP를 활용한 테마파크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하지만 국내 테마파크 사업의 앞날이 장밋빛만은 아니다. 세계테마엔터테인먼트협회(TEA)에 따르면 글로벌 상위 테마파크들의 방문객이 2023년 2억4464만 명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 성장했지만, 국내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 특히 화성 국제테마파크의 경우 2007년 이후 유니버설스튜디오, 롯데그룹, 대우건설 등 여러 기업들이 도전했다가 실패한 이력이 있다.테마파크 사업의 최대 난관은 투자 대비 수익성이다. 초기 투자비용도 막대하지만, 지속적인 수익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후속 투자가 필요하다. 더구나 한국의 제한된 내수시장 규모는 대규모 투자의 회수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중국과 일본의 테마파크들이 관광객 유치에 성공하며 성장세를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인 상황이다.업계에서는 이러한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글로벌 수준의 테마파크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특히 한류 열풍과 연계해 아시아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 호그와트行 '9와 3/4 승강장'이 아니라, 스벅行 '오픈런'이었다
마법의 세계가 스타벅스에 찾아왔다. 2025년 새해를 맞아 스타벅스가 워너브러더스와 손잡고 선보인 해리포터 콜라보레이션 제품들이 출시 직후부터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전국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지난 6일 출시된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호그와트 마법학교와 마법 세계를 테마로 한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호그와트 기숙사 엘마 텀블러(4만 8000원), 해리포터 시온 머그(3만 5000원), 해리포터 핸들 글라스(3만 5000원), 그리고 마법사들의 필수품인 지팡이를 모티브로 한 머들러(2만 5000원) 등이 주요 제품으로 출시됐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한정 수량으로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되어 희소성을 더했다.출시 당일, 전국 각지의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긴 대기 줄이 형성되는 '오픈런' 현상이 발생했다. 온라인 스토어 역시 접속자가 폭주하며 수분간 대기 시스템이 가동될 정도였다. 스타벅스는 과열 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품목당 구매 수량을 2개로 제한했지만, 이마저도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특히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주문 폭주로 인한 초과 주문이 발생해, 일부 고객들에게는 재고 소진으로 인한 환불 처리를 통보해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러한 품귀 현상은 중고거래 시장으로 이어져, 일부 제품들은 정가의 2~3배에 달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리셀러들의 매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음료와 디저트 메뉴도 해리포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호그와트 골든 바닐라 라떼'(6500원)와 '슬리데린 플럼 그린티'(6300원)라는 특별한 음료 2종이 출시됐으며, '해피버스데이 해리 케이크'(1만2900원)와 '9¾ 승강장 케이크'(7900원) 등 영화 속 주요 모티프를 활용한 디저트도 선보였다. 이 특별 메뉴들은 2월 2일까지 한정 판매된다.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해리포터 콜라보레이션의 성공이 MZ세대의 향수 마케팅과 한정판 굿즈에 대한 수요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어린 시절 해리포터 시리즈와 함께 성장한 2030 세대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번 열풍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 월 10만 원 아끼던 통신사 할인이 사라진다... 배라의 '최후통첩'
2월부터 배스킨라빈스의 대표적인 혜택이었던 통신사 할인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가맹본부인 비알코리아와 점주들 간의 할인 분담금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서 일부 매장에서만 제한적으로 할인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SK텔레콤 고객 대상 최대 50% 할인 혜택이 완전히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12월 실시된 점주 대상 할인 행사 동의 설문에서 필수 동의율 70%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7일까지 진행되는 2차 설문에서도 동의율이 70%를 넘지 못하면 SK텔레콤과의 제휴 할인은 올해 전면 중단된다.KT와 LG유플러스 제휴 할인도 대폭 축소된다. 기존에는 KT VVIP 고객에게 파인트 상품 50% 할인과 월 1회 블록팩 4개 무료 증정 혜택을, LG유플러스 VVIP·VIP 고객에게는 싱글킹 무료 제공 혜택을 제공했다. 하지만 이제는 각 매장이 자율적으로 할인 참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이러한 사태의 핵심에는 할인 비용 분담을 둘러싼 본사와 점주 간의 갈등이 자리 잡고 있다. 현재는 할인 비용을 본사와 점주가 50:50으로 부담하고 있는데, 점주들은 코로나19 시기처럼 본사의 부담률을 높여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 점주는 "코로나19 때보다 매출이 더 줄었는데도 연중 계속되는 할인으로 '허수 매출'만 늘고 있다"고 토로했다.반면 비알코리아는 "코로나19는 특수한 상황이었기에 양보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의 부담률 확대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가맹사업법상 판촉행사를 위해서는 점주 70%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데, 이를 충족하지 못하자 비알코리아는 할인 참여 매장을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차선책을 선택했다.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프랜차이즈 업계의 구조적인 문제를 드러낸다고 지적한다. 본사의 매출 확대 전략과 점주들의 수익성 확보라는 상충된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들은 앞으로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 참여 매장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될 전망이다.
- '노재팬은 옛말'... 일본제품 품절 대란에 발동동 구는 소비자들
한때 불매운동의 중심에 섰던 다이소가 이제는 당당히 일본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다이소는 지난 7일부터 자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일본제 상품 모음전'을 공개하며 변화된 소비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서울 강남구의 한 다이소 매장에서 만난 40대 주부 박씨는 "일본제 커피 필터를 애용한다"며 "이제 매장 내 일본 제품 전용관이 생겨 쇼핑이 더욱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다이소 매장 곳곳에는 일본 수입상품존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며, 주방용품부터 청소·욕실용품, 수납용품, 문구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일본산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다이소 관계자는 "자사 앱에서 '일본제'가 인기 검색어 순위권에 자주 오르는 것을 확인하고 이번 기획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자레인지 용기, 수저 케이스, 밥주걱, 수세미 등 일부 인기 상품은 이미 품절 상태로, 재입고 예정 알림이 뜰 정도로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이는 2019년 노재팬 운동 당시와는 180도 다른 양상이다. 당시 다이소는 일본 기업과의 지분 관계로 인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이상 급감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2023년 12월 박정부 회장이 일본 다이소의 지분 34%를 5000억원에 전량 인수하면서 '일본 기업' 논란을 완전히 해소했다.최근 일본 브랜드들의 국내 실적도 호조세다. 유니클로는 지난해 6년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도요타는 수입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14.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일본 외식 브랜드의 한국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이지평 한국외대 융합일본지역학부 특임교수는 "일본 관광 수요 증가로 반일 정서가 크게 완화됐다"며 "특히 엔저 현상의 장기화로 수입업자들이 일본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예스재팬' 현상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시어머니도 감쪽같이 속는다! '냉부해2' 정호영 셰프의 '명절 전 세트' 등장
NS홈쇼핑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특별한 기획 상품을 선보인다. 15일 오후 5시 15분,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의 인기 셰프 정호영이 직접 선보이는 '만능3종 세트'가 첫 방송될 예정이다.이번에 출시되는 '정호영 셰프의 만능3종 세트'는 전통 차례상의 핵심 메뉴인 전(煎)을 위한 특별 기획 상품이다. 명절 음식 준비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해 정호영 셰프가 직접 엄선한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특별하다.세트는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하는 홍두깨살 육전용 고기(250g) 4팩, 탱글탱글한 식감이 일품인 손질된 새우(140g) 4팩, 그리고 담백한 맛이 특징인 동태포(200g) 2팩으로 구성됐다. 특히 모든 재료가 개별 소포장되어 있어 필요한 양만큼 해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갖췄다.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성이다. 전통적으로 명절 음식 준비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것이 바로 재료 손질인데, 이 세트는 그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손질된 재료에 계란물만 입혀 부치면 되는 간단한 과정으로 전문가급 맛의 전을 완성할 수 있다.방송에서는 정호영 셰프가 직접 출연해 상품의 특장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단순히 전을 부치는 방법뿐만 아니라, 이 재료들을 활용한 다양한 응용 요리법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5만9천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도 이 상품의 매력 포인트다.NS홈쇼핑 TV식품팀의 황경미 차장은 "현대인들의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정성 가득한 명절 음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정호영 셰프의 전문성과 NS홈쇼핑의 품질 관리가 만나 탄생한 이번 제품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이번 방송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기획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의 증가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간편하면서도 품격 있는 명절 음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에 부합하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 "60년 만에 처음..." 국민 피로회복제 '박카스', 가격 인상 결정
대한민국 국민들의 피로회복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박카스가 3년 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동아제약은 15일, 오는 3월 1일부터 박카스D와 박카스F의 공급가격을 각각 10.9%와 11.1% 인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번 가격 인상은 약국 전용 제품인 박카스D의 경우 2021년 11월 이후 3년 5개월 만이며,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박카스F는 2021년 12월 이후 3년 4개월 만의 조정이다. 특히 박카스F의 가격 인상은 일반 대리점을 통해 유통되는 제품에 한정되어 적용될 예정이다.박카스는 1963년 출시 이후 60년 넘게 국민 피로회복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해왔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며, 연간 약 6억 병 이상이 판매되는 대한민국 대표 의약품으로 성장했다.동아제약 측은 이번 가격 인상의 배경으로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제조경비 증가를 꼽았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글로벌 물가상승과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해 생산원가 부담이 가중되어왔으나,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왔다는 설명이다.업계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제약업계 전반에 걸쳐 원료의약품 가격이 크게 상승했으며, 물류비와 인건비 등 각종 운영비용도 증가세를 보여왔다.한편 동아제약은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제품 품질 향상과 소비자 서비스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생산설비 현대화와 품질관리 시스템 강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식음료업계 관계자는 "박카스의 가격 인상은 전반적인 물가상승 추세를 고려할 때 예견된 수순"이라며 "다만 인상 폭을 10% 대로 제한한 것은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미국 금리 쇼크에 일본 통화도 들썩
2025년 1월 14일,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환율이 급등하며 1달러=157엔대 중반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으로 엔화 환율은 1달러=157.28~157.30엔으로, 지난 10일 오후 5시 대비 1.10엔 상승했다. 이는 미국 장기금리의 상승과 일본 증시 하락, 그리고 저리스크 통화로서의 엔화 매수를 부추기면서 발생한 현상이다.미국의 장기금리는 일본 공휴일인 13일을 기점으로 4.8%에 도달, 2023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미국 경제의 강한 성장세를 반영하며, 특히 10일 발표된 12월 미국 고용통계에서 고용자 수 증가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경제 정책이 물가 상승을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장기금리가 상승하고, 달러와 유로 등 주요 통화에 대한 엔화 매수가 이어졌다.특히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불투명해지면서 엔화는 상대적으로 매수세를 끌어들였다. 14일 오전 9시 45분 기준으로, 엔화는 0.97엔, 0.61% 상승하며 1달러=157.41~157.43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도 14일 엔화 환율은 0.05엔 오른 1달러=157.60~157.70엔으로 출발했다.이번 엔화 상승은 미국 장기금리 상승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일본의 금리 정책과 일본은행의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여부에 따라 엔화 환율은 추가적인 변동을 겪을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이전 10일, 엔화는 장중 1달러=158.88엔으로 2024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엔저 현상이 심화되었으나, 일본 통화당국의 개입 우려로 엔 매수세가 강화되었다. 엔화가 더 하락하면 일본 통화당국은 엔 매수 개입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엔화 환율에 상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또한, 14일 도쿄 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 유로에 대해서도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오전 9시 44분 기준으로 1유로는 161.31~161.33엔으로, 전일 대비 1.76엔, 1.07% 상승했다. 반면, 유로는 달러에 대해 하락세를 보였다. 오전 9시 44분 기준으로 1유로=1.0248~1.0250달러로 전장에 비해 0.0048달러, 0.46% 하락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가 계속될 가능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13일에는 유로화가 2년 2개월 만에 1달러=1.0177달러로 최저치를 기록했다.향후 엔화 환율은 미국 경제의 성장률, 금리 정책, 그리고 일본의 통화정책에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여부가 엔화 환율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글로벌 경제 흐름에 따라 엔화의 변동성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정책과 일본은행의 금리 정책이 맞물리면서, 엔화는 앞으로도 중요한 리스크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미국과 유럽의 경제 상황에 따라 일본의 수출과 수입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이다. 엔화가 계속해서 상승하면 일본의 수출 경쟁력에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일본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면,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 일본의 수출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엔화 환율은 미국과 유럽의 경제 지표와 일본의 통화정책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예측이 필요하며, 향후 몇 달 동안 엔화는 변동성이 큰 통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
- 롯데면세점, 다이궁 손절…업계 처음 중단 통보
롯데면세점이 면세업계에서 처음으로 중국인 보따리상과의 거래를 전면 중단하며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섰다. 12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말, 거래 규모가 큰 주요 중국인 보따리상들에게 이달부터 면세품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롯데면세점의 이번 결정은 수익성 회복을 위한 절박한 시도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지난 몇 년간 면세업계는 중국인 보따리상과의 거래로 높은 매출을 올렸으나, 이로 인해 면세점들은 큰 손실을 떠안았다. 보따리상들은 면세품을 대량으로 구매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지로 유통시키면서 면세점에 비정상적인 가격 할인을 요구했다. 특히, 면세품을 헐값에 대량으로 구매하는 방식은 면세점들의 수익을 갉아먹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중국인 보따리상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계기는 2017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 이후였다. 이후 코로나19로 입출국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보따리상의 입지는 더욱 확장됐다. 면세업계는 중국인 관광객의 대체재로 보따리상에게 의존하며 어려운 상황을 견뎌왔으나, 이러한 영업 방식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한 롯데면세점은 거래 중단을 결단했다.2023년 1월부터 롯데면세점은 보따리상에게 제공하는 수수료를 점진적으로 인하했으나, 여전히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컸다. 수수료가 35%까지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면세점은 여전히 높은 손실을 기록했다. 2023년 롯데면세점은 예상보다 큰 영업 손실을 입었으며, 지난해 1~3분기까지 주요 면세업체들의 누적 영업손실액은 1,355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다.롯데면세점이 거래를 중단한 이유는 '매출 급감'보다 '수익성 회복'에 초점을 맞추기 위함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기준으로 중국인 보따리상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50%에 달했다. 거래 중단으로 인한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지만, 이를 통해 손실을 줄이고 수익성을 살려내겠다는 전략이다.이러한 결정은 롯데면세점의 김동하 대표가 지난해 12월 취임 후 강조한 ‘수익성 중심의 경영’ 방침과 일치한다. 김 대표는 신년사에서 "과거 면세점이 볼륨 중심의 성장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수익성 중심으로 경영활동을 추진할 시점"이라며,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롯데면세점은 중국인 보따리상과의 거래 중단 이후, 내국인 관광객 및 외국인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마케팅 부문을 폐지했던 것을 복원하고, 마케팅 전략팀과 자유 여행객(FIT) 마케팅팀 등을 조직해 더욱 세분화된 대응을 하고 있다.업계는 롯데면세점의 이 같은 결정이 면세업계의 전반적인 체질 개선을 이끌어낼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다른 면세점들은 아직 중국인 보따리상과의 거래를 완전히 중단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의존도를 낮추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한편, 면세업계는 내국인과 외국인 개별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외 대형 항공사 및 여행사와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수익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면세점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뿐만 아니라 자체적인 체질 개선 노력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